이재명 지사와의 스캔들을 주장하고 있는 배우 김부선씨. /유튜브 캡처
이재명 지사와의 스캔들을 주장하고 있는 배우 김부선씨. /유튜브 캡처

[법률방송뉴스] 김부선씨가 스캔들 논란의 상대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신체 비밀을 공개한 음성파일이 SNS 상에 공개됐다.

5일 트위터에서 ‘낙00000000’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유저는 김부선씨가 모 여성과 이재명 지사의 신체 비밀에 대해 언급하는 2분 20초 가량 길이의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현재 이 음성파일은 온라인 상에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음성파일에서 김부선씨는 “더 이상 연예인들이 이 사건으로 인해 권력의 시녀가 되지 않길 바란다”며 “법정에 가서 최악의 경우에 꺼내려고 하는데, 모 의원이 다 기자들에게 말한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또 김부선씨는 “인권위 주차장과 관련해서도 이미 다 알고 있는 것 같다”며 이재명 지사의 은밀한 신체에 있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특히 이 음성파일은 김부선씨와 변호인인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4일 이재명 지사의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검찰에 관련 증거를 제출한 직후에 공개돼 시기가 미묘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날 김부선씨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권력이라는 게, 인생이라는 게 얼마나 허망한 건지 이재명씨가 잘 알텐데, 이재명씨가 이런 사태를 자초한 것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고 저 자신도 비참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가 사과하면 용서할 거란 입장엔 변함이 없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부선씨는 “물론이지만 이미 그 시기는 놓치지 않았을까한다”며 “인간적으로 그땐 좀 젊었다. 미안하다는 말을 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금까지 증거는 한 번도 낸 적이 없었는데 오늘 전부 처음 내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고, 김부선씨 역시 “자신있고 증거는 정말 차고 넘친다”고 말한 뒤 검찰청사로 들어갔다.

앞서 김부선씨는 지난달 18일 이재명 지사에 대해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당시 김부선씨는 이재명 지사에 대해 "한때는 연인이기도 했던 남자가 권력욕에 사로잡혀 점점 괴물로 변해갔다"며 "권력에 방해된다 싶으면 정신병자로 만들고 잔인하게 허언증 환자로 만들었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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