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에서 31일부터 1박 2일 일정... 주거, 법률 문제 등 상담

한국가정법률상담소(소장 곽배희)는 28일 비혼모 가정을 위한 자녀 동반 캠프를 31일부터 1박 2일간 용인 에버랜드에서 연다고 밝혔다. 비혼모는 자발적 선택으로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기르는 여성을 가리킨다. 

이번 캠프에서는 비혼모들을 대상으로 주거 및 법률 교육과 상담을 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소득계층별 주택 지원 사업과 청약통장 활용 방법, 임대주택의 유형별 청약 신청 방법과 절차를 안내한다. 조은경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상담위원은 ‘비혼모 가정이 알아두어야 할 법률 강의 및 상담’을 주제로 자녀 출생 신고, 양육권과 친권 문제 등을 알려준다.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자녀들은 무용동작치료, 미술치료 등에 참여할 수 있고 이후 참가자들이 에버랜드에서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0년여 비혼모 교육을 진행해온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비혼모 가정을 위해 매년 3월, 7월, 9월에 ‘한국가정법률상담소와 함께하는 엄마랑 아기랑 행복나들이’ 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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