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씨. /유튜브 캡처
배우 김부선씨. /유튜브 캡처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스캔들 상대로 알려진 배우 김부선씨가 18일 오전 11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부선씨는 17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예고편, 내일 오전 11시 남부지방검찰청에 이재명씨 고소 하러가요. 벗님들 이재명씨 민낯을 곧 법정에서 보게 될 겁니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김부선씨는 지난 14일 변호인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이재명 지사와의 스캔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경기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부선씨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분당경찰서는 이재명이 8년간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관할했던 경찰서이고, 성남지역의 경찰서와 조폭운영회사, 이재명과의 커넥션 등이 일부 언론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던 곳”이라며 “이재명에 대한 공직선거법위반, 정보통신망법위반, 명예훼손 등의 죄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에 소재한 검찰청에 다음주 중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김부선은 “바른미래당에서 이재명 도지사를 고발한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참고인 신분으로서 이곳 분당경찰서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며 “이재명의 영향력이 덜 미치는 서울에서 고소인으로서 당당히 조사에 응하고 이재명에 대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부선씨는 경찰 출석 직전 자신과 정치적 성향이 다른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한 이유에 대해 김부선씨는 “이재명 지사는 짝퉁 참여연대고 강용석 변호사는 박원순 시장과 5년 동안 참여연대에서 활동한 활동가”라며 “적폐를 밝히는데 진보 보수가 어디 있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김부선씨는 분당경찰서 출석 직전까지 변호사비 등의 문제로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해 곤란의 겪었다.

이에 대해 김부선씨는 “강용석 변호사의 수임료 반은 외상했다”며 자신의 후원 계좌를 공개해 이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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