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변호 논란' 박훈 “인생 최대 모욕문자, 죽고 싶었다”... 이민석 “수사기관에 증거 제출, 증언할 것”
'김부선 변호 논란' 박훈 “인생 최대 모욕문자, 죽고 싶었다”... 이민석 “수사기관에 증거 제출, 증언할 것”
  • 정순영 기자
  • 승인 2018.08.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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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이민석 변호사 SNS 글. 페이스북 캡처
박훈·이민석 변호사 SNS 글. 페이스북 캡처

[법률방송뉴스] 배우 김부선씨의 변호인으로 선임됐던 것으로 알려진 박훈 변호사와 이민석 변호사의 다른 행보가 눈이 띈다.

박훈 변호사는 31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보궐선거 출마 소식을 전했다.

SNS를 통해 박훈 변호사는 ‘노회찬 의원이 사망한 창원 성산구 2019년 4월 보궐 선거에 출마 선언한다’는 제목으로 출마 배경을 밝혔다.

박 변호사는 “저는 민주노동당이 2008년 2월 분당 이후로 어떠한 당적을 가진 적 없고, 노회찬 의원은 제가 제안하고 여영국과 같이 설득해 민주노총 경선과 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2단계 단일화해서 2016년 4월 당선 된바 있으며 2018년 7월 23일 투신자살 했다”며 “2019년 4월 임기 1년짜리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있어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 많은 분들이 출마하겠지만 저는 무소속 혁명가 그룹을 자처하며 출마 선언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2012년 총선 출마와 같은 타협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변호사는 이재명 측으로부터 피소당한 김부선씨 변호를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며칠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김부선씨 변호인을 누가 하는지가 왜 그렇게 관심사가 되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지만, 저는 김부선씨 사건을 맡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난 누군가가 나보고 ‘쫄아서 하지 않았다. 사실대로 말하것다. 굿럭’ 이라는 인생 최초, 최대 모욕적인 문자를 받고는 죽고 싶었다. 인생 그렇게 사는지 몰랐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박훈 변호사와 김부선씨 공동 변호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던 이민석 변호사는 김씨를 위해 수사기관에 증언할 수 있다는 의견을 SNS에 남겼다.

이민석 변호사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나는 김부선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적이 없지만 김부선에게 유리한 증거가 있고 증언할 내용도 있기 때문에 변호인이 동시에 증인이 될 수는 없다”며 “이재명의 문제점을 14년 전부터 알고 있었고 성남시립병원 설립 조례 운동에 관련한 형사사건, 독도 소송, 철거민 사건은 나와 동지들이 직접 경험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민석 변호사는 “김부선에 대하여 진술할 내용도 있지만 증거가 되므로 지금은 밝히지 않겠다”면서 “나는 개인의 사생활에 개입하지는 않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행하는 증인신문 참고인조사에 응하는 것은 국민의 의무이기 때문에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증거를 제출하고 진술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변호사는 “부르주아 사회에서 벌어지는 정치인들 간의 분쟁에는 개입하지 않지만 권력자가 자신의 입지를 위해 한 사람의 인격을 훼손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며 “필요하면 언제라도 증언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순영 기자 soonyoung-jung@law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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