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전경
대법원 전경.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오는 11월 퇴임하는 김소영 대법관의 후임으로 고의영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노태악 서울북부지법원장, 윤준 수원지법원장 등 20명이 후보로 천거됐다.

대법원은 22일 "김소영 대법관 후임 인선을 위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천거된 20명에 대한 정밀 심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천거된 이들은 고의영 부장판사,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현직 법관 17명과 변호사 2명, 교수 1명이다. 이 교수는 천거된 후보 중 유일한 여성 후보이다.

대법원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천거절차를 밟았다. 애초 41명이 천거됐지만, 이 중 20명만 심사에 동의해 최종 대상에 남았다.

천거된 인사들의 전체 명단은 대법원 홈페이지 (www.scour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법관후보추천위는 김소영 대법관을 비롯한 당연직 위원 6명에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등 비당연직 위원 4명을 더한 10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경륜 등을 고려해 임 명예교수가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추천위는 다음 달 3일까지 천거된 인사들에 대한 법원 안팎의 의견을 수렴해 9월 중 3명의 후보자를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추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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