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법무부와 공동으로 통일법제와 북한실태를 연구해 향후 통일 업무를 담당할 법률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변호사와 사법연수원생, 로스쿨생 등을 대상으로 제7기 '통일과 법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9월 6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반에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김기정 교수(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가 '동북아 국제정세와 한반도의 미래', 신한용 개성공단기업인협회 회장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실태와 향후 전망', 김근식 교수(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가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를 강의한다.

이어 박종수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전문위원(전 러시아공사)이 '북방경제협력과 한반도', 박정원 국민대학교 법과대학장이 '북한의 입법 동향', 이백규 서울중앙지법 판사가 '북한의 사법제도와 형사법 개관'을 설명한다.

또한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전 통일부장관)이 '한반도의 정세변화와 평화전망', 한명섭 변호사(통인법률사무소)가 '남북교류협력에서 발생하는 국제법적 쟁점과 해결방안', 임병철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원장이 '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 현황', 김영희 한국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이 '북한이야기' 등을 강의한다.

선착순 60명 모집이며 수강료는 20만원이다. 수강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변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을 마친 사람은 대한변협 전문분야연수 최대 20시간(1강당 2시간)이 인정된다.

저작권자 © 법률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