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경기지사 참고인 조사할 계획 없다"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스캔들을 직접 밝힌 배우 김부선씨. 유튜브 캡처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스캔들을 직접 밝힌 배우 김부선씨. 유튜브 캡처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스캔들을 주장한 배우 김부선씨가 22일 오후 2시 경기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김부선씨 측은 20일 법률방송뉴스에 “분당경찰서 담당 형사와 직접 출석 일정을 조율했다”면서 “22일 오후 2시에 출석할 테니 준비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부선씨 측은 또 “경찰은 23일 출석을 원했지만 개인적인 사정 상 22일밖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날 함께 갈 변호사는 없다"고 말했다.

김부선씨는 "경찰 측과 논의를 거쳐, 포토라인에 서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발 건을 수사하고 있는 분당경찰서 수사과 관계자는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와 김부선씨 피고발 건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은 없다”며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최대한 빨리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은 지난 6월 26일 김영환 전 후보와 김부선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분당경찰서는 김영환 전 후보 측이 이재명 지사를 고발한 사건은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 이재명 지사 측이 김영환 전 후보와 김부선씨를 고발한 사건은 수사과 사이버팀에서 각각 맡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능범죄수사팀은 앞서 김 전 후보를 고발인 신분으로, 공지영 작가와 방송인 김어준씨, 주진우 기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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