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특검에서 유력한 증거 확인 안 돼"

[법률방송뉴스]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다시 소환해 조사합니다.

특검팀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오늘(7일) 오후 브리핑에서 “전날 특검이 준비한 질문에 대해 조사를 마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준비한 질문이 많이 남은 상태에서 조사를 하루 만에 마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지사에게 이런 얘기를 했고 김 지사가 수용해 어젯밤 12시까지 조사한 후에 바로 조서확인 작업에 들어갔다”는 것이 박 특검보의 말입니다.

김경수 지사는 앞서 어제 오전 9시 반 특검에 소환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3시 50분 귀가했습니다.

김 지사는 취재진에게 “특검에서 유력한 증거나 그런 게 확인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조사 내용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김 지사는 이르면 이번 주 특검에 다시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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