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자신과 이름이 같은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김경수 전 고검장은 2일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선임 사실을 알리고 선임계를 제출했다.
김경수 전 고검장은 2013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사라지기 전 마지막 중수부장을 지냈으며, 현직에 있을 때 한보그룹 비리, 이용호 게이트, 고 김영삼·김대중 전직 대통령 아들 비리 등을 수사했다.
김경수 전 고검장은 김경수 경남지사와 고향 선후배 인연으로 변호인 선임 요청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확보한 김경수 경남지사 의원 시절 PC는 포맷이 돼 복구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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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junglae-kim@law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