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연합뉴스
정찬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정찬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상한다. 

대한변호사협회는 27일 제49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정찬형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법의 대가'로 불리는 정찬형 교수는 충북대와 국립경찰대, 고려대 등에서 33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법조계와 학계 등에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상법·유가증권법·금융법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한국 법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국회·금융감독원·법제처 등 위원회 활동을 통해 올바른 법 개정과 집행에 힘썼으며, 한국 금융법학회를 설립해 전자어음법 제정 등 업적을 쌓았다.

지난 2009년에는 법무부 상법 개정특별분과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으로 활동해 우리나라의 상법 및 회사법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변협은 1969년 한국법률문화상을 제정해 매년 법조 실무나 법률학 연구를 통해 인권 옹호 및 법률문화 향상, 법률문화교류에 기여한 법조인이나 법학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1969년 제정된 '한국법률문화상'은 대한변협이 매년 법조실무나 법률학 연구를 통하여 인권옹호, 법률문화의 향상 또는 법률문화교류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법조인 또는 법학자에 대해 업적을 치하하고 공로를 현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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