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출처=신일그룹 유튜브

[법률방송뉴스] 전설의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밝힌 신일그룹이 해저 깊은 곳에 가라앉은 돈스코이호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신일그룹은 17일, 13년 만에 한국의 울릉도에 침몰한 러시 순양함 돈스코이호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잠수정을 이용해 울릉도 저동리 앞바다에 잠수해 100여년 넘게 가라앉아있는 돈스코이호의 모습을 촬영한 모습이 생생히 담겨져 있다.

긴 세월을 바닷 속에 잠겨있었던 돈스코이호는 부식되고 해조류가 부착된 채 앙상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돈스코이호는 지난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에 의해 약탈될 위기에 처하자 스스로배를  침몰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인지 돈스코이호는 영상에서 선체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둠 속에서 부서진 골격의 모습 일부를 드러내고 있다.

바닷 속에서 돈스코이호를 발견한 잠수부는 선체에 적힌 돈스코이호의 이름을 발견하고는 환호성을 내지른다.

“D, O, N, S, K, O, I”라며 돈스코이호의 스펠링을 하나씩 불러보는 잠수부의 목소리에는 기쁨과 환희가 느껴진다.

신일그룹은 고해상도 영상카메라로 확인한 결과 돈스코이호 설계도와 비교해 100% 동일한 것 역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돈스코이호는 역사적 가치만 10조원, 금화 5천500상자, 총 200톤(150조원)이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돈스코이호가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불과 1.3㎞ 떨어진 곳에서 발견돼 주위를 놀라게하고 있다.

저작권자 © 법률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