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김동원씨를 비롯한 공범 3명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번 달 25일에 열린다./연합뉴스
드루킹 김동원씨를 비롯한 공범 3명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번 달 25일에 열린다./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포털사이트 네이버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공범 3명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달 25일에 열리게 됐다. 이들은 네이버 아이디 2천여 개로 뉴스 기사 500여 개의 댓글 1만 6천여 개에 184만여 차례에 걸쳐 부정 클릭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2단독(김대규 판사) 심리로 열린 드루킹 김동원씨 등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사안이 중하고 죄질이 불량한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구속 상태인 점과 그동안의 재판 진행경과 등을 고려해 3주 뒤인 25일 선고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재판부가 결심공판을 연기하고 기일을 속행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구체적인 형량은 추후 재판부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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