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출처=강호영 유튜브

[법률방송뉴스] 26일 오후 1시 16분쯤 세종시 새롬동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효해 세종시 새롬동 화재 현장의 긴급 진화에 나선 상태로, 현재 이 일대는 검은 연기로 뒤덮인 상태다.

목격자에 따르면 큰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아 순식간에 아파트 전체로 번졌고 검은 연기가 발생해 일대를 뒤덮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에는 공사 근로자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 한 채 창문에 얼굴을 내밀고 아파트 내부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특수 크레인 등을 투입해 현장 근로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 화재로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건설 현장은 부원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맡은 행정중심복합도시 2-4생활권의 주상복합단지 트리쉐이드 리젠시이다. 

새뜸마을 14단지로 불리는 트리쉐이드 리젠시는 지하 2층, 지상 37층으로 528세대 규모이며 오는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었다.

현재 큰 불은 대부분 잡힌 상태로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세종시 재난안전상황실은 "금일 13시 새롬동 아파트 신축건물 지하에서 화재 발생. 주변도로 차량 우회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공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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