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씨가 이재명 당선인과 함께 인천에 놀러가 찍었다는 사진. /유튜브 캡처
김부선씨가 이재명 당선인과 함께 인천에 놀러가 찍었다고 주장한 사진. /유튜브 캡처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배우 김부선씨가 만났다는 인천 낙지집의 카드 명세서에 현상금을 걸었던 이창윤씨가 2차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창윤씨는 21일 자신의 SNS에 “오는 9월 11일까지 2차로 500만원 현상금을 건다”며 “1차와 내용은 같지만 ‘혜경궁김씨’에 대한 결정적 제보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부선씨는 지난 10일 “인천 바닷가 가서 사진 찍고 낙지를 먹고 맥주도 마셨다”며 “이재명 후보의 카드로 밥값을 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김부선씨는 2007년 12월 12일이라고 찍힌 본인 사진이 “이재명 후보가 찍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창윤씨는 지난 11일 “김부선씨가 주장하는 낙지집에서 결재된 이재명씨의 카드사용내역을 증명하는 증거, 증거력이 있는 카드내역 영수증, 해당 날짜 장소에서 김부선씨와 이재명씨가 함께 찍혀있는 사진에 현상금 500만원을 건다”며 자신의 이메일 qtskorea@gmail.com을 공개했다.

1차 공모를 통해 이창윤씨는 수백통의 이메일을 받았고 4개의 유의미한 제보 중 1개를 경찰에 제출해 수사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 밖의 메일은 욕설과 바이러스 및 웜웨어를 포함한 가짜 제보가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경찰에 제출한 제보가 수사 결과 사실로 확인될 경우, 현상금 500만원을 제보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씨는 이재명 당선인의 부인인 김혜경씨의 트위터 계정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혜경궁김씨’의 정체에 대한 결정적 제보에도 300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지속적으로 비난해온 ‘혜경궁김씨’ 트위터 계정은 김혜경씨의 신상정보를 상당수 포함하고 있어 그동안 이재명 당선인이  ‘반문’ 정체를 숨겨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왔다.

현상금 500만원은 이씨의 페이스북 친구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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