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배현진 송파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후보 인스타그램.
출처=배현진 송파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후보 인스타그램.

[법률방송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야심차게 영입한 배현진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2위를 기록했다.

13일 오후 6시에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송파 을에 국회의원 후보 중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7.2%로 1위, 배현진 후보는 28.2%로 2위, 박종진 바른미래당 후보는 13.8%로 3위를 기록했다.

배현진 후보는 지난 3월 홍준표 대표의 영입으로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송파을 후보로 전략 공천됐다.

배 후보는 12일 선거운동 종료 15분 전 자신의 SNS에 “지지해주시는 분들의 기대와 응원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선거운동의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배 후보는 “‘감성우파’라는 새로운 별명을 붙여주신 분들, ‘예쁜이’하시며 맞아주시는 시장의 상인 분까지 힘이 되고 감사함을 느낀다”며 “투표로 힘을 모아 달라”고 독려했다.

앞서 배 후보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왜 자유한국당이 저를 이렇게 중요한 곳에 보냈는지 생각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대로 똑바로 전달해서 송파구민들의 메신저가 되라고 저를 송파에 보냈구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홍준표 대표는 “처음 배 후보를 영입할 땐 나이도 그렇고, 여성이기 때문에 얼굴 하나 가지고 정치하지 않느냐는 염려도 있었는데 얘기를 해보니 소신 있고 머리가 아주 좋다”며 “송파가 저도 그렇고 이회창 총재, 맹형규 의원 등 유명했던 정치인을 배출한 동네라 후보도 여기 오면 '탑 클라스' 정치인이 될 수 있겠다고 판단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5월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배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하며 “내가 여기 주민인데 주민들이 나를 보고서라도 찍어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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