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7일 오후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의 매크로 여론조작 고발장을 접수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7일 오후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의 매크로 여론조작 고발장을 접수했다./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2007년 대선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을 써서 댓글 여론조작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놓고 경찰이 확인에 들어갔다. 

드루킹 일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은 이 건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가 이슈였던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SNS 소통본부 상황실 채팅방에서 한 참가자가 당시 민주당 후보와 세월호 소유주 유병언의 연루 의혹 글을 퍼뜨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방식으로 가짜 뉴스들이 확산됐고, 이 과정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이 활용됐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7일 오후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의 매크로 여론조작 고발했다. 송기헌 민주당 법률위원장과 백혜련 대변인, 강병원 원내대변인 등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본관에서 고발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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