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이 29일 오전 출근길에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29일 오전 출근길에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률방송] 김명수 대법원장이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해 '현명한 의견들을 모아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4일 오전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의 일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현명한 의견들이 많이 제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재판거래 시도 의혹 문건을 전부 공개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김 대법원장은 '곧 공개 여부를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대법원장은 특별조사단의 조사 결과 발표로 대법원 판결이 부당한 것처럼 알려지는 것에 대해 일부 대법관들이 불쾌감을 드러낸 사실에 대해서는 "의견수렴을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제가 하나하나 말씀드리기가 힘들다"며 "(대법관들과) 의견차이가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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