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자= 직장 근무를 7년 했습니다. 일하는 도중 사장님이 잠깐 보자고 해서 사무실에 갔습니다. 퇴직금을 정산하자고 하면서 서류를 놓고, 제가 받을 게 1천500만~1천600만원 정도 됩니다. 그런데 1천만원을 기재해놓고 사인을 저보고 강제하더라고요.그래서 사인을 했는데, 사장님이 “회사에서 손실을 봤다”고 “다 못준다”고 1천만원에 한해서 사인을 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해서요. 사인한지는 한 달 좀 안됐습니다.▲앵커= 얘기를 정리해보니까 사장님께서는 회사에 어려움이 있으니 이만큼만 퇴직금 받기로 하자고 하면서 서류를
▲유재광 앵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 오늘(16일)은 코로나19 관련한 이런저런 법적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경기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무더기 확진 판정 얘기부터 해볼까요.▲남승한 변호사= 성남시는 은혜의 강 교회 수정구 양지동에 있다고 합니다, 신도 약 40여명, 자꾸 늘어나고 있는데요 40여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총 46명, 또 1명 늘어서 47명 정도 될 것 같은데요. 서울 구로구의 신도림동 콜센터 관련 확진자
▲김유리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률방송 홈페이지 통해 들어온 고민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SNS에서 신분증 위조 업체를 알게 되어 신분증 위조를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약속한 시간 내에 물품을 받지 못했고 연락도 두절됐습니다. 추후 이 일로 어떤 일이 생길까봐 너무 걱정입니다.사실 위조 신분증은 어떤 나쁜 의도가 있어 만든게 아니라 제가 트랜스젠더인데 그저 상징적으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다른 신분증을 갖고 싶었어요.이 일로 어떤 불이익을 받을지 궁금하고, 또 적지 않은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이 13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과,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에 대해 “변호사로서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처분하라고 주장했다.경실련은 이날 오전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지형 변호사와 봉욱 변호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감형에 영향을 주는 변형된 변호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변형된 변론활동일 뿐... 분식회계 넘어서는 '분식반성'”경실련 시민입법위원회 위원인 정지운 변호사
[법률방송뉴스]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이 오늘(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김준기 전 회장은 “코로나 극복에 동참하고 싶다”며 선처를 호소했고, 검찰은 위력을 이용해 피해자들에 성폭력을 행사했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슈 플러스’입니다.김 전 부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준민 판사 심리로 열렸습니다.김 전 회장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김 전 회장은 피해자들이 입은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있다”면서도 “합의
[법률방송뉴스] "저는 신천지의 충실한 개로 살았습니다."12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짙은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모씨가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을 향한 분노를 쏟아냈다. 평생의 꿈이었던 교육공무원을 그만두게 만들었고 가정까지 파탄날 뻔했다는 것이 이씨의 신천지를 향한 성토였다.지난 2002년 어렵사리 교육공무원이 된 이씨는 교육자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일했다고 한다. 표창을 받는 등 직장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그러던 2017년 이씨는 신천지에 '포섭'이 됐다. 그를 신천지로 이끈 사람은 자신의
[법률방송뉴스] 쌍둥이 딸들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이 징역 3년을 확정 선고받았다. 지난 2018년 7월 학원가에서 정답 유출 의혹이 불거진 뒤 1년 8개월 만에 나온 사법부의 최종 결론이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2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모(53)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현씨가 각 정기고사 과목의 답안 일부 또는 전부를 딸들에게 유출하고, 딸들이 그와 같이 입수한 답안지를 참고해 정기고사에 응시했다고 판단한 원심에 잘못이 없다"며 징역 3년을 선고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산을 틈탄 마스크 사재기 정황을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마스크 원단(필터) 공급·중개업체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6일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10여곳을 압수수색한 이후 5일 만의 두번째 강제수사다.서울중앙지검 보건용품 유통교란사범 전담수사팀(팀장 전준철 반부패수사2부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과 인천, 대전 등지의 마스크 원단 공급 및 중개업체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 등 50여명을 보내 압수색을 벌이고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이들 업체가 마스크 원자재를 공급하는 대가로 제조업체들로부
[법률방송뉴스] 오는 10월부터 아동학대 사건을 직접 조사하고 가해자 출석과 진술을 요구할 수 있는 전담공무원 제도가 실시된다.법무부는 11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시·군·구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피해 아동 보호 및 사례 관리를 위해 학대행위자를 대상으로 출석·진술 및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조사할 수 있게 된다.학대행위자 처벌도 강화된다. 전담공무원의 현장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거부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사재기' 논란이 뜨거웠는데요. 음원 시장엔 '음원 사재기'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음원이 출시되면 이른바 '작업'을 통해 음원 순위를 올려서 인기가 있는 것처럼 착시 현상을 일으켜 음원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허위로 창출해내는 걸 말한다고 합니다.관련해서 동료 가수들의 음원 사재기 논란을 실명으로 폭로한 가수 박경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음원 사재기 논란과 법적 쟁점을 짚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
▲앵커= 어떤 일로 전화주셨나요.▲상담자= 2011년도에 어떤 사람에게 2천100만원을 투자하면 1달 동안 2천500만원을 주겠다. 대신 1주일마다 해서 1달 안에 주겠다. 그래서 3명이서 2천100만원을 줬는데 이걸 받아서 한 푼도 안 주고 도망을 갔어요.▲앵커= 2천100만원을 투자하면 2천500만원을 1달 안에 주겠다고 했다고요. 1달 안에요. 400만원을 이자로 주겠다고 했군요.▲상담자= 자기 아들이 삼성에 다니니까 월급으로 주겠다고 해서 줬는데요. 두 사람은 중간 증인이라 그냥 있고 돈 받은 사람은 도망을 갔어요. 2011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국 법원이 휴정에 들어가면서 연기됐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재판이 11일부터 다시 속행된다. 사법농단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재판도 같은 날 속개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재판장 임정엽·주심 권성수·부장판사 김선희)는 11일 오후 2시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5차 공판을 진행한다.정 교수 5차 공판은 당초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서울중앙지법이 지난달 24일부터
[법률방송뉴스] 최윤희 전 합참의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무죄를 확정받은 무기 로비스트 함태헌(64)씨에게 법원이 형사보상을 결정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무기중개업체 대표였던 함태헌씨는 군 납품 과정에서 최윤희 전 합참의장 등 군 관계자 4명에게 2억1천700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최 전 합참의장은 해군참모총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2년 해상작전헬기 도입 사업 과정에 함씨로부터 ‘와일드캣’ 선정 청탁을 받고 시험평가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이 과정에 아들
[법률방송뉴스] 대구가 본래 거주지임을 속이고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던 7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이 발칵 뒤집혔고, 이 여성의 ‘거짓말’을 두고 온 나라가 시끌시끌합니다.이 여성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을까요. 오늘(9일) ‘검색어로 보는 법조뉴스’는 ‘서울백병원’ 얘기해 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코로나19가 온 나라를 집어삼키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포털 사이트를 달군 검색어는 바로 서울시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었습니다.서울백병원에 입원 중이던 78살 여성 환자
[법률방송뉴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개인 저서 출간을 돕는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전 대학교수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판결의 주인공은 ‘중국인 이야이’ 등의 저서로 유명한 전 성공회대 김명호 석좌교수입니다. 이중근 회장의 개인 출판사인 '우정문고'에서 고문으로 재직한 김 전 교수는 한국전쟁을 다룬 이 회장 저서의 출간을 돕는 과정에 평소 친분이 있던 신모씨가 운영하는 인쇄업체를 추천해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합니다.그런데 그 다음에 입이 떡 벌어지는 일이
[법률방송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관련 교통통제에 불만을 품고 도로에 드러눕고 경찰관을 깨물어 6주 동안 치료받게 만든 ‘진상’ 40대가 있습니다. 1심 판결이 나왔는데 처벌 수위가 어떻게 될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지난해 6월 29일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종로의 한 횡단보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길을 건너던 44살 A씨가 트럼프 대통령 방한 관련 교통통제로 귀가에 불편을 겪게 된데 불만을 품고 교통통제 중인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화를 냈다고 합니다.행인들 다 보는 데서 “이 양아치야, 처음부터 교통통제를 해야
[법률방송뉴스] 정의당이 보수 진영에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이른바 '옥중 서신'을 보내 오는 4·15 총선에서 사실상 미래통합당에 투표할 것을 호소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정의당 김종민 부대표와 법률지원단 신장식 변호사, 강민진 대변인은 오늘(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박 전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공천개입 사건으로 2년 실형이 확정돼 수감생활 중으로 선거권이 없음에도, 미래통합당을 지지하고 그 외
▲상담자= 저희 엄마가 저희 남편 이름으로 적금을 하나 들었어요. 만기 금액은 한 500만원 정도 되고요. 그런데 이게 만기가 다 됐는데 저희 남편이 갑자기 저에게 이혼 소장을 보내왔어요. 이혼 사유는 별 내용은 없었고요. 그냥 저랑 살기 싫다는 것이었어요.문제는 지금 적금이 만기 돼서 어머니가 그 돈을 찾으셨어요. 그랬는데 엄마가 우리 남편 이름으로 적금 들었다는 사실을 이 사람이 알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은행을 찾아가서 자기 명의로 됐는데 돈을 찾겠다고 그랬는데 엄마가 찾아간 것을 알고 은행에 “왜 내 동의도 없는데 돈을 내줬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4일 옥중 서신을 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된 후 첫 옥중 메시지다.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이 옥중 메시지를 통해 '서로 분열하지 말고 역사와 국민 앞에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며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쓴 자필 서신을 대신 읽었다.박 전 대통령은 서신에서 "나라가 매우 어렵다. 서로 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
[법률방송뉴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대표인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 목사가 광화문집회와 예배 등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종로경찰서는 4일 전 목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권이 없는 상태에서 대규모 청중을 상대로 자유한국당과 기독자유당 등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지난달 24일 경찰에 구속됐다.전 목사는 이날 오전 7시33분쯤 종로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