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채널A 기자에게 협박성 취재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1일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소환 조사했다.검찰은 전날 새벽까지 2박3일 동안 41시간에 걸쳐 채널A 본사를 압수수색하면서 검언유착 의혹 사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 전 대표 조사에 이어 채널A 기자 등 사건 당사자들에 대한 직접 조사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표
[법률방송뉴스] 오늘(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속행공판에선 정 교수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이 공방을 벌였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임정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교수 재판에서 검찰은 “정 교수가 실체적 진실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며 재판부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습니다.지난해 11월 11일 구속기소된 정 교수의 구속기간은 다음달 10일 만료됩니다.검찰은 이에 "정 교수의 미공개 정보 이용 범행, 차명거래를 이용한 금융실명법 위반, 코링크
[법률방송뉴스] 대법원 전자법정 구축사업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수백억원대 일감을 몰아주고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법원행정처 전직 직원 2명에게 각각 징역 8년이 확정 선고됐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강모(54) 전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 과장, 손모(52) 전 사이버안전과장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강씨는 벌금 7억2천만원과 추징금 3억5천여만원, 손씨는 벌금 5억2천만원과 추징금 1천8천여만원도 각각 확정됐다.이들에게 뇌물을 주고 전자법정
[법률방송뉴스] 고교생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강릉 펜션 사고'의 펜션 운영자가 금고형이 확정됐다. 강릉 펜션 사고 책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이에 따라 1년 반 만에 마무리됐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9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펜션 운영자 김모(45)씨에게 금고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금고형은 징역형처럼 교도소에 구속수감되지만 강제노역은 부과되지 않는 형이다.펜션에 보일러를 시공한 업체 대표 최모(47)씨는 징역 2년, 펜션 보일러 설치 공사를 한 안모(53)씨는 금고 2년, 한국
[법률방송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사립유치원에서 만3세의 유아를 성추행한 흉악범을 처벌 부탁드린다”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제는 어떤 증인이나 증거도 없고 오로지 아이의 ‘피해 진술’만 있다는 점입니다.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까요.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모펀드 의혹 관련 조 전 장관 5촌 조카 조범동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언론 플레이에 상처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취지일까요. ‘앵커브리핑’입니다.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 얘기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 입니다. 아이
▲앵커=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 얘기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 범죄에 대해 최고 징역 13년을 권고하는 안이 보고됐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얘기인가요.▲남승한 변호사= 지난 20일에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새 양형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 양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전체회의에 앞서서 전문위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요. 6일 별도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때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청소년성보호법’ 상의 아동·청소년 음란물 제작 범죄의 경우
[법률방송뉴스] 아이 유치원 끝나는 시간에 늦으면 안 된다며 교통사고 현장에 남편을 남겨두고 자리를 이탈했습니다. 뺑소니일까요, 아닐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44살 A씨는 지난해 9월 4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삼거리에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이 사고로 택시운전사 52살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합니다.A씨는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한다며 동승하고 있던 남편에게 뒤처리를 맡기고 현장을 떠났는데, 검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주치상 혐의로 A씨를 기소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이유리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률방송 홈페이지 통해 들어온 고민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중고거래 사기를 당했습니다. 물건을 구입했는데 일주일간 배송이 되지 않았고 환불 역시 이뤄지지 않았어요. 문제는 판매자의 태도였습니다. 계속 그냥 '그 얼마 안되는 돈 환불해주겠다'고 말만 하며 정작 돈은 돌려주지 않고 제 성질을 건드리더라고요. 이후 경찰에 신고하고 돌아오는 길에 한 SNS를 통해 가해자를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가해자 친구로 보이는
[법률방송뉴스] 미래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전 대표가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종인 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연일 날선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체불명의 부패 인사가 더이상 당을 농단하는 것에 단연코 반대한다"고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홍 전 대표는 "(비대위 체제 전환을 확정할) 전국위원회 개최 여부를 지켜보고 다시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 한국 정통 보수우파 야당이 그렇게 만만해 보였다면 그건 크나큰 오산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법률방송뉴스] 몰카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과정에서 임의제출 받은 휴대폰은 사후 압수수색영장을 받지 않았더라도 증거능력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혐의로 기소된 박모씨(36)의 혐의는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임의제출 받은 휴대폰의 증거능력은 인정히지 않은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6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18년 5월 경기도 고양시의 한 지하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여성의 치마 속을 휴
[법률방송뉴스] 친부를 알 수 없는 생후 1개월 된 아이를 살해한 20대 엄마가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새벽 생후 1개월 된 남자아이를 여행용 가방에 넣어 모텔로 들어간 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같은 해 10월 22일 B군을 출산한 A씨는 친부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양육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남편과 불화가 심해졌다. 아이가 앞으로 불행하게 살 것이라는 불안감에 시달린
▲한문철 변호사= 이 방송 보시는 분들 중에 택시 운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택시, 대체로 몇 차로로 가시나요. 1~4차로가 있으면 4차로로 가는 게 제일 안전하죠. 그러다가 승객이 있으면 비상등 켜고 멈추고요.그런데 4차로에는 가끔 장애물이 있어요. 불법 주정차 된 차도 있고요. 그래서 3차로로 많이 달리십니다. 그러다가 손님 발견하면 손님 쪽으로 꺾는데요. 그러는 중에 사고 많이 일어납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차는 4차로를 천천히 달리고 있습니다. 조금 앞에 한 15m 앞쯤일까요. 택시가 가고 있습니다. 택시 3차로
[법률방송뉴스] 2020년도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발표됐습니다. 합격률은 53.3%로 이번에도 절반을 조금 넘겼는데 로스쿨 졸업 5년 내 5회 응시 제한 규정 논란이 다시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앞으로 성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대학생은 유치원 및 초중고 교사 교원 자격을 원천적으로 취득할 수 없게 됩니다. 의대생들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남자친구에게 치사량의 약물을 투여해 숨지게 한 전직 간호조무사가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조무사는 남자친구가 성매매를 했다고 의심해 이같은 일
[법률방송뉴스] 경기 부천의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에 약물을 과다 투여해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전직 간호조무사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오늘(24일) 살인을 유죄로 판단해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이 간호조무사는 동반자살하려다 자기만 살았다고 주장을 했는데, 살인이라면 살인 동기는 뭐였을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이른바 ‘부천 링거사망 사건’으로 불린 사건인데, 전직 간호조무사 32살 A씨는 지난 2018년 10월 21일 오전 11시 반쯤 부천의 한 모텔에서 링거로 마취제 등을 투여해 당시 30살이던 남자친구 B씨를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n번방’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성범죄를 저질러 형사처벌을 받은 대학생은 유치원 및 초중고 교사 교원 자격 자체를 취득할 수 없게 됩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교육부는 오늘(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어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의 교육분야 후속 조치를 내놨습니다.교육부는 먼저 성범죄 관련 형사처분 이력이 있을 경우 교원 자격 취득을 제한해 성범죄자가 유치원 및 초중고 교단에 서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
[법률방송뉴스] 버닝썬 사건에서 가수 승리 측과 유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경찰총장' 윤규근(50) 총경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윤 총경은 지난해 10월 구속된 지 6개월 만에 석방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24일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총경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다른 공무원에게 의무없는 일을 하게 했다거나, 증거인멸 교사를 했다는 증명이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또 “고소 사건을 무마해준 대가로 주식을 받거나, 미공개 정보로 주식 거래를 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알선수재 및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라임 사태' 관련 금융감독위원회를 전격 압수수색한 가운데, 피해자들은 오늘도 집회를 열었습니다. 투자금 보상 여부 알아봤습니다.앞으로는 아동청소년 성범죄물을 소지하거나 구매할 경우 처벌이 대폭 강화됩니다.여성들과 성관계를 몰카로 촬영한 30대 스타 학원강사에게 항소심이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초중고 교사가 정치단체 결성에 관여하거나 가입하는 것을 금지한 법조항에 대해 헌재가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강제추행 사실을 시인하고 사퇴한 오거돈(72) 부산시장은 어떤 법적 처벌을 받게 될까.경찰은 오거돈 시장이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한 후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은 오 시장이 밝힌 성추행의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 착수 사실을 공개하면서 "피해자가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추측성 보도와 신상이 공개되지 않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피해자는 이날 부산성폭력상담소를 통해 '가해자는 처벌받고 피해자는 일상으로
[법률방송뉴스] 여성들과의 성관계를 몰카로 촬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학원강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웬만한 강간죄보다 무거운 형인데, 판결 사유 전해드립니다. ‘LAW 인사이드’입니다.명문대 대학원을 나와 대구에서 억대의 연봉을 받았던 스타 학원강사 A씨라고 하는데 A씨는 알고 지내던 여성 10여명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이 가운데 일부는 다른 사람에게 배포까지 했다고 합니다.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촬영과 유포:에 해당하는 범죄입니다. A씨는 또 술에 취해 항거
[법률방송뉴스] ‘오탈자(五脫者)’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신문이나 책에서 보이는 오자나 탈자라는 뜻이 아닌데요. 로스쿨을 졸업했지만 변호사시험에서 다섯 번 탈락해, 변호사가 될 기회를 영원히 잃어버린 사람들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모레 24일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국내 로스쿨이 도입된 지 올해로 12년째가 됐지만, 갈수록 문제점이 더 커지고 있는 로스쿨과 변호사시험 제도. 오탈자들의 솔직한 발언을 통해 문제가 뭔지 짚어봤습니다.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려고 아내나 타고 있던 차를 바다에 추락시켜 숨지게 한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