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세계 최대 아동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24·구속)의 아버지 손모씨가 "아들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아들 손정우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아들이 내 개인정보로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하고, 범죄수익금을 거래해 은닉했다"는 것이 고발 내용이다. "내가 땅을 구입하는데 아들이 범죄수익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1천만원의 돈을 보태줬다"고도 했다. 또 "아들이 할머니 병원
[법률방송뉴스] 10대 초반의 어린 친딸을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아빠가 있습니다.그런데 수사기관에서 피해 사실을 진술한 딸이 막상 재판이 열린 법원에선 “아빠가 미워서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진술을 번복했습니다.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1·2심 판결이 엇갈렸는데 대법원 판결이 오늘 나왔습니다. ‘LAW 인사이드’입니다.45살 A씨는 2014년 자신의 집에서 당시 10살이던 친딸 B양의 몸을 만지는 등 2018년까지 3차례에 걸쳐 친딸을 상대로 강제추행과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A씨는 또 딸에게 욕설을
▲앵커=법률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 온 사연 전해드릴게요.▲상담자= 옆 차량이 방향지시등 없이 제 차선으로 들어와 깜짝 놀라서 경적을 세게 울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같은 차량이 또 제 앞으로 훅 들어와 급브레이크를 밟았어요. 이후 한 차례 더 그런 행동을 하기에 창문을 내렸더니 글쎄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는 겁니다.저도 화가나 차에 있는 캔 음료수를 세게 던졌는데 상대 차량의 옆면에 맞아 살짝 패였어요. 이 일로 오히려 상대 차량이 저를 신고했는데요. 저는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원만하게 해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기소된 광고감독 차은택씨(51)가 파기환송심에서 원심보다 1년이 감형된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차씨는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각종 이권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이준영 최성보 부장판사)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차씨에 대해 징역 3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과 2심은 각각 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지만, 대법원은 차씨의 혐의 가운데 강요 부분을 무죄 취지로 판단하고 사
[법률방송뉴스] 두산그룹 오너 일가 4세인 박중원(52)씨가 4억9천만원대 사기 혐의로 궐석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는 박씨에게 지난 12일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인 박씨는 2011∼2016년 4명의 피해자에게 4억2천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2017∼2018년 3차례에 걸쳐 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박씨는 "내가 두산그룹 오너가 4세로 기업 인수합병 사업을 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연 30% 이자를 쳐 갚아주겠다"거나 "정용진
[법률방송뉴스] 지난 2월 수도권의 한 종합병원에서 장염증세를 보여 입원한 11살 아이가 입원 당일 심정지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이 부모는 청와대 홈페이지에 병원 측의 안일한 대응을 성토하며 의료사고를 수사하는 전담부서와 관련 법을 제정해 달라는 청원을 지난 8일 올렸습니다. 법률방송은 이번 사건의 경과와 내용을 자세히 전하며, 피해자들이 의료사고를 입증해야 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불리는 의료사고 소송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보는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그 첫 보도로 사망한 아이의 진료기록부들을 단독 입수
[법률방송뉴스] 직원 채용비리 혐의로 금융지주 CEO로는 유일하게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오늘(13일) 열렸습니다.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주장하는 조용병 회장은 검찰과 치열한 법정 다툼을 벌였습니다.신새아 기자가 재판에 다녀왔습니다.[리포트]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린 오늘 서울고등법원 앞은 취재진이 몰렸던 첫 항소심 공판과는 다르게 한산했습니다.그럼에도 조용병 회장은 취재진 카메라를 피해 법정으로 들어갔고, 20분 남짓한 재판이 끝난
[법률방송뉴스] 동료 여경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이 피해 여경이 15개월간 신고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합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했습니다.법원은 어떻게 판단했을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전북의 한 경찰서 소속 A 순경은 지난 2018년 8월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던 여경 B씨를 성폭행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A 순경은 2019년 6월엔 어떻게 찍었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속옷을 입고 있는 B씨를 몰래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 순경은 지난해 2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경찰 동료들에게 "B와 같
[법률방송뉴스]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최종훈이 항소심에서 나란히 감형됐다.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 최봉희 조찬영 부장판사)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이 선고됐던 정준영에게 1년이 감형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 5년을 받았던 최종훈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다.재판부는 각각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 간의 아동·청소년 시설 등에 대한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보호관찰 청구는 기각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선남선녀
[법률방송뉴스] 한 남성이 랜덤채팅에서 여성 행세를 하며 다른 남성에게 “나를 강간해 달라”는 이른바 ‘강간 상황극’ 대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성폭행으로 이어졌습니다. 두 남성은 서로 ‘범행의 고의’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LAW 인사이드’입니다.남성인 A씨는 지난해 8월 불특정 다수인과 무작위로 온라인 채팅을 하는 앱에서 ‘35세 여성’이라는 가짜 프로필로 접속해 ‘강간 상황극’을 벌였습니다. “강간 당하고 싶다. 만나서 상황극을 할 남성을 찾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겁니다.A씨는 이를 보고 연락해 온 B씨와 대화를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n번방 방지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일부 공소시효 폐지 규정을 제외하고 다음 주 공포 즉시 시행됩니다. ‘이슈 플러스’입니다.오늘(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n번방 방지법’은 형법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3개 법률 개정안을 지칭합니다. 먼저 앞으론 아동이나 청소년이 아닌 성인이 찍힌 불법 성적 촬영물을 소지·구입·저장·시청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됩니다.지금까지는 소지의 경우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
[법률방송뉴스] 케이블TV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투표조작 혐의로 기소된 PD 등에 대해 검찰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프듀 순위조작사건 결심공판에서 안준영 PD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3천600여만원을 구형했다. 김용범 총괄프로듀서(CP)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보조 PD 이모씨는 징역 2년, 기획사 임직원 5명은 각각 징역 1년이 구형됐다.검찰은 "피고인들은 개인 이익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지만 '국
[법률방송뉴스] 일본에서 1억부 이상, 국내에서도 수백만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진 베스트셀러 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1970년대에 '대망(大望)'이라는 제목으로 번역해 출간했던 출판사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김우정 김예영 이원신 부장판사)는 '대망'을 무단 번역출판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동서문화동판(옛 동서문화사) 대표 고모(80)씨와 출판사에 대해 각각 벌금 700만
[법률방송뉴스] ▲이유리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률방송 홈페이지 통해 들어온 고민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아버지께서 사업을 하시면서 돈 거래에 제 명의 통장을 사용하셨습니다. 즉 돈을 빌리거나 할 때 제 명의의 통장으로 돈을 받고 거래를 했습니다. 제가 거래에서 사인한다거나 지장을 찍는다거나 하는 등 직접 나선 건 없습니다. 이럴 때 추후 아버지께서 빚을 갚지 못하신다면 상대방이 제 명의의 통장 및 재산을 압류할 수도 있을까요? 혹은 제가 직접 행동한 사항은 없지만 그
[법률방송뉴스] 양형 봐주기 논란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을 현 재판부가 계속 진행할지 여부에 대해 대법원이 심리에 착수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 일가에 수백억원대의 뇌물을 주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은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구치소 수감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부분이 2심에선 일부 무죄로 판단하며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받고 풀려났습니다.대법원은 하지만 2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정유라 말
[법률방송뉴스]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멤버들과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최종훈 등의 항소심 선고가 피해자와의 합의 등을 이유로 연기됐다.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 최봉희 조찬영 부장판사)는 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 소녀시대 유리의 오빠 권혁준씨 등 5명에 대한 선고공판기일에서 "피고인 중 일부가 피해자와의 합의서를 제출했고, 일부는 합의 중이라며 연기를 신청했다"며 "피해자 변호인도 연기에 동의해 선고를 이달 12일로 미룬다"고 밝혔다.그러나
[법률방송뉴스] 스쿨존 어린아이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한 민식이법 시행을 두고 논란이 끊이질 않습니다.일각에선 과잉처벌 주장과 함께 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고친다면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선진국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올라온 사고 영상입니다.규정 속도를 지키며 파란불에 직진신호를 받아 가는데, 반대 차선 차량 사이에서 갑자기 아이가 튀어나옵니다.[한문철 교통전문 변호사 /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저것을 어떻게 피해요. 못
[법률방송뉴스] 훈련 중 후배 남자 선수의 바지를 벗긴 혐의로 기소된 임효준(24)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7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임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 이수를 함께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처럼 장난스러운 분위기에서 사건이 벌어졌다고 해도 피고인은 본인의 행동으로 피해자의 엉덩이가 노출되면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을 미필적으로라도 인식했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추행의 정도와
[법률방송뉴스]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멤버들과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최종훈이 7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선고기일 변경 신청서를 냈다.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 최봉희 조찬영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 소녀시대 유리 친오빠 권혁준씨 등 5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정준영과 최종훈은 선고 하루 전인 지난 6일, 권혁준씨는 선고 당일인 이날 오전 각각 법원에 기일변경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이 기일 변경을
▲앵커=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 온 고민 만나볼게요.▲상담자= 어머니께서 지난주에 시골의 좁은 골목길을 지나가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차가 다가와 양보하기 위해 살짝 후진 후 정차해 있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차량 두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길 이었던 것 같아요. 상대 차량은 그렇게 어머니 차량을 통과해 갔는데 그 때 살짝 부딪치는 느낌이 났다는 겁니다.그런데 그 느낌이 너무 약해 ‘아니겠지’하고 계시다가 집에 와 주차하고 보니 차 옆에 긁혀있었다고 해요. 이 정도면 상대방의 차량에도 긁힘의 흔적이 남아 있을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