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에게 징역 35년형이 확정됐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오늘(28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양모 장모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징역 35년을 내린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아동유기, 아동학대 방임 등 혐의를 받은 양부 안모씨는 징역 5년을 확정받았습니다.장씨는 지난 2020년 6~10월 입양한 딸 정인이를 상습적으로 폭행·학대해 같은 해 10월 13일 복부에 강한 충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검찰은 장씨에
[법률방송뉴스] 국가지정문화재인 환구단에 몰래 들어가 내부 물건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 2021년 8월 오후 술에 취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환구단을 발로 차 훼손하고 들어가 내부 위패, 단상, 나무병풍 등을 발로 차 손상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환구단은 고종이 조선을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법률방송뉴스] 가수 정준영의 불법촬영 사건과 관련해 허위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사건을 부실 조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신혁재 부장판사)은 허위공문서작성·허위작성공문서행사·뇌물수수·직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경찰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벌금 5만원과 추징금 1만7000여원도 명령했습니다.지난 2016년 정씨가 불법촬영 혐의로 고소를 당했을 때 A씨는 상급자의 정씨의 휴대전화 확보 지시를 어기고 영상을
[법률방송뉴스] 이번주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사망캐 한 혐의로 기소된 양부모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나옵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15분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 장모씨와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양부 안모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심리합니다.장씨는 지난 2020년 6~10월 입양한 딸 정인이를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폭행해 결국 같은 해 10월 13일 복부에 강한 충격을 줘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양부 A씨는 정인이에 대한 아동학대를
[법률방송뉴스]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31)씨와 공범 조현수(30)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늘(19일) 열립니다.인천지법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등 혐의를 받는 이씨와 조씨에 대한 영장실실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이들은 내부 통로를 통해 구치소에서 영장실질심사장으로 이동해, 그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영장심사는 소병진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고, 이들의 구속 여부는 늦은 오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한편 인천지법은 이
# 한 달 전 언니와 함께 늦은 밤 지하철을 탔다가 좌석에서 귀걸이를 주웠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제가 “언니가 알아서 해”라며 귀걸이를 언니에게 집어줬고 집으로 가져오게 됐습니다. 며칠 후 언니에게 점유이탈물횡령으로 수사를 받으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CCTV로 확인을 했다면서 저도 수사에 동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는데요. 알아보니 귀걸이는 브랜드 제품으로 30만 원정도 하더라고요. 아무 생각 없이 집어온 게 너무 후회됩니다. 특히 제가 공무원 시험공부 중이어서 나중에 이번 일로 불이익을 당할까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하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6)이 무기징역을 확정 받았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오늘(14일) 살인, 절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검찰과 김씨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무기징역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김씨는 지난해 3월 피해자 A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A씨의 집에 찾아가 A씨의 여동생과 어머니, A씨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3월 온라인 게임에서 A씨를
[법률방송뉴스] 불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수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전 내연녀인 여성 사업가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협박을 했던 대상은 윤씨 전 내연녀가 교제하던 다른 남성의 이전 내연녀였습니다. 오늘(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5-1부(부장판사 최병률·원정숙·정덕수)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권모(60)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우선 재판부는 해당 사건의 주요 증거이자 권씨가 수사기관에 임의제출한 휴대전화에 대해 1심과
[법률방송뉴스] 무속행위를 하지 않으면 해악이 닥칠 것처럼 속여 피해자들에게 약 1억원을 뜯어낸 30대 무속인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오늘(7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속인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A씨는 인천 부평구에서 점집을 운영하며 지난 2017년부터 약 2년에 걸쳐 돈을 사용할 의사가 없는 피해자들로부터 무속행위 명목으로 1억1181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지난 2016년부터 A씨는 평소 사주풀이로 신뢰를 쌓은 B씨와 B씨
[법률방송뉴스] 금융기관 관계자들에게서 수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습니다.오늘(31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수뢰후부정처사·뇌물수수·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부시장의 상고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정책국장과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재직하던 2010~2018년 사이 금융업체 대표 등 4명에게서 4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무를 씻던 대야에 발을 넣는 등의 비위생적인 행위를 한 족발집 직원에게 징역 8개월의 실형을 구형했습니다.오늘(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식당 주인 A씨와 조리실장 B씨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B씨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 B씨의 사건은 변론이 종결되고 결심 공판이 진행됐습니다. 비위생적 행위의 이유에 대해 B씨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했던 것 같다”며 “사회적 공분을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고 최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어 B씨 측 변호인은 “
# 작은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다 보니 수금이 안 돼서 돈이 급할 때는 종종 부모님께 당장 필요한 현금을 빌린 후 갚곤 했는데요. 그런 적이 몇 번 있었기 때문인지 아버지께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당했습니다. 범인이 저인 척하고 문자를 보내서 돈을 빌려달라고 했고 아버지께서 신분증 앞뒤 사진과 계좌 번호를 알려줬다고 하는데요.나중에 확인해보니 700만원 출금했더군요. 경찰에 신고했더니 대부분 못 잡는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우선 카드는 정지해놓은 상황인데요. 이대로 돈을 잃어버리는 건가요. 조금이라도 돈을 받을 방
[법률방송뉴스] 2년 전 또래 학생을 상대로 ‘사이버 불링’(왕따)을 했던 10대 학생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습니다. 이 사건의 피해 학생은 앞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가해 학생 A양은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장애 여고생 오물 폭행’ 사건의 주범이기도 합니다. 당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아 석방됐습니다.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A양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습니
# 너무도 괴롭습니다. 저는 현재 영상을 제작하는 업체를 다니고 있는데요. 자그마한 사무실에 남성 3명 여성 3명이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업무 특성상 밤을 새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러던 어느 날 남성 직원 중 한 명이 새벽에 구석 자리에서 19금 야동을 보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제가 뭐 하는 짓이냐며 항의를 하니 이어폰을 끼고 보는 건데 무슨 상관이냐며 오히려 저를 타박했는데요. 더구나 저를 제외한 직원들 모두가 전자담배까지 사무실 내에서 피고 있어서 저는 이래저래 힘든 상황입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낸 게 2년째 더 이상 저는
[법률방송뉴스] 투자 등의 명목으로 수억원을 가로채고 도박자금으로 탕진한 전 인터넷 광고대행업체 대표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2부(박양준 정계선 성지호 부장판사)는 사기·업무상 횡령·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광고대행업체 대표이사로 있던 2019년 4월 거래업체 B사 대표에게 초기 투자금 명목으로 3억7101만원을 받아 채무 상환이나 회사 운영자금, 개인 생활비 등에 사용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또한 A씨
[법률방송뉴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청사 건물의 미관을 저해하고 청장실을 점거하는 등 강성 집회를 계속한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간부들이 대법원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오늘(11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공용물건손상과 집회와시위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A씨 등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 A씨는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함께 재판에 넘겨진 노조 간부들 역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또는 500만~7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
[법률방송뉴스] 의료 과실로 가수 고 신해철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실형을 확정 받은 전 서울스카이병원장 강세훈(52)씨. 또 다른 의료 과실에 의한 사망사고로 기소됐는데,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심현근 판사)은 오늘(8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강씨의 1차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강씨의 변호인은 “기초적 사실관계를 인정하지만,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강씨는 “망자와 유족께 죄송하다”며 “피해자에게 책임지갰다”고 밝혔습니다.강씨
[법률방송뉴스] 잠든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오늘(8일) 존속살해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군에게 징역 3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습니다.A군은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잠들어있는 60대 아버지의 어깨, 목, 배 등을 흉기로 수차례 베고 찔러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버지를 향해서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했고 이는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법률방송뉴스]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해 구속기소된 조현진(27)씨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오늘(7일) 오전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채대원)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씨는 살해 준비를 위해 흉기를 구매했고 재범 위험성도 높다”며 무기징역형과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20년을 내릴 것을 요청했습니다.검찰은 또 “피고인은 거짓말을 하면서 짐을 찾으러 간다는 명분으로 피해자를 살해하기 위해 흉기를 사서 안주머니에 넣는 등 계획성이 명확하게 인정된다”며 “피해자는
[법률방송뉴스] 페이퍼컴퍼니를 활용해 ‘자금 돌리기’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고법 형사1-1부는 오늘(2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문 전 대표에게 징역 5년에 벌금 10억원을 선고했습니다. 징역형량은 1심과 같지만 벌금 액수는 기존 350억원에서 대폭 낮아졌습니다.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들만으로는 그 가치를 정확히 산정할 수 없고, 신주인수권부사채 권면총액이나 인수대금 350억 원은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이라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