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를 보다 보호하기 위해 검찰청 직제를 개편하고 다양한 제도를 신설합니다. 오늘(2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5대 핵심 추진 과제 등 새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습니다.■ 검찰 수사기능 복원... 강력부 부활, 공수처법 24조 폐지 등우선 법무부는 직접수사 부서인 강력부 등을 복원해 검찰청 직제를 정비합니다. 지난 정부에서는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줄였는데 한 장관이 다시 바꾼 바 있습니다. 각 형사부에서 검찰총장의 승인 없이 직접수사를 가능하도록 한 겁니다.오는 9
[법률방송뉴스]고물가와 공공요금 인상으로 민생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직접적 원인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있다"며 "국정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3고(高) 시대의 고통스러운 현실"이라며 "'오늘만 산다'가 아닌 '내일을 위해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도로·교통·우편 요금 등은 올해 말까지 동결하고,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은
[법률방송뉴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익과 국민보다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우선했다"고 질타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오늘만 산다'식의 근시안적 정책,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적 정책이 바로 민생고통의 주범"이라며 "경제의 기본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정치 논리가 앞선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고용시장은 얼어붙었다"고 지적했습니다.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5년 내내 수요
[법률방송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0일)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는 도를 넘은 지 오래"라며 현 정부 주요직에 검찰 출신이 채워진 것을 비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 주요 보직은 온통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특수통의 몫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실 핵심 요직도 검찰 출신 측근으로 채워졌다"며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의해 장악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면서 "대통령실 지인 채용과 김건희 여사
[법률방송뉴스]정부가 빚 부담이 큰 청년층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겠단 정책을 내세웠습니다.일부 계층 대상으로는 원금 탕감까지 내걸었는데,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적잖습니다.여권은 일단 중산층과 저소득층 집중 지원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성실상환자 '회의감 야기' 논란... 금융위 "엄격히 제한할 것"먼저 김지현 금융위원장은 오늘(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시스템을 보면 정상적 채무상환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해선 현재도 채권 금융기관 스스로 신용회복위원회와 법원 회생절차 등을 통해 상환유예나 원리금 상환금액
[법률방송뉴스]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가 한 유튜버의 가짜뉴스로 사망설에 휘말리면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오늘(18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어제(17일) 유튜브 채널 'K뉴스'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아사다 마오가 극단적 선택을 해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지만 결국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선 ‘[속보] 서울 강남 아파트에서 발견된 아사다 마오. 눈물 터진 김연아 선수, 결국…서울대병원 응급실에’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고, 이는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서민 금융부담 완화에는 적극 나서겠다고 공언했습니다.관계 기관이 채무 부담을 덜어줄 방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윤 대통령은 오늘(14일) 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면서도 "그 부담이 고스란히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돼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서민경제가 무너지면 국가경제의 기본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고물가·고금리 부담이 서민과 취약계층에 전가되지 않도록
[법률방송뉴스] 연세대학교 일부 학생이 학내 청소·경비 노동자를 상대로 형사고소에 이어 민사소송을 내면서 찬반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커뮤니티와 대자보 등 엇갈린 반응이 나오는 가운데 한 교수는 학생들의 소송을 비판하는 강의계획서를 냈습니다. 지난 6월 연세대 학생 3명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연세대분회 집행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청소노동자들의 집회 소음이 학습권을 침해했다며 수업료와 정신적 손해배상금, 정신과 진료비 등 약 640만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업무방해와 집회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지난해 말 법률방송에선 동대문 새빛시장, 일명 짝퉁시장 잠입취재를 통해 지식재산권 침해 실태에 대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그런데 요즘, 짝퉁처럼 그대로 베낀 건 아니지만 명품 브랜드 제품에 중국이나 국내에서 만든 원단을 덧대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탄생시키는 일명 ‘업사이클링’ 제품도 성행하고 있는데요.쓸모없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가치 있는 물건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취지는 좋지만 정품 확인이 어려운 것은 물론, 명백한 상표권 침해라는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김해인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 여중생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지난 3월부터 대면 수업을 하면서 아이가 학교에서 아이들이 따돌린다고 하더라고요. 기존에 같이 놀던 애들이 본인까지 5명인데 그 중에 한두 명이 저희 아이를 괴롭히고 따돌린다고요. 특히 단체 대화방이 있는데 그 안에서 욕설을 하고 대화방을 나가면 다시 초대하고를 반복한다고 해요. 부모로서 굉장히 마음이 아픈데요. 학교에 얘기하면 일만 커질 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이렇게 마음 아픈 사연이 접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 간의 문제지만, 이런 문제는 사실
[법률방송뉴스]"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덩치는 크지만 부채는 늘고, 부실해진 공공기관에 대해 정부가 고강도 혁신을 단행합니다.공공기관 방만 경영을 단속하고, 부채 축소와 재무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1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혁신은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공공기관 부채는 지난 5년간 급증해 지난해 말 기준 58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윤 대통령은 "부채 급증에도 조직과 인력은 크게 늘었다"며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상황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오늘(20일)로 예정했던 전기요금 인상 결정을 연기했습니다.치솟는 물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데, 미봉책에 그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이 숨 넘어가는 상황"이라며 "법 개정이 필요한 정책에 대해선 초당적으로 대응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이후 산업통상자원부는 3분기 전기요금 결정을 연기한다는 방침을 알렸습니다.전기요금은 매 분기마다 산자부와 기획재정부가 협의해 조정 폭을 결정합니다.산자부는 이를 바탕으로 당초 이날 전기요금 인상 여부와 폭을 한국전
[법률방송뉴스] 구글이 ‘인앱결제’를 사실상 강제하고 나선 가운데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콘텐츠 기업들에 가격 인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오늘(14일) 시민회의는 성명을 내고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들이 구글의 ‘인앱 결제’ 정책을 요금 인상의 기회로 악용하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시민회의는 “구글의 ‘인앱 결제’ 강행으로 관리·감독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남용행위’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며 “대형 플랫폼 업체들이 구글의 정책 변경을 자사의 요금인상 기회로 삼아 일제히 요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6·25 전쟁에 참여해 나라를 지킨 호국영웅들의 이야기 듣고 왔습니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해인 기자와 자세한 얘기 더 나눠보겠습니다.김 기자, 어르신이 살고계신 집에도 직접 다녀온 것 같은데 실제로 가보니 어땠나요.▲김해인 기자= 직접 가서 확인해보니 어르신들의 생활이 넉넉하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앵커= 6·25 참전유공자지원센터를 만들어 운영 중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고진광 대표와도 만나지 않았습니까. 해당 센터를 만들게 된 계기가 뭐라고 하던가요. ▲기자= 일단 인간성회복운동추진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었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이 우여곡절 끝에 마련됐죠.그러나 법안 시행에도 불구하고 국내 앱 시장에서 압도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구글은 전혀 미동도 없이 통행세를 걷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에 국내 소비자들과 콘텐츠 업계가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이 위법하다고 반발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하고 나섰는데요.이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넷플릭스와 같이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있는 동영상서비스 앱인 ‘티빙’과 ‘웨이브’의 구독료는 15
[법률방송뉴스]세계은행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개월 만에 1%포인트 넘게 낮췄습니다.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한국의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를 4.1%로 제시했습니다.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면서 가계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먼저 세계은행이 새롭게 전망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2.9%로,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에 1.2%포인트나 낮춘 수치입니다.80년
[법률방송뉴스]▲앵커= 요즘 집 밖으로 나가기가 무섭다는 분들 많습니다.'코로나'보다 무서운 게 '물가'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집값은 물론 유류비와 생계 물가까지 치솟고 있어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정부가 긴급대책을 발표했는데, 벌써부터 효과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어떤 이유에서인지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윤석열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 지난달 11일"제일 문제가 물가고, 다 함께 여기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야말로 정말 (일하느라) 구두 밑창이 닳아야 합
[법률방송뉴스] 법률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헌재 판단이 나왔지만 법조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은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협의 변호사 광고 규제는 95% 합헌"이라고 주장했습니다.변협은 오늘(3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대국민 설명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헌재는 지난 26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와 변호사 60명이 변협의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으로 변호사들의 표현·직업의 자유와 플랫폼 운영자의 재산권을 침해당했다며 낸 헌법소원에서 "일부 조항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올해 3분기부터 생애 첫 구입한 주택에 대해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로 늘립니다.청년층 대출은 과도하게 제약되지 않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때는 장래 소득 반영 폭을 확대합니다.8월부터는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으로 50년 만기 모기지를 출시할 예정입니다.정부는 오늘(30일) 이같은 내용의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첫 주택 구매자, 5억원 집 살 때 4억원까지 대출먼저 첫 주택 구매자에게 지역과 주택가액별로 적용하던 60~70%의 LTV 규제는 80%까지로 완화합니다.예를 들어 서울에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재난 앞에 전 세계 국가들은 너도나도 돈을 풀었다. 유동자금의 증가와 맞물려 신종 투자상품들이 우후죽순 쏟아졌다. 너도나도 투자로 재미를 봤다는 소식이 파다했다.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나 혼자 가난해질 것만 같아‘벼락거지’라는 말이 유행일 정도였다. 지금은 팬데믹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이 겹치며 과열되었던 투자 열기의 거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