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지인으로부터 사람을 소개받아 개인 거래로 새 차량을 사게 됐는데요. 현금으로 구매하면 차량 가격의 10%를 할인해준다고 했습니다. 지인 이야기로는 자금이 필요한 사람이 신차 구매를 한 후 차를 다시 팔아서 자금을 융통하는 방식이라고 했는데요. 저는 우선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과 선납금으로 1,000만원 정도를 먼저 입금했습니다. 그 사람을 차량 출고까지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이야기했던 기한이 지난 이후에도 두 달이 지나는 동안 계속 차량 출고는 되지 않았는데요. 저는 기분도 나쁘고 의심도 생겨 취소요청을 했
[법률방송뉴스] 목줄을 하지 않고 반려견과 거리를 다니다 지속적으로 개물림 사고를 일으킨 견주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오늘(18일) 의정부지방법원 형사5단독(박수완 판사)은 동물보호법 위반, 과실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8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해 1월 A씨는 반려견 2마리를 목줄 없이 데리고 나왔는데, 그 중 1마리가 인근 상인의 오른쪽 발목을 물었습니다. 또 한 달 뒤 반려견이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도 이를 제지하지 않았고, 행인은 왼쪽 다리를 물렸습니다.지난해
# 정말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 내에서 차량 문콕을 당했고 가해자는 인적사항 조치 없이 도주했는데요. 블랙박스 영상, 아파트 CCTV 영상을 확보했고 문콕 당시 차량 흔들림까지 있을 정도로 가해자가 차량문을 격하게 여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교통과 접수는 했지만 교통사고 건이 아니라며 접수는 해주지만 사건 진행은 어렵다고 하였고, 재물손괴로 다시 재신고 접수해 지금 수사 중이지만 형사님 말론 고의성이 없다며 처벌 가능성이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영상을 보니 남자(동승자) 여자(차주)분의 다툼이 보이는 상황에서 남자
[법률방송뉴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영유아 4명이 같은 날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관리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혐의를 받은 이대목동병원 의료진들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서울고법 형사8부는 오늘(16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수진 교수 등 의료진 7명에 대해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습니다."같은 신생아실에서 피해자 4명이 거의 동시에 사망한 사건으로 유사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사건"이라며 "이는 관련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이유가 될 수도 있지만, 그에 앞서 신중한 판단이 필
[법률방송뉴스] 광주 HDC현대사업개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하청업체 대표 등 관계자를 추가 입건했습니다.오늘(14일) 광주경찰청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는 하청업체 관계자 3명을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수사본부는 붕괴사고에서 공사에 참여한 하청업체의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추가 입건자는 철근 콘크리트 하청업체 대표와 임원, 공사현장 관계자입니다.특히 하청업체 대표는 불법 재하도급 의혹을 받아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이미 입건된 상태인 것으
[법률방송뉴스] 고 김용균씨 사망 사건과 관련한 1심 공판에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2단독 박상권 판사는 오늘(10일) 업무상과실치사·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전 대표에 대해 "죄를 물을 수 없다"고 판시했습니다.김 전 대표가 김씨의 사망 원인으로 꼽힌 컨베이어벨트의 위험성이나 위탁용역 계약상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본 것입니다.당시 사건의 나머지 관계자 대부분 또한 금고 6월에서 징역 1년, 사
[법률방송뉴스] 지난달 벌어진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로 실종됐던 6명이 최근 모두 수습되면서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는 오늘(9일) 오후 붕괴사고에 현장에 대한 1차 현장 감식을 실시했고, 2차 현장 감식은 내일(10일) 오전부터 시작됩니다. 해당 참사가 논란이 커지며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까지 사퇴를 하자,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해 또 다른 대형 참사를 냈던 이른바 '학동 붕괴' 사건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법률방송뉴스] 작년 겨울 부산 수영팔도시장 내에서 한 승용차가 할머니와 손녀를 치어 숨지게 한 교통사고 원인이 운전자 과실이라는 경찰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오늘(9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80대 운전자 A씨를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2일 부산 수영구 수영팔도시장 내에서 자신의 그랜저 차량을 운전하다 행인을 덮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당시 피해를 당한 행인은 유모차를 끌고 가던 할머니와 18개월 된 손녀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당시 A씨는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 코너에선 광주 붕괴사고와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얘기해보겠습니다.[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광주 사고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고개 숙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지난 11일 신축 공사 중이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201동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하던 중 23~34층 양쪽 외벽이 붕괴된 사고 때문입니다.이 사고로 실종된 6명 중 1명은 결국 숨졌고, 지난 26일 사고 현장의 상층부에서 실종자 5명 중 1명의 머리카락 등 신체 일부가
[법률방송뉴스] 리프트 역주행 사고가 일어난 경기 포천시 베어스타운에 대한 현장 합동감식이 시작됐습니다.오늘(25일) 오전 10시 30분쯤 시작된 합동감식에는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 기관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먼저 중상급자 리프트 등 다른 코스 리프트를 시험 가동했고, 사고가 난 상급자 리프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감속기 등 장비를 중심으로 조사를 한다”며 “장비가 워낙 무거워 중장비 동원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속기는 모터와 결합해 출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연평도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니 정부 발표가 더욱 비상식적이지 않나 생각도 들어요.▲석대성 기자= 구명조끼는 배 타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착용하고 있어야 하고, 이씨가 부유물을 붙잡고 있던 것도 강력한 생존 의지의 표시이지 월북 정황의 논리로 내세울 순 없다는 의견이 나옵니다.그렇다면 해경이 '추정'을, '단정'해서 말한 거라 볼 수 있겠죠.▲앵커= 유족들은 여전히 정부를 상대로 법적 다툼 중이죠.▲기자=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해경을 상대로 정보공개청구 소송을 제기했는
[법률방송뉴스]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수사기관이 원인과 책임자 규명을 위해 본사를 향한 사정의 칼날을 겨눈 겁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와 고용노동부 광주고용노동지청은 오늘(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용산구 소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에 있습니다. 이들은 붕괴 사고의 원인과 관련, 원청인 현대산업개발의 설계 변경 등 관여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압수수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올해 산업계와 노동계의 가장 큰 이슈죠. 중대재해처벌법이 오는 27일 본격 시행됩니다. 이에 이번주 ‘LAW 포커스’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야기를 김해인 기자와 나눠보려고 하는데요.김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여전히 이런저런 말들이 나온다고요.▲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법의 내용이 모호하고 과잉처벌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경영계는 물론, 노동계에서도 불만과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해당 법을 앞두고
# 앞차와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밤에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앞차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옆 차선으로 옮겨서 운행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몇 초 후 제 차선에 로드킬 당한 고라니 한 마리가 쓰러져 있는 겁니다. 너무 놀란 나머지 핸들을 옆 차선으로 꺾었다가 주행 중이던 차와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차는 둘 다 폐차를 하게 됐는데요. 이 경우 과실 비율과 보상 처리가 궁금합니다.▲앵커= 그래도 일단 인명사고가 없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운전하다 보면 로드킬 당한 동물들 간혹 이제 보긴 하잖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0년 11월, 초·중등교사 임용시험을 코앞에 두고 노량진 학원가 역시 코로나 집단감염을 피하지 못했었죠. 시험은 예정된 날짜에 치러졌지만, 코로나에 감염된 수험생들은 확진자라는 이유로 시험장 근처에 가지도 못한 채 그대로 응시를 포기해야만 했습니다.이에 응시 기회를 잃은 수험생들이 국가를 상대로 “1년의 수험생활을 배상하라”며 집단 소송을 냈는데,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어줬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초 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손해배상 집단 소송 소장입니다.
# 운전 중 우회전을 하다가 도로 위에 주차된 전동 킥보드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습니다. 그 사고로 킥보드는 완전히 부서졌고 제 차도 범퍼가 파손됐습니다. 알고 보니 그 킥보드는 요즘 강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유 킥보드였는데요. 인도도 아니고 도로에 세워져 있던 공유 전동 킥보드 사고가 나면 누구 책임인가요.▲앵커= 요즘 강남 쪽에 공유 킥보드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도로에 세워진 킥보드를 상담자분이 미처 보지 못하고 좀 부딪히는 것 같습니다. 공유 킥보드, 최 변호사님 보신 적 있으십니까▲최승호 변호사(법률사무소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0년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난해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이 1년 간의 유예기간을 마치고 오는 27일 공식 시행에 들어갑니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2024년 1월부터 법이 적용되는 가운데, 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중대재해법 시행을 코앞에 두고 2022년 새해 첫 달부터 기업들은 그야말로 ‘혼돈’의 상태에 빠졌습니다. 우선 중대재해법은 노동현장에서의 끊이지 않는 사망사고를 막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근로자에게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기업 경영책임자가 안전 보건 확보 의무를 어긴 것으로 보고 처
[법률방송뉴스]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형로펌이 '기업대표 지키기' 막바지 준비에 나섰습니다.대기업들은 안전 전담 부서를 신설하거나 확대 개편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고 있는데 반해, 중소기업들은 비용이나 인력 등 문제로 이렇다 할 준비를 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늘(27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다음달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시행됩니다.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산재로 사망한 고 김용균씨를 계기로 제정된 중대재해법은 노동자의 산재 사망사고 발생
[법률방송뉴스] 한 글로벌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 지난해 공유 전동킥보드 사용 인구수를 조사해보니 미국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동킥보드를 많이 이용하는 국가로 나타났습니다.하지만 '킥보드'와 '고라니'를 합친 신조어, '킥라니' 말이 생겨날 정도로 덩달아 킥보드 사고 수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최근 3년간 전동 킥보드, 전동 휠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뜻하는 'Personal Mobility', PM 교통사고 건수는 무려 1569건.2018년엔
▲신새아 앵커= 일명 '킥라니'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최근 전동 킥보드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많아졌다는 건데, 수치로 나온 게 있나요.▲장한지 기자= 네.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니까 2020년입니다.서울에서 발생한 전동 킥보드, 전동 휠 등을 포함하는 이른바 '개인형 이동수단'(PM·Personal Mobility)이 '가해자'로 벌어진 사고 건수는 387건으로 나타났습니다.이는 2019년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무려 188.8%인 건데요, 킥보드 사고가 전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