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인천 인하대 캠퍼스에서 1학년 여학생을 성폭행한 후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15일 경찰에 긴급체포된 같은 대학 남학생 A씨가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법 영장 당직 고범진 판사는 어제(17일) 오후 3시 반 준강간치사 혐의를 받는 인하대 1학년 남학생 20살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A씨는 취재진들의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질문엔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답변만 내놨습니다. 앞서
[법률방송뉴스]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다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선고받았습니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최수환)는 오늘(1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서구청 공무원 A(27)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향해 흉기를 던질 경우 피해자가 흉기에 맞을 수 있음을 당시 충분히 알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필적으로나마 피해자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거나 예견하면서도 이 행위에 나아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이어 “피해
[법률방송뉴스] 지하철에서 휴대폰으로 60대 남성을 수차례 폭행한 2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전범식 판사)은 오늘(6일) 특수상해와 모욕, 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2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김씨는 지난 3월 16일 밤 지하철 9호선에서 60대 남성 A씨를 휴대폰 모서리로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 “나 경찰 빽 있어. 더러우니까 빨리 손 놔”라며 모욕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김씨는 바닥에 침을 뱉다가 A씨가 저지하며 가방을 잡고 내리지 못하게 하자 화가 나 폭행한 것으로 전해
[법률방송뉴스] 법 조항 해석에 문제가 있다는 ‘한정위헌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은 대법원 재판을 취소하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재가 법원 재판을 직접 취소한 것은 지난 1997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한정위헌은 헌재가 "어떤 조항은 위헌"이라고 공표하고 해당 조항을 아예 없애버리는 '단순위헌' 결정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법 조항은 그대로 두되, 법원이 "~다"라고 해석하는 한 위헌이라고 보는 변형된 결정입니다. 헌재는 오늘(30일) A씨 등의 재심청구를 기각한 법원의 재판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법률방송뉴스] 검찰 양성평등정책위원회가 여성·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논의했습니다.오늘(29일) 대검찰청은 양성평등정책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검찰 홍보물 성별영향평가'와 '검찰 양성평등 지표개발연구' 결과를 보고했습니다.성착취물 소지범 엄정 대응, 발달장애인 관련 보호·지원제도 개선, 부당 감형자료 관련 대응 방안도 위원회에 알렸습니다. 양성평등정책위는 수평적 문화 정착을 위해 검찰의 정책을 심의 또는 자문하며 개선 방안을 제시합니다.위원들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지원해 형사 절차
[법률방송뉴스]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을 잇달아 살해한 권재찬(53)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오늘(23일) 선고공판에서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씨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내렸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제적 궁핍을 타개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범행했고 공범까지 끌어들인 뒤 살해했다”며 “범행동기와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이어 “미리 범
[법률방송뉴스] 형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유예 기간인 스토킹 범죄자도 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하는 법 개정을 법무부가 추진합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지난 17일 스토킹 범죄로 형 집행을 종료한 뒤나 집행유예 기간에 전자장치를 부착할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범죄예방정책국에 지시했다고 오늘(21일) 법무부는 밝혔습니다.특히 스토킹 범죄자의 경우 피해자에 대한 집착이나 보복 등 재범 우려가 높고 살인·성폭력 등 흉악범죄로 이어질 수 있지만, 집행유예 기간 중이거나 형 집행을 마치면 현행법상 전자장치 부착이 불가능해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에
[법률방송뉴스]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걸리자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방송인 MC딩동(본명 허용운·43)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습니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오늘(21일) 오전 도로교통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음주단속 과정에서 차량을 그대로 운전해 도주하고 단속 중인 경찰관에 상해를 입혔다”며 “죄질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 또한 크다”고 지적했습니다.다만
[법률방송뉴스] 만취상태에서 직원을 70cm 막대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피해자 유족 측이 곧바로 항소 입장을 밝혔습니다.오늘(1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안동범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살해한 내용과 방법이 엽기적이고 잔혹하며 피해자에 대한 어떤 인격적 존중도 찾아볼 수 없어 책임이 무겁다”는 게 재판부 판시입니다. A씨는 재판에서 주량 이상의 술을 마셔 심신미약 상태라고 주장했는데,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
[법률방송뉴스] 강원도 소재 모 대학교수가 술에 취한 제자를 강제추행하고 신체 부위를 동영상으로 불법 촬영해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준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강의수강 40시간, 사회봉사 240시간, 그리고 3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대학교수 A씨는 지난 2021년 1월 21일 새벽에 제자인 B씨의 원룸에서 술을 마시다가 B씨가
[법률방송뉴스] BBQ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현종 bhc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8일) 서울동부지법 형사 11단독(부장판사 정원)이 진행한 박현종 회장의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박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3일 BBQ와의 국제 중재소송 등에 대응하기 위해 사내 정보팀장으로부터 당시 BBQ 재무팀 소속 직원 2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아 BBQ 내부 전산망에 두 차례 접속
[법률방송뉴스] 격투기 연습의 일종인 '스파링'을 하자며 동급생을 폭행해 중태에 빠뜨린 일진 고교생 2명이 항소심에서 대폭 감형을 받아 논란입니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규홍 조광국 이지영 부장판사)는 오늘(3일) 중상해·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8)군과 B(18)군의 항소심에서 장기 4년∼단기 3년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자신들이 권투를 배웠고 또래들보다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피해자들을 불러내 폭행하고 중상해를 입혔다. 피해자가 의식을 잃었는데도 구호조치를 하지 않아 피해자
[법률방송뉴스]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거부를 반복하면 가중처벌 하는 일명 ‘윤창호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지난해에 이어 나왔습니다. 오늘(26일) 헌재는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1항 관련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에서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해당 조항은 음주운전을 2회 이상 하거나 음주측정을 2회 이상 거부한 운전자에 대해 2~5년의 징역형 또는 1000~2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다수 의견 재판관들은 “음주운전 금지규정 위반 또는 음주측정거부 전력을 가중요건으로 삼으
[법률방송뉴스]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도박 혐의 등으로 기소된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 받았습니다.오늘(26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이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어 이씨와 검사 측 상고를 기각하고 2심의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했습니다.이에 따라 국군교도소에 수용 중이던 이씨는 인근 민간 교도소로 옮겨져 2023년 2월까지 수감 생활을 하게 됩니다.이씨는 지난 2013~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8차례에 걸쳐 약 22억원에 이르는 상습도박
[법률방송뉴스] 배우 김새론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8일) 오전 8시쯤 강남구 학동사거리 부근에서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 지상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았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비틀 거리며 운전을 하는 차량이 있다”, “SUV 차량이 구조물을 들이받았다”는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씨가 음주 감지기를 불자
[법률방송뉴스] ‘짝퉁 명품시계’를 판매하다 적발되자 신고자를 흉기로 위협한 7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나우상 판사)은 특수상해, 상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4)씨에게 최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24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11월 18일 난 12시 55분쯤 서울 동대문구 노점에서 롤렉스, 까르띠에, 피아제, 오메가 등 명품 브랜드의 위조 상표가 부착된 시계를 판매대에 전시한 혐의(상표권 침해)를 받습니다. 또한 같은
# 제가 명의도용으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잘못된 건 알고 있었지만 그 당시 제가 정신이 나간 것 같은데요. 사건은 즉슨, 2주 전에 같은 과 친구의 주민등록증을 줍게 됐고 그 친구의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하게 되었습니다. 개통을 하던 중에 친구에게 미납금이 있어서 모두 납부를 한 후 개통을 했는데요. 그런데 몇 시간 후 명의자인 친구가 알게 돼 휴대폰을 해지했고 친구는 주민등록증을 다른 곳에 쓰지 않았다면 용서해주겠다고 해서 일단락 됐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3주 정도 지난 후 저에게 고소장이 접수되었다고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고 조사
[법률방송뉴스] 지난 27일 호프집에서 고의로 계산을 하지 않고 도망간 50대로 추정되는 커플의 행방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서 2년째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어제(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커플이) 저희 가게에 와서 병맥주, 소주를 시키고 여기는 먹을 게 없다면서 노가리를 시켰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A씨는 “10시30분부터 손님이 다 들어차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자리가 없어서 4 테이블정도를 놓쳤다”며 “중년커플은 자리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그들이 외부에 있는 화장실에 갔다고 생각한 A씨
[법률방송뉴스]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에게 징역 35년형이 확정됐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오늘(28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양모 장모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징역 35년을 내린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아동유기, 아동학대 방임 등 혐의를 받은 양부 안모씨는 징역 5년을 확정받았습니다.장씨는 지난 2020년 6~10월 입양한 딸 정인이를 상습적으로 폭행·학대해 같은 해 10월 13일 복부에 강한 충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검찰은 장씨에
[법률방송뉴스] 국가지정문화재인 환구단에 몰래 들어가 내부 물건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 2021년 8월 오후 술에 취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환구단을 발로 차 훼손하고 들어가 내부 위패, 단상, 나무병풍 등을 발로 차 손상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환구단은 고종이 조선을 대한제국으로 국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