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오늘(27일) 첫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안씨는 이날 오전 출석 전 취재진에게 “조사를 받게 된 것에 대해 상당히 황당하다”며 “김건희 씨가 쥴리 예명을 가졌을 때 제가 2년에 걸쳐 여러 번 만났다. 만난 횟수는 두 자릿수”라고 주장했습니다.이어 “제가 이런 사실을 전부 잊어버리지 않았을 터인데 거꾸로 거짓말한다는 누명을 씌워서 고발된 것”이라며 “김건희 씨가 미몽에서 깨어나 무리한
[제법(法)이다] 'MZ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청년층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고 변화에 유연하며 새롭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법(法)이다'는 이런 MZ세대 청년변호사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법과 세상, 인생 이야기입니다. /편집자 주학교폭력사건의 상담이 최근 부쩍 늘었다. 중, 고등학생들 뿐 아니라 초등학생에 대한 학교폭력사건의 상담 문의도 상당하다. 중학생 정도만 되어도 집단적으로 담배꽁초를 강제로 먹이는
[법률방송뉴스]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가 한 유튜버의 가짜뉴스로 사망설에 휘말리면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오늘(18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어제(17일) 유튜브 채널 'K뉴스'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아사다 마오가 극단적 선택을 해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지만 결국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선 ‘[속보] 서울 강남 아파트에서 발견된 아사다 마오. 눈물 터진 김연아 선수, 결국…서울대병원 응급실에’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고, 이는
[법률방송뉴스] 국민 눈높이에서 검찰개혁 문제를 톺아보고, 바람직한 형사사법제도의 방향을 역설한 『법치는 어떻게 붕괴하는가』(천년의상상 발행)가 출간됐다. 저자는 20년 간 검사로 일하다 지난 2015년 순천지청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난 김종민 변호사다.김 변호사는 책 서문에서 “국민들은 검사, 검찰, 검찰개혁의 실체를 정확히 모른다. 낯설고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이라며 "20년 검사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참된 민주주의를 갈구하는 시민들에게 검찰의 본질, 검찰개혁의 핵심, 나아가 형사사법개혁 방향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법률방송뉴스]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지난 3일 김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 이재명 의원 민사소송 취하해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는 처음부터 민사소송에 반대했고 강용석 변호사는 '이런 절차가 꼭 필요하다'고 날 설득했다"며 "난 꼬임에 넘어갔다. 적과의 동침이었다"고 썼습니다.또한 "곰곰이 생각해보니 강용석은 나를, 나는 강용석을 이용하려 한 정치적인 사심만 가득했던 것 같다"며 "나는 오래전 이재명을 만났고, 좋아했고, 잊었다.
[법률방송뉴스] 자신의 SNS에 기자의 실명과 연락처를 공개했던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손해배상을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9일) 인터넷 매체 기자 A씨가 추 전 장관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하고 추 전 장관이 A씨에게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연락처를 공개해 지지자로부터 다수의 비난 전화와 문자를 받게 한 것은 A씨의 사생활과 인격권을 침해하는 위법한 행위다. A씨에게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게 재판부 판시입니다. 다만 추 전 장관이 A씨 휴대전화 번
[법률방송뉴스] 40대 배우로 알려진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남편이 구속 송치됐습니다.오늘(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이모씨를 구속 상태로 서울서부지검에 넘겼습니다.이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로비에서 아내 A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를 받습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앞서 A
[법률방송뉴스] 스토킹 의혹을 폭로한 후배에 대해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시인 박진성씨가 손해배상 청구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오늘(17일)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판사 강민구·정문경·이준현)는 후배 시인 A씨 부부가 박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앞서 1심은 박씨가 A씨 부부에게 1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지만, 2심은 160만원을 추가했습니다.A씨는 지난 2016년쯤 시인으로 등단해 박씨와 함께 문학동아리에 소속됐습니다. 이후 A씨는 같은 해 12월 한 문학
[법률방송뉴스] 온라인에서 일반인을 ‘디스’(노래로 사람이나 사건을 비난하는 행위)하는 노래를 올려 재판에 넘겨진 ‘쇼미더머니6’ 출신 래퍼 김모(31)씨가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허일승)는 모욕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7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뒤집은 겁니다.김씨는 지난 2020년 7월 음악 공유 사이트 ‘사운드 클라우드’에 래퍼 민모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이 이 같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전날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이사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검찰은 앞서 유 전 이사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지만 1심 재판부가 유 전 이사장이 한 발언 중 일부만 유죄로 인정하면서 벌금형에 그쳤습니다.재판부는 지난 9일 열린 1심 선고기일에서 “피고인의 발언으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고발사주’ 의혹은 공소제기 요구 결정을 내린 반면 ‘제보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는 무혐의 처분했습니다.오늘(13일)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일부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 및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박 전 원장에 대한 공소제기를 검찰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021년 9월 윤석열 캠프는 박 전 원장,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 전직 국정원 직원인 성명불상자를 대상으로 국가정보원법·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등을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정철민 부장판사)은 오늘(9일) 오후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 전 이사장에게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발언은 여론 형성에 상당한 영향이 있다”며 “검찰에서 수차례 해명했지만, 굽히지 않은 채 피해자(한 장관)가 조국 전 장관과 가족 수사를 비판한 유 전 이사장의 계좌를 들여다봤다고 보도했다”고 밝혔습니다.“국회의원, 보건복지부장관, 노무현재단 이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조카의 살인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한 것에 대해 유족에게 사과했지만, 명예훼손은 아니라며 손해배상 책임은 부인했습니다.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이 의원 측 소송대리인은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에 “사려 깊지 못한 표현에 대해 원고(유족)에게 사과를 드린다”는 내용의 준비서면을 냈습니다.그러면서도 “특정 사건을 축약적으로 지칭하다 보니 ‘데이트 폭력 중범죄’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됐고, 이 표현에는 명예훼손을 구성하는 사실 혹은 허위사실을 담고 있지 않다”며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
[법률방송뉴스] 방송인 김어준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 재킷 협찬 의혹을 꺼냈다가 시민단체에 고발당했습니다. 혐의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입니다. 오늘(7일)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대검찰청에 김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어준씨가) 김건희 여사가 입은 디올 체크무늬 재킷에 대해 ‘국내에서 구매할 수 없는 제품’이라고 주장했지만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가 입은 것과 동일한 노란색 체크무늬가 적용된 원피스, 니트 등이 최
[법률방송뉴스] 누군가 나의 ‘전시 디자인’을 베꼈다면 저작권 침해라고 볼 수 있을까요.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최근 진행된 ‘블랙랏 아트페어’의 ‘스피커(Speeker)’ 부스 내 신모래 작가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표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지난 4월 서울 성북구 복합예술공간 ‘디스이즈낫어처치(TINC)’에서 열린 ‘템퍼러리 랜딩(Temporary Landing)’은 미술 전시 공간을 하나의 작품으로 디자인하는 연출을 활용해 작품과 공간을 모두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그런데 블랙랏 아트페어에 참여한 스피커의 신모래 작가
[법률방송뉴스]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저 앞에서 매일 집회를 여는 일부 단체를 고소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문 전 대통령 측은 오늘(30일) "문 전 대통령 내외는 마을 주민과 함께 피해 당사자로서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문 전 대통령 측은 "평온했던 마을이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이 됐다"며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하고 평산마을에 내려온 이후 반복되는 일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 "마을 주민들은 매일 확성기 소음과 원색적 욕설에 시달리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주민의
[법률방송뉴스] 이혼한 주민이 마을 제사에 오면 부정 탄다고 한 지역 공무원의 말은 명예훼손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오늘(30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58살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하급심 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초 지역 공무원 A씨는 주민자치위원과 연락을 하는 과정에서 "이혼한 사람이 마을 제사 행사에 참여하면 부정 탄다는 소문이 있다"며 "이혼한 B씨가 당산제에 참여해 사람들 사이에 안 좋게 평가하는 말이 많았
# 시아버지를 모시고 사는데요. 그러지 말라고 말씀드려도 한 번씩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십니다. 이웃 분들이 항의한 적도 있고, 특정 주민은 수시로 찾아와서 말씀을 하십니다. 그 때마다 저와 남편이 거듭 사과를 드리는데요. 그런데 얼마 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여러 번 얘길 해도 자꾸 담배를 핀다면서 집안 내에서 담배 피우는 걸 자제해달라고 쓰여 있었는데요. 동, 호수가 정확히 쓰여 있진 않고, ‘***동, *호 라인, 중간층’ 이렇게 적혀져 있었습니다. 그 대자보를 보고 저희 집을 가리키는 거란 걸 바로 알 수
[법률방송뉴스]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셀레브’ 대표의 직장 내 갑질을 폭로하는 글을 SNS에 올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전 직원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취지의 판단을 내렸습니다.오늘(17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은 '셀레브' 전 직원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동부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회사에서 퇴직한 후 지난 2018년 4월 자신의 SNS에 임상훈 당시 ‘셀레브’ 대표가 사내 직원들에게 폭언을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검수완박’ 관련 법안이 지난 3일 오전 국회 문턱을 넘은 직후 법조계는 마지막까지 반대의 목소리를 이어갔습니다.대한변호사협회가 해당 법안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긴급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는데요.시민들은 검수완박 법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혜연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오전 국회 본회의에 이어 오후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