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한국방송공사(KBS)의 드라마 ‘임진왜란 1592’가 영화 ‘명량’ 속 왜선 디자인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권오석 부장판사)는 영화 ‘명량’ 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가 KBS를 상대로 제기한 영상물 배포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저작물 침해 부분을 삭제하지 않고선 영상을 복제·공연·배포·공중송신·이용허락을 해선 안 된다”며 “해당 부분을 드라마에서 폐기할 의무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빅스톤픽쳐스의
[법률방송뉴스] ‘99% 폭락’ 사태가 벌어진 한국산 코인 ‘루나·테라’ 발행업체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 집에 신원미상의 남성이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치면서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오늘(13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신원미상의 남성을 뒤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 남성은 어제 오후 6시쯤 권 대표가 사는 아파트의 초인종을 누르며 권 대표의 배우자에게 “남편이 집에 있느냐”고 묻고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이에 경찰은 권 대표의 배우자를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하면서 “남성이 해당 코인에 투자했는지 여부는 아
# 3월 초 신호 대기 중 뒤에서 차량 한 대가 제 차를 박았습니다. 당시 순찰 중인 경찰이 사고를 발견하여 사고 처리와 함께 가해 차주 음주측정을 진행한 결과 음주운전으로 확인됐습니다. 저는 보험사를 불러서 일을 처리했지만 가해자는 보험 처리를 안 하더라고요. 대물적인 피해는 가해자가 자비로 지불했습니다.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혹시나 해서 추후에 진료를 받았는데, 2주 진단을 받게 됐습니다. 진료비용이 총 30만원 정도 나와서 우선 제가 진료비를 지불했고, 이후 경찰서에 진단서를 제출했는데요. 근데 경찰 쪽에서 가해자가 잠수를 탔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압수수색 집행 과정에 보험사 직원과 동행한 것은 불법행위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병원장 A씨가 경찰관, 전직 경찰관인 보험사 직원, 보험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2014년 경찰관 B씨는 이비인후과 병원을 운영하던 A씨가 환자에게 비용을 할인해주고, 할인 전 금액을 영수증에 적시하는 방법으로 보험사기를 저질렀다는 보험사의 제보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이 신청한 압수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4일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피해자 가족들에게 소송을 당했습니다.코로나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는 오늘(6일) 서울중앙지법에 김부겸 국무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처장을 상대로 31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를 하라는 소장을 제출했습니다.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임기 종료 시까지 K-방역에 따른 백신 강요 정책을 진행했다.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자 2100명, 중증환자 1만 8000명이 발생했다”며 이와
[법률방송뉴스]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씨가 사망한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 앞으로 자신의 친딸을 입양 시킨 것과 관련해 검찰이 직접 파양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인천지검은 지난 3일 인천가정법원에 입양무효확인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씨와 공범 조현수(30)씨를 살인,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윤씨 유가족이 검찰에 윤씨 양자로 입양된 이씨 딸에 대한 가족관계등록 사항을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이 이에 응한 겁니다.검사 출신 김경수 변호사(법무
[법률방송뉴스]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지난 1월 외벽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201동을 비롯해 8개 동 전체를 모두 철거한 후에 재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몽규 HDC회장은 오늘(4일) 오전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입주예정자의 요구에 따라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8개동 모두를 철거하고 새로 짓겠다"고 밝혔습니다.정 회장은 "계약자와의 합의가 무한정 지연될 수 있고 또 회사의 불확실성도 커지기 때문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그것이 저희가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영화 ‘공기살인’은 가습기살균제(원료물질 : PHMG)로 인한 폐손상 등으로 산모, 영유아 등이 사망하거나 상해에 걸린 사건을 영화화한 것으로서 소설 ‘균’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영화 ‘공기살인’은 피해자들의 가습기살균제 제조사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즉 민사적 측면에 주목하여 진행되다가, 후반부 제조사 내부자의 전략적인 고
[법률방송뉴스] 수술 도중 과다출혈로 고 권대희씨를 숨지게 한 성형외과 원장에 대해 검찰이 2심에서도 징역 7년6개월을 구형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양경승)는 지난 28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남 소재 모 성형외과 원장 A씨 외 3명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습니다.이날 검찰은 징역 7년6개월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함께 기소된 마취과 의사 B씨에게는 징역 6년, 의사 C씨에 대해 징역 4년, 간호조무사 D씨에 대해서는 2년을 구형했으며 이는
[법률방송뉴스] 수술 도중 많은 피를 흘리는 고 권대희씨를 과실로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성형외과 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오늘(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양경승)는 지난 14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남 소재 성형외과 원장 장모(52·남)씨의 보석신청을 인용했습니다. 이 결정은 지난해 8월 19일 법정구속 된 장씨의 구속기간 만료가 임박한 점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됩니다.재판부는 장씨의 보석 조건으로 △지정된 기일에 출석하고 증거
[법률방송뉴스] 병원에서 검사를 받다가 쓰러진 뒤 뇌출혈 등의 원인으로 사망한 사건에서 대법원이 병원 의료진의 주의의무 위반을 인정하는 판단을 내놨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오늘(12일) 뇌혈관 질환 등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환자 A씨의 유족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병원에서 흉부 엑스레이를 찍다가 식은땀을 흘리며 쓰러져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응급실로 옮겨
# 현재 저는 전세 원룸에 4년째 거주중이고 곧 계약이 만료되는데요. 제가 입주할 때 집주인이 도배를 새로 해줬는데, 이사 후 한달도 안돼서 화장실 문 근처 벽지가 붕 뜨고 갈라지더라고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서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요. 그 부분이 점점 갈라지다가 결국 찢어졌습니다. 2년 전 재계약 할 때 집주인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더니 도배 업체 연락처를 주면서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큰 불편은 없었기에 2년간 또 그대로 살았는데요. 워낙 오래된 집이고 습기가 많은 집이어서 그런지 이사 가려고 짐을 줄이다보니 벽지
[법률방송뉴스] 당뇨를 앓던 입소자가 저혈당 증세를 보였지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요양보호시설 관계자들에게 유죄가 확정됐습니다.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 등 3명에게 각각 벌금 300~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7년 4월 요양보호시설에서 약 열흘 동안 저혈당 증세를 보이던 78세 당뇨환자가 쇼크로 쓰러진 뒤 사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 등은 업무상 주의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습니다.당시 고혈압과
# 너무도 괴롭습니다. 저는 현재 영상을 제작하는 업체를 다니고 있는데요. 자그마한 사무실에 남성 3명 여성 3명이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업무 특성상 밤을 새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러던 어느 날 남성 직원 중 한 명이 새벽에 구석 자리에서 19금 야동을 보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제가 뭐 하는 짓이냐며 항의를 하니 이어폰을 끼고 보는 건데 무슨 상관이냐며 오히려 저를 타박했는데요. 더구나 저를 제외한 직원들 모두가 전자담배까지 사무실 내에서 피고 있어서 저는 이래저래 힘든 상황입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낸 게 2년째 더 이상 저는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 수사 2달여 만에 HDC 현대산업개발 직원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광주경찰청은 오늘(14일)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현장소장 A씨 등 현대산업개발 안전관리 담당 직원 5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건축법·주택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17일 오전 11시에 광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이들은 지난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공정 전반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아 현장 노동자 6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 제가 요즘 캠핑에 빠져 있어서 여러 가지 용품을 구매하기 시작했는데요. 비용이 만만치 않다. 보니 중고 거래를 통해 캠핑 용품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앱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했는데 용품들이 거의 새 것과 다름없었는데요. 사진과 같다는 판매자의 말을 구입해서 택배로 받아보니 사진에서는 없었던 녹이 슬고 기스가 한 부분들이 보였습니다. 판매자에게 항의를 하며 환불 요청을 하니 중고 거래에서 뭘 그리 기대하냐며 환불을 거부하는데요. 전 정말 제대로 사기를 당한 기분인데 돼먹지 못한 이 판매자 신고할 수 있을까요
# 중소기업의 경리 직원으로 입사한 지 열흘 정도 됐습니다. 정직원이어서 4대 보험도 가입했는데요. 입사를 해보니 대표가 너무 기분파여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이 듭니다. 제가 조금만 실수해도 윽박지르고 다른 직원들에게도 폭언을 합니다. 회사 분위기도 항상 안 좋고 하루에도 수십 번 곤욕스러운 기분을 느낍니다. 출근길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퇴사한다고 말하고 싶은데 용기가 안 나요. 제가 경리 겸 안내 데스크 업무도 같이 보고 있어서 비워두면 안 되는 자리고 후임자가 구해져야 그만둘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마음
[법률방송뉴스] 의료 과실로 가수 고 신해철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실형을 확정 받은 전 서울스카이병원장 강세훈(52)씨. 또 다른 의료 과실에 의한 사망사고로 기소됐는데,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심현근 판사)은 오늘(8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강씨의 1차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강씨의 변호인은 “기초적 사실관계를 인정하지만,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강씨는 “망자와 유족께 죄송하다”며 “피해자에게 책임지갰다”고 밝혔습니다.강씨
[법률방송뉴스] 휠체어 탑승설비를 설치하지 않은 버스를 운영하는 것은 장애인을 상대로 한 차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다만 현행법상 버스회사가 시외·광역노선에 반드시 저상버스를 도입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봤습니다.오늘(8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장애인 A씨 등 5명이 정부와 버스회사 등을 상대로 "저상버스를 도입하고 휠체어 승강 설비를 설치하라"고 제기한 차별구제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사건을 돌려보냈습니다.앞서 지체·뇌병변 장애를 앓는 A씨와 등은 지난
[법률방송뉴스] 홍콩의 재벌 3세의 성형수술을 집도하는 과정에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은 오늘(3일) 업무상과실치사, 의료법 위반,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환자유치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형외과 전문의 A씨와 상담실장 B씨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A씨는 "수술 전 검사 단계부터 마취, 응급상황 등 전체 수술 과정에서 주의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진료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서는 “응급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