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오는 27일 열리는 '검수완박' 권한쟁의심판 첫 공개변론에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직접 나설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법무부장관 등과 국회 간의 권한쟁의’ 심판 청구 사건 공개변론기일에 한 장관이 직접 변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21일) 한 장관은 "헌재와 국민들께 가장 효율적으로 잘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장관이 직접 변론기일에 출석해 소상히 설명드리고자 한다"며 "잘못된 의도로, 잘못된 절차를 통해서, 잘못된 내용의 법률이 만들어지고 시행돼 심
[법률방송뉴스] 헌재 헌법불합치 결정 후 3년... 국내 낙태법 현주소지난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이 있었지만, 여전히 국회 차원의 논의나 입법 보완 작업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에 각계에선 관련 법 개정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직접 들어봤습니다.국민의힘 비대위 '이준석 가처분' 공방, 향방은야당 국민의힘에선 새로운 비대위가 출범했지만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적공방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심문을 두고 ‘사법자제 원칙’ 기준에 대한 논란도 나오는데, 정당 운영에 사법부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낙태를 둘러싼 논쟁, 옳고 그름을 그 누구도 함부로 판단할 수 없어 쉽게 결론나지 않는 이슈인 것 같은데요.이혜연 기자와 이 문제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현재 법안 공백 상황 때문에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 같은데, 국회에서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긴 한가요.▲이혜연 기자= 네, 2020년 헌재 법안 개선 시한을 전후로 발의된 개정안들이 있습니다.대부분 모자보건법과 의료법, 형법을 개정하자는 취지인데요.정의당 이은주 의원과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이 의원의 발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지난 2019년 낙태금지법은 여성의 자기결정권 행사를 과도하게 제한 한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 판결이 내려진 바 있습니다."태아의 생명권은 보호해야 하나, 여성의 결정도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이 당시 헌법재판소 판결 취지인데요.헌재는 이 2가지 권리를 조화시킬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통해 제도를 마련하라고 요구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제자리걸음입니다.입법 논의가 계속 미뤄지면서 법률 공백이 장기화 되자, 법 개정 등 제도 마련 촉구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관련 내용을 이혜연 기자가 취재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국가보안법 조항에 대한 위헌성을 심리하는 공개변론이 오늘(15일) 진행합니다. 헌재의 국가보안법에 대한 공개변론은 이번이 처음입니다.헌재는 이날 오후 2시 국가보안법 2조 1항, 7조 1항, 7조 3항, 7조 5항 등에 대한 헌법소원·위헌법률심판제청사건 변론기일을 엽니다.국가보안법 2조 1항은 ‘반국가단체’를 ‘정부를 참칭하거나 국가를 변란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외의 결사 또는 집단으로서 지휘통솔체제를 갖춘 단체’로 규정했습니다.국가보안법 7조 1·3·5항은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 등의 활동을 찬양·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람의 ‘전파매개행위’를 처벌하는 현행법이 위헌인지 여부에 대한 공개변론을 오는 11월 심리합니다.헌재는 오는 11월 10일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에이즈예방법) 19조와 25조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사건에 대한 변론기일을 진행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로, 이로 인해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 등을 에이즈 환자로 일컫습니다.심판 대상인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19조와 25조는 혈액 또는 체액을 통해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오는 10일부터 시행됩니다. 법무부와 검찰의 반발로 헌법재판소 판단을 받게 됐지만, 법안이 시행된 이후 첫 변론기일이 예정돼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아직까지 헌재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인용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고, 권한쟁의 심판은 법안 시행 이후 첫 변론기일을 열기로 했습니다.앞서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지난 6월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이 위헌이라며 국회를 상대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습니다. 또한 법
[법률방송뉴스] 검찰 수사권을 완전 박탈한다는 의미의 일명 '검수완박법'(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시행에 대비한 법무부의 시행령 개정안이 오늘(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법무부의 시행령 개정안은 '검사의 수사 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으로,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오늘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시행의 최종 단계를 넘어선 것으로, 이에 따라 검수완박 법안이 오는 10일 시행이 되더라도 검찰은 공직·선거범죄, 마약·조직범죄 등을 직접수사할
[법률방송뉴스] 공무원이 공직선거법을 어길 시 공소시효가 일반인의 20배에 달하는 '선거일 후 10년'으로 설정한 현행법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6일) 헌재는 공직선거법 제86조 제1항 제2호, 제255조 제1항 제10호, 제268조 제3항 등이 평등 원칙과 과잉금지 원칙에 반하고 공무원의 정치적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이는 지난 31일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청구했으며, 허 전 행정관은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오늘(5일) 오후 1시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합니다.검찰이 지난 1일 이재명 당대표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출석을 통보한 지 나흘 만입니다.여야 전면전은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파장을 부를 것으로 보입니다.당장 이날 열리는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고발장은 당내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이 제출합니다.민주당은 같은 날 오후 2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에 어
[법률방송뉴스]어제(2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선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을 사실상 무력화한 법무부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격론이 오갔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법무부가 시행령 개정으로 검찰 수사권 축소 입법 취지를 부정했다고 비판했습니다.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이었던 박범계 의원은 "검찰 수사권을 제한하는 시행령을 갖고 수사권을 오히려 확대하는 꼼수 개정안으로 만들었다"며 "소위 행정조직 법정주의의 나쁜 예"라고 위헌·위법을 주장했습니다.한 장관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한 내용의 시행령을 만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대상으로 청구한 권한쟁의심판 공개변론이 다음 달 열릴 예정입니다.오늘(17일) 헌법재판소는 법무부 등과 국회 간 권한쟁의심판 변론기일을 오는 9월 27일 오후 2시로 정했습니다. 개정안은 9월 10일 시행됩니다.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간 또는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권한 다툼이 있을 때 헌재가 이를 가리는 제도로, 구두변론으로 진행됩니다.법무부와 검찰은 지난 6월 검찰 수사권 단계적 폐지 내용이 담긴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상으로 헌법재판을 청구했습
# 지난 달에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습니다. 0.052%가 나왔는데요. 부끄럽지만 벌써 3번째 적발입니다. 15년 전에 한 번, 12년 전에 한 번 걸렸습니다. 12년 전에 두 번째로 걸렸을 땐 1년 간 면허 취소되기도 했는데요. 그 사이에 음주운전 처벌이 높아졌다고 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3번째 적발이다 보니 가중처벌이 있거나 처벌이 무겁게 나올까 걱정입니다. 영업사원이다 보니까 운전을 안할 수가 없거든요. 친구가 재판에서 음주운전 경위를 잘 얘기하면 실형을 피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MC(임주혜 변호사)= 우선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시행되기 전에 헌법재판소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단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오늘(2일)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은 서울 서초구 대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지난 6월 27일 법무부와 대검은 국회의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 관련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고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권한쟁의 심판이란 국가기관 간 권한 다툼이 있을 때 이를 헌법재판소에서 가리는 절차로, 청구 사유가 있음을 안 날부터 60일 이내에 청구해야 합니
[법률방송뉴스] 비의료인의 문신시술을 금지한 의료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이 또 나왔습니다.헌법재판소는 오늘(22일) 김도윤 타투유니온 지회장이 낸 의료법 27조 1항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합헌 결정했습니다.의료법 27조 1항은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행위를 할 수 없고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며 이를 어기면 처벌하도록 합니다.김 지회장은 유명한 타투이스트로 지난 2019년 연예인 등에게 문신시술을 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의료법 27조 1항에서 금지한 ‘무면허 의료행
[법률방송뉴스] 수사기관이 이용자에 통신자료 조회 사실을 고지하지 않는 건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1일) 헌법재판소는 전기통신사업법 제83조 3항 등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법불합치 결정했습니다. 법 개정 시한은 내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전기통신사업법 제83조 3항은 전기통신사업자는 법원이나 수사기관이 재판·수사·형 집행 등을 위해 성명·주민등록번호·주소 등 자료 열람이나 제출을 요청하면 따를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그러나 이용자에 사전고지나 사후통지를 강제하는 조항은 없습니다. 헌법소원을 청구한 한국형사
[법률방송뉴스] 선거 기간에 집회를 못하도록 하는 건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오늘(21일) 헌법재판소는 공직선거법 제103조 제3항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6대3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공직선거법 제103조 제3항에는 선거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향우회·종친회·동창회·단합대회·야유회·그 밖의 집회나 모임을 개최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 법령이 선거운동의 자유와 정치적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는 겁니다.헌재는 “선거에 구체적 위험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공정이라
[법률방송뉴스] 오늘(12일) 검찰 수사권을 완전 박탈하는 일명 '검수완박'이라고 불리는 법안인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공개변론이 진행됐습니다. 헌재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위헌 여부와 관한 견해를 들었습니다. 이는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청구한 권한쟁의심판의 공개변론이 열리는 것입니다.지난 4월 29일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소속 박병석 국회의장과 박광온 법제사법위원장이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고 검수완박 입법을 강행한 것을 비판하며 "국회의원의 심의·표결
[법률방송뉴스] 범죄와 무관한 사람이지만 계좌가 사기에 이용됐다면 모든 계좌에 지급정지 및 거래제한 하도록 한 법 조항이 정당하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7일) 헌법재판소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제4조 제1항 제1호와 제13조의2 제1항 등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기각 결정했습니다.해당 법 조항은 전기통신금융사기의 피해자가 피해구제를 신청하는 경우 사기이용계좌를 지급정지하고 전자금융거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헌법소원 청구인 A씨는 지난 2018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자금융거래
[법률방송뉴스] 사관생도의 교육기간을 복무기간에 포함하지 않은 현행법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옛 군인연금법(2019년 12월 개정 전) 제16조 5항이 평등권을 침해했다는 헌법소원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습니다.지난 1997년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해 2001년 임관한 A씨는 소령으로 복무하던 2018년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이들은 유족연금을 신청하려고 했지만 A씨의 군 복무기간이 20년이 되지 않아 유족일시금만 청구할 수 있었습니다.A씨 유족은 군인연금법이 사관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