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검찰이 1조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대금 돌려막기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모 금융사 직원들에게 징역형의 실형을 구형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제23형사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오늘(25일) 오후 2시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방조,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직원 조모씨와 장모씨 등에 대한 결심공판을 심리했습니다.검찰은 조씨와 장씨에게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3년을, 금융사와 옵티머스자산운용에는 각각 벌금 2억과 벌금 3억원을 선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해당 금융사에서 수탁업
[법률방송뉴스] 치즈 유통 과정에서 동생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어 이른바 '치즈 통행세'를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사건을 다시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오늘(24일) 업무상 배임 및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우현 전 회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파기환송 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11년 간 정우현 전 회장은 가맴점에 공급할 치즈를 자신의
[법률방송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며 '영미'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내 인기를 얻었던 전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킴.팀킴이 국민적 사랑을 받고 활발히 활동하던 사이, 이들이 받은 지원금과 훈련비 등을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과 사위인 장반석 전 컬링 국가대표팀 감독이 빼돌리면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오늘(20일)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직무대행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또 대법원은 재판에
[법률방송뉴스] 검찰 조사를 받던 방송인 박수홍(52)씨가 부친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해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박수홍씨는 오늘(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서부지검에서 친형 박진홍(54)씨와 함께 대질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진홍씨와 그의 아내 이모씨, 박진홍씨의 아버지 등 3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참석한 박수홍씨 아버지는 조사실에서 박수홍씨를 보자마자 정강이를 발로 걷어차고 “왜 인사를 하지 않느냐“, “흉기로 배를 XX버리겠다”고 협박하며 박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박수홍씨는
[법률방송뉴스] 호텔에서 남녀의 성관계 소리를 녹음하고자 문 손잡이에 휴대전화를 올려놓은 3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습니다.오늘(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는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지난 4월 A씨는 서울 중구 소재 한 호텔에서 성관계 신음소리를 녹음하기 위해 음성녹음 앱을 실행한 뒤 손잡이 위에 휴대전화를 올려놨습니다. 피해자가 방을 나오며 문 손잡이에 있던 휴대전화가 떨어졌고, 상황을 알게 된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금년 9월부터 넷플릭스에서 방영되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은, 동두천 주한미군 부대 부근에서 카센터와 노래방을 운영하며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분투하던 주인공 강인구가, 남미국가 수리남에서는 홍어를 먹지 않고 버리고 있어 이를 싼값에 국내에 수입하는 무역사업을 하자는 친구 박응수의 제안을 수락하여 수리남으로 떠나 벌어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해인 기자와 신당역 살인사건 그리고 스토킹 범죄에 대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범행이 벌어진 현장이었죠.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화장실 앞 추모 공간에 다녀왔는데, 어땠습니까.▲김해인 기자= 평일 낮 시간임에도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았는데요. 그저 안타깝다며 눈물을 흘리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앵커= 유족들의 심정은 어떨지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지난 20일엔 유족 측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요.▲기자= 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민고은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형준 전 부장검사에게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1년과 벌금 30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이는 공수처의 ‘1호 기소 사건’입니다.오늘(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김상일 부장판사)은 김 전 부장검사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공수처는 “징역 1년과 벌금 3000만원, 추징금 1093만5000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공수처는 “검사임에도 불구하고 피의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향응·접대를 받은 점에서 비난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기본적 사실관계 인정, 퇴직 후 재범 위험성 부
[법률방송뉴스] 경기도 용인시장 당시 부동산 개발업자에 편의를 제공하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게 됐습니다.오늘(22일)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게 징역 7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습니다.공직선거법과 국회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국회의원은 피선거권이 박탈돼 정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재판부는 “지자체장의 막대한 권한은 자신을 선택한 지역주민에게 나오는 것으로 단체장은 막중한 책임과
[법률방송뉴스] 최근 가로주차로 공간 3칸을 차지하는 ‘민폐 벤츠’가 논란이 된 아파트 주차장에서 또 다른 민폐 주차가 포착됐습니다.지난 14일 해당 아파트 주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새로운 빌런을 소개해 드린다”며 민폐 주차한 다른 차량의 모습을 올렸습니다.공개된 사진에는 이전 벤츠 때와 마찬가지로 흰색 탑차와 승용차가 각각 주차 공간 3칸을 차지하면서 가로주차를 해놓은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A씨는 해당 글에 “탑차에는 주차금지 경고 스티커가 붙어 있으며 하얀색 승용차에는 차량등록 스티커는 있는데
[법률방송뉴스] 공무원이 퇴직 전 관내 기업으로부터 이직을 약속 받고 퇴직 후 해당 기업의 청탁을 수행하며 돈을 받았다면, 퇴직 연금을 삭감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주영)는 고위공무원 출신 A씨가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퇴직연금 환수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지난 2012년 6월 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재직한 A씨는 명예퇴직 했습니다. 퇴직 1개월 전 지자체 관내 B기업으로부터 이직 제안을 받고 승낙한 바 있습니다.퇴직 후 A씨는
[법률방송뉴스]▲앵커= 휴대폰 등의 녹음 기능은 사회적 약자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힙니다.최근 국회에선 통화나 대화 녹음을 사실상 원천봉쇄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는데, 찬성 여론이 보이지 않습니다.특히 이 법이 시행되면 법정에서 약자에게 불리한 판세가 작용할 것이란 의견도 나오는데, 어떤 얘기인지 김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김건희 여사 / 윤석열 대통령 부인] (지난해 11월 15일)“그걸 뭐 하러 잡자 하냐고 미투도. 사람이 살아가는 게 너무 삭막해. 난 안희정이 불쌍하더구먼, 솔직히.”제20대 대통령
[법률방송뉴스]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휴대전화로 60대 남성을 수차례 가격하며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받았습니다.오늘(1일) 서울남부지법 제4형사부(부장판사 양형권)는 특수상해·모욕·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 A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이날 A씨는 재판정에서 무릎을 꿇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그러나 재판부는 “1심과 비교해 양형 조건 변화가 없어 판결에 대해 존중함이 타당하다”며 “피해자의 죄질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않은 점을
[법률방송뉴스]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오늘(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판사 조승우·방윤섭·김현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 및 형법상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전 차관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부실수사 의혹'으로 직무유기 혐의가 적용돼 함께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 A씨에게는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이 전 차관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
[법률방송뉴스] 스토킹 범행을 신고해 법원에서 잠정조치 결정을 받자 보복목적으로 피해자 집으로 찾아가 살해를 저지른 '김병찬 사건', 피해자가 연락을 받지 않자 배달을 가장해 피해자 집에 침입한 뒤 세모녀를 살인한 '김태현 사건' 등 최근 스토킹 범죄가 멈추지 않고 되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대검찰청이 엄정 대응 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대검찰청 형사부는 오늘(23일) 스토킹 범죄에 관한 엄정 대응방안을 만들고 피해자를 신속히 보호할 수 있도록 스토킹사범에 대한 정보 시스템도 마련할 것을 일선 검찰청에
[법률방송뉴스] 무려 200억원대에 가까운 저작권료를 빼돌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까지 됐던 음원 플랫폼 '멜론' 전 대표가 2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으며 감형됐습니다. 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1-1부(송혜정 황의동 김대현 부장판사)는 1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로엔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이사 신모(59)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함께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같은 회사 전 부사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스토킹범죄자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현재는 살인·성폭력·강도·미성년자 유괴범죄에 대해서만 가능합니다.법무부는 오늘(17일) 스토킹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람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개정안에는 ▲징역형 실형과 출소 후 최장 10년 전자장치 부착명령 가능 ▲집행유예 선고 시 법원 명령으로 최장 5년 범위에서 전자장치 부착 ▲법원이 부착명령 선고 시 ‘피해자 등 접근금지’ 준수사항 필요적 부
[법률방송뉴스] 은수미 전 경기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부정채용 관련 혐의로 구속기소 된 캠프 전 관계자 및 성남시 전 간부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12일)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는 은 전 시장 캠프 상황실장 A씨와 시청 전 인사담당자 B씨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 측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재판부는 “원심이 피고인들의 유리한 정상과 불리한 정상을 모두 종합해 형을 정한 것으로 보이고 양형에 참작할 만한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2심에 이르러 일부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식절차가 시작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 사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법무부는 오늘(9일) 오전 11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 광복절 특사·감형·복권 대상자를 심사했습니다. 심사위는 당초 9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집중호우 여파로 2시간 연기됐습니다.심사위 논의를 통해 대상자가 추려지면 한동훈 장관이 윤 대통령에 보고하고 발표는 오는 12일에 이뤄질 전망입니다.장관의 경우 통상 심사 과정에 불참해온 관례를 감안해 한 장관은
[법률방송뉴스] 간호기록부를 위조해 징역형 처벌을 받은 의사. 의사 면허도 함께 취소될까요? 대법원은 "아니"라고 결론내렸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오늘(9일) 산부인과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의사면허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 상고심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1월 서울 강남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던 A씨는한 산모가 출산한 영아에게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을 입힌 혐의로 업무상과실치상 등이 적용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료분쟁이 시작되자 A씨는 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