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JTBC가 자사 메인뉴스 ‘뉴스룸’ 보도와 관련해 100억원대 송사에 휘말렸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요즈마그룹코리아는 “JTBC 뉴스룸 보도로 글로벌 차원의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며 “JTBC와 제작진을 상대로 10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고 15일 밝혔다.팡서 지난 6일 JTBC 뉴스룸 추적보도 ‘훅’은 “이스라엘 본사를 찾아갔지만 다른 사무실이고, 홍콩 사무실도 사무실이 아닌 아파트였다“며 요즈마그룹이 실체가 없는 유령회사라는 취지로 보도했다.이에 대해 요즈마그룹 측은 제작진이 취재한 사무실과 전화번
[법률방송뉴스] 카페 업주에게 코로나19 확진자라고 농담을 해서 이틀간 카페 영업을 못 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손님이 1심에서 업무방해 무죄를 선고받았다.58살 남성 A씨는 지난해 3월 10일 인천시 서구의 한 카페에서 업주 29살 여성 B씨에게 코로나19 확진자라고 거짓말을 해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확산하던 시기로 A씨는 함께 온 일행들에게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요란들 떤다. 그랬다면 나는 이미 걸렸다. 내가 확진자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업주 B씨는 A씨가 “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아내 정경심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구형받은데 대해 "피고인에게만 현미경의 잣대를 들이대며 엄격한 증명을 요구하는 것은 형사법원이 취할 태도가 아니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조 전 장관은 12일 정씨의 항소심 결심공판 직후 자신의 SNS에 "제가 배우고 익혔고 가르쳤고 믿고 있는 법원칙"이라며 '무죄추정원칙'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 일부를 공유했다.조 전 장관이 공유한 판결에서 대법원은 "검사 공소사실과 증거들에서 보이는 불일치, 모순, 의문에는 애써 눈감으면서, 오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등 대중문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얼마 전 기다리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이 시작되었다. 제2화를 보면 이익준 교수가 간 이식 수술을 2번이나 받은 환자의 외래 진료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첫 번째 간 이식은 첫째 딸로부터 받고, 두 번째 간 이식은 둘째 딸로부터 받은 환자이다. 이처럼 딸들이 수술의 위험을 감수하고 아버지에게 간을 이
[법률방송뉴스]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채희봉(55)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정재훈(61)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30일 백 전 장관과 채 전 비서관, 정 사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백운규 전 장관은 채희봉 전 비서관과 공모, 직권을 남용해 한수원 측으로부터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의향을 받아낸 혐의와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다.현재 한국가스공사 사장인 채희봉 전
# 저는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고용한 아르바이트생이 저희 카페 유니폼을 입고 속옷을 노출한 사진을 본인 SNS에 올린 것입니다. 가게 이미지를 어떻게 이렇게 실추시킬 수 있는 건지 사진을 본 후 연락을 해 다음 날부터 출근하지 말라고 했는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 아르바이트생에게 손해배상 청구도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양지민 변호사(법무법인 이보)= 놀라셨을 것 같아요. 카페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고 노출이 있는 사진을 올렸기 때문에 당황하신 것 같은데 아르바이트생이 본인의 사진을 촬영한 장소가 만
# 얼마 전에 가족끼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박 2일이었는데, 숙소는 하수구 냄새가 좀 심했습니다. 그 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느낀 대로 하수구 냄새가 좀 심했다는 후기를 남겼더니 그 숙소 주인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별점을 낮게 주고 악의적인 후기를 남겨서 본인이 영업하는 데 피해를 입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영업방해 의도로 남긴 후기가 명예훼손과 정신적 피해보상에 해당하니 돈을 주거나 후기를 지우라고 했습니다. 저는 억울하기도 하고 화도 나서 그냥 그 연락을 무시하고 후기도 그대로 뒀습니다. 그랬더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4·15 총선 당시 후보자 신분으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이 실제 인턴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심에서 벌금 80만원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상연 장용범 마성영 부장판사)는 8일 오전 최 대표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이같이 선고했다. 국회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형 이상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 최 대표는 이에 따라 벌금 80만원형이 확정돼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 중견화가의 작품전에 5살 아이를 데리고 갔는데요. 그런데 설치미술작품에 있던 나뭇조각을 아이가 떼어내 버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무척 당황했고 갤러리 담당자가 쫓아와 화가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담당자는 저의 연락처를 받아왔고 화가의 재량이지만 작품값을 전부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당시 작품 앞에 가림막이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애초에 아이 입장을 금지시킨 것도 아닌데 너무 저희 쪽에만 책임을 넘기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화가 선생님 쪽에서는 연락이 안
[법률방송뉴스]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씨의 친구 A씨의 변호사가 1일 자신이 SBS 기자와 친형제여서 '그것이 알고 싶다'가 A씨 측에 우호적인 내용을 방송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유튜버를 경찰에 고소했다.손정민씨 사건과 관련한 가짜뉴스 확산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A씨 측이 관련자를 고소한 것은 처음이다.정병원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이날 "유튜버 B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정 변호사에 따르면 B
[법률방송뉴스]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검찰총장 후보자가 법무부 차관 퇴임 이후 라임자산운용 고문변호사로 사건을 수임했다는 논란에 대해 “펀드 관계자들을 변호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아들의 취업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은 "아들의 취업이나 학업에 대해서 참 무관심한 아빠”라서 모른다고 했다.김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라임이나 옵티머스 자산운용이라는 곳을 변호한 적 있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을 받고 “라임 피의자들을 일체 변론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하지만 그는 전 의원이 “지난해 12
[법률방송뉴스] 평소 자신이 주차하던 자리에 승용차를 주차했다고 앞뒤에 장애물을 쌓아 차를 움직일 수 없게 만든 굴삭기 운전자에게 대법원이 재물손괴죄로 벌금형을 선고했다. 차량 자체에 물리적 훼손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차량의 운행 등 본래의 효용을 해쳤다면 재물손괴죄로 봐야 한다는 취지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4일 굴삭기 운전자 A씨에게 재물손괴죄를 인정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7월 7일 서울 노원구의 한 시멘트공장 인근 공터의 평소 자신이 굴삭기를 주차하던 자리에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허위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 대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구형했다.검찰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상연 장용범 마성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 대표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국회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검찰은 "피고인은 거짓으로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고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어야 한다"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팟캐스트에 재차 출연, 업
[법률방송뉴스] 판·검사와 경무관 이상 경찰관 관련 사건의 기소 여부를 공수처가 최종 판단한다는 내용의 공수처 사건사무규칙 제정안을 검찰이 공식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최근 공수처 사건사무규칙 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수처에 전달했다.대검은 반대 입장에서 "공수처가 이미 검찰에 이첩한 사건이라면 공수처 내부 규칙으로는 공수처가 기소권을 갖도록 정할 수는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관련해서 공수처가 지난달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규원 검사에
[법률방송뉴스] 월성원전 관련 자료를 대량 삭제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2명이 보석으로 풀려났다.대전지법 형사11부(박헌행 부장판사)는 1일 산업부 국장급 A(53)씨와 서기관 B(45)씨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A씨 등이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및 감사원법 위반, 방실침입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4일 구속된 지 118일 만이다.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는데다 이들이 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 등은 구속된 이후 대전지검 형
[법률방송뉴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설치된 세계적인 그라피티 작가의 작품에 물감을 뿌려 훼손한 20대 남녀가 온라인에서 상당한 논란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바로 옆집에 사는 공자를 알아보지 못하다. 오늘 ‘뉴스 사자성어’는 동가지구(東家之丘) 얘기해 보겠습니다.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 40분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진행 중인 ‘STREET NOISE’(거리의 소음)이라는 제목의 전시회에 전시된 존원(JohnOne·58)의 작품 ‘Untitled'(무제)에 20대 연인이 청록색 물감을 칠했습니다.존원은
▲유재광 앵커=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사건' 가해자 최모씨가 총 16번의 반성문을 제출하고 2심에서 감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 반성문 감형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 변호사님, 사건 내용을 다시 한번 볼까요.▲이호영 변호사= 택시기사 최모씨가 지난해 6월 8일 오후에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1차로로 끼어드는 구급차량을 고의로 들이박았어요. 접촉 사고를 내놓고 그 구급차 안에 위급한 환자가 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응급환자 맞냐. 죽으면 내가 책임진다" 이런 식으로 구
[법률방송뉴스] 19대 대선에서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징역 3년이 선고된 '드루킹' 김동원(52)씨가 형기를 마치고 풀려났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김씨 측은 "당분간 언론에 노출되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싶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인터넷에서 드루킹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던 김씨는 19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 등으로 2016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매크로(자동반복입력) 프로그램 ‘킹크랩’을 이용해 기사 8만여개에 달린 댓글
▲유재광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도시 투기 논란 관련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꼬우면 니들도 이직하든가"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사람을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정말 많은 사람들을 공분케 했는데, 글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다시 볼까요.▲남승한 변호사= 9일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서 '내부에선 신경도 안 씀'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내용을 살펴보면 "한 두 달만 지나면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 진다. 물 흐르듯이 지나가겠지. 다들
[법률방송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에 대한 비판이 일자 "아니꼬우면 니들도 우리 회사로 이직하든가"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부추긴 익명의 게시글 작성자를 고발했다.LH는 14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회사 명예를 실추시키는 글을 올린 작성자를 명예훼손과 모욕, 업무방해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글 작성자는 블라인드 게시판에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자 지난 9일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 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어차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