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른바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가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았습니다.이에 따라 배씨 공범으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도 재판에서 유죄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배씨는 항소를 기각한 2심 판결에 대해 상고장을 내지 않으면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형량이 확정됐습니다.김씨 측근인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내홍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친문,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의 '사퇴론'까지 불거지자 당내 지도부는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위 평가 20% 통보가 원인공천 갈등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인 것은 '현역 의원 하위 평가 20%' 입니다.하위 20%를 통보받은 비명계 의원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불공정 공천'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민주당의 이번 총선 규정에 따르면 하위 10~20%는 경선 시 득표 수의 20%를, 하위 10%는 30%를 감산하는 패널티 적용을 받습니다.경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는 29일 열리는 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도입 법안)을 재표결하겠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국회에서 꼭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국민의힘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그는 "주가조작 범죄에 대통령 부인이 연루되고 사법 정의를 팔아 사적 이익을 취했다는 의혹의 중대성에 비춰봤을 때 진상규명과 책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통령
[법률방송뉴스]국회가 오늘(22일)부터 이틀간 대정부 질문을 진행합니다.먼저 이날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 분야 등 비경제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대정부 질문 질의자로는 국민의힘에서 윤상현‧김병욱‧우신구‧김은희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이인영‧송갑석‧김두관‧민형배‧박상혁‧전용기 의원,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이 나섭니다.여야는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 리스크'와 '의대 증원', '거대 야당 폭주' 등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리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다음 달 3일 비례연합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을 창당하기로 하고, 비례대표 추천과 지역구 단일화 원칙에 합의했습니다.특히 종북 논란이 제기된 진보당에 3명의 후보를 배당하고, 이상헌 민주당 의원이 현역인 울산 북구에서 윤종오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를 하기로 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은 어제(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선거연합 합의서명식을 열고 ‘선거연합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합의에 따르면 이들은 30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내기로 하고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지방 경제 활성화와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요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습니다.국책 사업 외에 지자체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에 대해서도 총량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고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금껏 개발이 전면 금지됐던 1·2급지 그린벨트도 지방에 한해 풀기로 했습니다.1971년 제도 도입 이후 50년 넘게 ‘금단의 땅’으로 통했던 그린벨트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방에 첨단 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지방소멸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농림
[법률방송뉴스]새로운미래의 합당 철회로 인해 현역 의원이 4명으로 줄어든 개혁신당이 정당 국가보조금 6억 6,000만원을 수령한 것과 관련 논란이 일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보조금 반납 관련 해석을 받기로 했습니다.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오늘(21일)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우리는 그걸 다시 반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반환하려고 했는데 법적으로 안 되더라"라면서 "기부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우리가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이런 상황이 됐을 때 보조금을 다시 나라에 반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어야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밀실 공천' 갈등이 일파만파 번지는 가운데, 오늘(21일) 오후 열린 민주당 긴급 의원총회에 이재명 대표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최근 민주당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은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불공정 공천'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지난 19일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민주당으로부터 하위 20%를 통보 받았다.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한 것을 시작으로 박용진·윤영찬·송갑석 의원이 하위 평가 통보에 반발하고 있습니다.해당 의원들의
[법률방송뉴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대 국회에서 5대 민생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윤 원내대표는 오늘(21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국회를 바꿔달라.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윤 원내대표는 21대 국회를 "민주화 이후 가장 심각한 불통 국회"라 규정하며 비판했습니다.그는 "탄핵과 특검으로 상대에게 칼을 겨누는 데 골몰했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며 시간을 허비했다"며 "국회가 무책임한 정쟁에 빠져 있는 동안, 국제사회에선 '피크 코리아'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인단이 공천 1차 관문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이들은 현역의원과 경선을 벌이게 됩니다. 임현백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공관위)원장은 직접 이들의 경선 지역을 발표하면서 ‘빅매치’라고 소개했지만 이를 두고 비명계에서는 전형적인 ‘특혜’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민주당 공관위는 오늘(21일) 4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총 18개 선거구에 단수 또는 경선 후보자를 추천했습니다.이 대표 변호인단 소속으로는 광주 광산구갑에 출마한 박균택 당대표 법률특보가 현역인 이용빈 의원과 맞붙습니다. 광주고검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0일) 당내에서 불거진 '하위 20%' 관련 갈등에 대해 "새로운 모습으로 환골탈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진통으로 생각해달라"고 밝혔습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가 끝난 후 퇴장하던 중 '당내 공천 잡음'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훌륭한 인물들로 우리 공천관리위원회가 잘 결정해 드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 대표는 하위 20%에 해당하는 이들에게 통보를 한 것은 임혁백 공관위원장이라며 "저는 통보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이어 "국민들께서 새로운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0일) "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TV로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전공의 사직 등 집단 휴직이 예고되면서 수술이 축소되거나, 암 환자 수술이 연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안보, 치안과 함께 국가가 존립하는 이유이자 정부에게 주어진 기본적인 헌법적 책무"라며 "그런 차원에서 국가
[법률방송뉴스]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새로운 미래로 돌아가겠다"며 개혁신당과의 결별을 선언했습니다.이 대표는 오늘(20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통합을 깨거나 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 대표는 "신당 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 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밝혔습니다.그는 "신당 통합은 정치 개혁의 기반으로서 필요했고, 설 연휴 이전에 통합을 이루고 싶었다"며 "그래서 크게 양보하며 통합을 서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갈등이 점점 격화되고 있습니다.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이란 점을 내세우며 여당과 차별점을 강조해왔지만, 정작 이재명 대표의 ‘밀실공천’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천 공정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여기에 더해 곳곳에서 여론조사 논란에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당사자들에 대한 통보도 시작된 터라 비명(비이재명)계,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의 집단 반발에 이은 ‘도미노 탈당’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민주당 내 대표적 비명계로 꼽히는 박용진 의원은 오늘(20일) 국
[법률방송뉴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세력은 더불어민주당뿐"이라며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킬 수 있는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홍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언론 자유를 비롯한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경제와 민생은 파탄 직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으로 정치는 타협과 합의의 기능을 잃은 채 극단적인 대립과 증오, 혐오에 포획되고 있다"며 "여기에는 민주당의 책임도 있다
[법률방송뉴스]국회 부의장이자 4선 중진 의원인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19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김 부의장은 "저는 이제 민주당을 떠나려고 한다"며 "민주당이 저에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4선 중진 의원인 김 부의장은 서울 영등포갑이 지역구 입니다. 김 부의장은 "오로지 민생 회복과 정치발전을 위해 4년간 쉼 없이 활동했다"며 "그런데 대체 어떤 근거로 하위 평가됐는지 정량평가, 정성평가 점수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이
[법률방송뉴스]국회가 오늘(19일) 본회의를 열고 오는 4.10 총선 전 마지막 임시 국회를 개회했습니다.이에 따라 이번 국회의 핵심 안건으로 꼽히는 '쌍특검법'과 '선거구 획정'의 처리 여부와 그 시기에 관심이 쏠고 있습니다. 쌍특검법은 지난해 12월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강행 처리됐습니다.그러나 국회 통과 8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법안은 다시 국회로 돌아왔습니다.이후 국민의힘은 최대한 빨리 쌍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쳐야 한다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거듭된 반대로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발생한 졸업생 강제 퇴장 사태와 관련해 "백골단이 다시 등장하는 게 아니냐"며 비판했습니다.이 대표는 오늘(19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 발언을 통해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에 항의했다는 이유로 소위 '입틀막(입을 틀어막고 강제로 끌어내는)' 사건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이 대표는 이 사태가 자신의 대학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습니다.그는 "당시에 사과탄(최루탄의 일종) 가방을 멘 백골단은 정말 공포
[법률방송뉴스]중국은행이 한국 세무 당국을 상대로 360여억원의 법인세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최종 패소했습니다.외국 법인이 국내에서 소득을 얻었다면 과세권은 고정사업장이 있는 국내에 있고, 이중과세 회피 의무는 외국 법인의 본국에 있다는 취지의 판결입니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오늘(19일) 중국은행이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은 "원고의 거주지국인 중국에서 발생해 우리나라에 소재한 중국은행 서울지점에 귀속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오는 4.10 총선을 약 50일 앞두고 공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18일)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등 12명을 총선 단수 공천자로 발표했습니다.주 전 비서관은 하태경 의원이 '험지 출마'를 위해 지역구를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부산 해운대갑에서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주 전 비서관은 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부산 해운대갑은 꾸준히 보수가 강세를 보여와 국민의힘에게는 '양지'로 여겨집니다.서울 중랑을에서는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최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