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생후 20개월 아기를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학대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게 '성 충동 약물치료'(일명 화학적 거세) 명령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대전지법 형사12부(유석철 부장판사)는 오늘(8일) 아동학대 살해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를 받는 양모(29)씨와 사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정모(25)씨 사건 공판을 진행했습니다.재판부는 “양씨가 소아 성 기호증 등 정신병적 장애나 성적 습벽으로 자신의 행위를 통제할 수 없는지를 살펴봐 달라는 검찰 요청이 있었다"며 "이를 받아들여
[법률방송뉴스] 고작 만 10세에 불과했던 친손녀를 5년에 걸쳐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해 소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창형)는 오늘(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74)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으며, 2년간의 보호관찰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간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5년간의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친손녀인 피해자를 보호시설에 맡긴 뒤 보호자 외출 등 명목으로 데리고 나와 2013년 2월부터 위
▲신새아 앵커= 앞서 양육비 이행 법안이 마련됐음에도 '배째라'식으로 계속해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비양육자들에 대한 심층 보도 전해드렸습니다. 법안만 통과되면 모든 게 바뀔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은 현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양육비해결총연합회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진성의 남성욱 변호사님 모시고 구체적으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양육비 지급 이행을 하지 않을 경우 운전면허를 정지하거나 출국을 금지시키는 등의 제재를 가하는 '양육비이행법' 개정안이 통과가 됐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통과가 됐
[법률방송뉴스] 아내 몰래 초등학생 딸을 상습 성폭행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40대 아버지가 항소심에서 감형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0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간음) 등 혐의를 받는 이모씨(41)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17년 여름부터 자신의 딸을 추행하고 이듬해부터는 간음하는 등 약 3년간 성폭력을 반복해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씨는 특히 아내가 외출했을 때 등을 노려 범행하다 발각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지난 2017년부터 3년 동안 자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19세 미만 미성년자의 폭행·상해 사건은 줄었지만,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나 사기 사건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오늘(29일) 발간한 '2021년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소년보호사건은 3만8천590건으로, 전년(3만6천576건)보다 2천14건(5.5%) 늘었습니다.주요 죄목별로는 절도가 1만3천845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사기 4천160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3천475건 등입니다.지난해 소년보호사건 중 폭행과 상해는 각각 1천71
[법률방송뉴스] 게임에서 사용되다 최근 일상생활에서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 유행어죠. 원래 자신의 캐릭터라는 뜻의 ‘본캐’만큼이나 새롭게 만든 부캐릭터의 줄임말 ‘부캐’를 중시하는 MZ세대 바람이 법조계에도 불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법률방송에서도 법조인으로서의 업무를 마치고 제2의 또 다른 삶을 위해 출근하는 이른바 ‘부캐’를 가진 법조계 인사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영화나 전래동화 속에서 봤던 인어공주, 선녀와 나무꾼의 선녀가 법정에 선다면 어떤 전개가 펼쳐질까 하는 다소 엉뚱한 고민을 법률적 문제로 풀어낸 법조인이자
▲신새아 앵커= 오늘(24일) 이윤우 변호사의 '시사법률', 필리핀 셋업사건과 관련한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 변호사님, 구체적인 사건 내용부터 설명해 주시죠. ▲이윤우 변호사(IBS 법률사무소)= 네, 요즘은 코로나라 뜸하긴 하지만 한번쯤은 필리핀 여행을 가셨거나 가실 계획을 잡으셨을 겁니다. 생소한 이야기로 들리실 수 있는데 필리핀 여행을 간 여행객들을 상대로 죄를 뒤집어 씌우는 일명 '셋업범죄'의 피해가 심각하여 오늘은 특히 필리핀에서 일어나는 셋업범죄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앵커= 셋업범
[법률방송뉴스] 이혼소송 중 아내와 살던 5살 자녀를 면접교섭 기간에 데려온 뒤 양육권자인 아내에게 데려다주지 않고 연락을 두절해버린 남편에 대해 대법원이 "미성년자 약취죄를 적용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오늘(9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미성년자유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미성년자 약취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1년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먼저 “부모의 별거 또는 이혼 상황에서 일방 배우자가 면접교섭권을 행사하기 위해 자녀를 적법하게 데리고 갔다가 면접교섭 기간이 지난 뒤에도 데려다주
▲신새아 앵커= 지난 3일 탈북민 보호 업무를 담당하던 현직 경찰이 탈북민 여중생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이 논란인데, 오늘(6일) 하서정 변호사의 '바로(LAW)보기'에서 관련 얘기해보겠습니다. 일단 사건 내용부터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하서정 변호사(홈즈 법률사무소)= 네. 함께 탈북한 고모 집에서 생활하였던 피해자 탈북민 A씨가 자신과 가족들에 대한 정착 지원 업무를 했던 경찰 B씨로부터 4년 전 성적으로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경찰 B씨는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신새아 앵커= 언론 앞에 모습을 처음 드러낸 전자발찌 살인범이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 된다”는 말과 함께 폭력성을 거침없이 드러내면서 더욱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전자발찌 제도에 대한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각계에서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이슈플러스’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 기자, 일단 범인 56세 강윤성씨가 어제 구속됐죠. ▲박아름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씨가 어제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강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
[법률방송뉴스] 생후 20개월 영아를 성폭행하고 학대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게 '화학적 거세(성 충동 약물치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뜨거운 감자입니다. 오늘(31일) 대전지법 형사12부(유석철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살해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를 받는 남성 양모(29)씨와 사체은닉 등 혐의의 여성 정모(25)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습니다.양씨는 지난 6월 15일 새벽 술에 취한 채 주거지에서 의붓딸을 이불로 덮은 뒤 주먹으로 수십 차례 때리고 발로 수
▲신새아 앵커= 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 사는 법(法)', 오늘(24일)은 미성년후견과 양육비에 대해 얘기 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판결 가져오셨나요.▲강천규 변호사(법무법인 YK)= 요즘은 여러 가지 이유로 조부모나 외조부모가 손자, 손녀를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부부가 맞벌이로 바빠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이혼율이 올라가면서 이혼 이후 남겨진 손자, 손녀를 힘들게 키우는 경우도 많은데요.이 경우 과거의 사위나 며느리가 양육에 필요한 비용을 제대로
▲신새아 앵커= 하서정 변호사의 '바로(LAW)보기', 오늘(23일)은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짚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올해 초 국민들의 공분을 산 끔찍하고도 미스테리한 사건이죠. 사건 개요 짧게 설명해주시죠. ▲하서정 변호사= 네. 지난 2월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세 살짜리 여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었는데요. 이 사건은 애초 어린 딸을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김씨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셌으나, 유전자 검사에서 숨진 여아가 석씨의 딸로 드러나면서 반전을 거듭했습니다.즉 수사 과정에서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약 20년 전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인정했습니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오늘(19일) A씨가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상고심에서 피고 측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01~2002년에 걸쳐 당시 10살밖에 되지 않았던 A씨는 테니스 코치인 B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성폭력 범행을 당했습니다.A씨는 성인이 된 2012년에서야 미성년자 성폭행의 공소시효가 폐지된 것을 알고 B씨를 고소하려 했으나 증거수집 등이 어려워 고소를 하진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n번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제작·배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4년을 선고받은 '갓갓' 문형욱(25)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대구고법 형사1-3부(정성욱 부장판사)는 오늘(1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등) 등으로 기소된 문형욱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4년의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재판부는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범행해 수법이 매우 불량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침해했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일부 피해자와 합
[법률방송뉴스]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 석모(48)씨가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2단독(서청운 판사)은 오늘(17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석씨의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 미수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친권자의 보호양육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피고인의 범행은 죄질이 심히 불량하고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석씨는 지난 2018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구미에 위치한 산부인과에서 자신의 딸 김
[법률방송뉴스] 생후 한 달 된 아들을 살해하겠다며 동거녀를 협박하고 아기를 변기에 집어넣는 등의 행위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아버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재판부는 특수협박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9살 A군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면서,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5년 동안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을 제한하라고 명령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말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임신 중이던 14살 동거녀의 배에 흉기를 가져다대며 수시로 폭행하고, 태어난 지 한 달 된 아들을 변기에 집어
[법률방송뉴스] 생후 7개월 된 딸을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부부에게 징역 10년의 실형이 확정됐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오늘(30일)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숨진 딸의 엄마 A(20)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이 사건은 1심 당시 소년범으로 '부정기형'을 선고받은 피고인이 2심 진행중 성년이 된 경우 양형 판단과 기준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쟁점이 됐던 재판입니다. 부정기형은 만 19세 미만의 소년범이 2년 이상 징역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경우
#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시어머니에게 상속받은 토지를 20년 정도 보유하고 있다가 이번에 아들한테 증여를 하게 됐어요. 은행에 대출은 약 2억원 정도 있어요. 취득세는 1천만원 정도 나오고 빚이 많아서 증여세는 안 나올 것 같다고 하는데 양도세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부담부증여는 어떻게 해야 양도세를 좀 줄일 수 있을까요.▲임주혜 변호사= 사연 어떻게 보셨어요.▲윤수정 세무사= 취득세가 1천만원이라고 아예 말씀을 하셨잖아요. 취득세가 1천만원이기는 한데 이 물건의 토지의 가액이 사실 정확하게 나와 있지 않아서 추측해서 산정하게
[법률방송뉴스] 미국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맏사위가 재판에서 “입국할 때 마약이 자신의 가방에 들어있는 줄 몰랐다”며 마약 소지죄를 부인했습니다.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의 딸도 같은 혐의 재판에서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적이 있는데, “내 가방에서 나왔지만 나는 모른다”는 주장, 어떻게 봐야할까요. ‘이슈 플러스’입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조용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박지원 원장의 맏사위인 삼성전자 A상무의 변호인은 "가방에 (마약을) 넣어서 입국한 것은 사실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