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7일) “의료 개혁은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돼서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의료는 복지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의료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정부 핵심 기조인 약자 복지와도 직결돼 있다”며 “지금 정부는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국민이 아플 때 제 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법률방송뉴스]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검찰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오늘(27일) 공수처 수사1부(부장검사 김선규)는 관련 증거 확보를 위해 대검 감찰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임 부장검사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사건을 수사하면서 지난 2021년 3월 임 부장검사가 당시 상관인 한동수 감찰부장과 공모한 정황을 포착해 한 전 부장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당시 임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총리 모해위증 의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중·성동갑 지역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 공천하기로 했습니다.이에 따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임 전 실장의 컷오프(공천 배제)로 비명계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 내홍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은 오늘(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회의에서 한 곳의 후보자를 확정하고, 한 곳의 경선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안 위원장은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후보자를 추천하는
[법률방송뉴스]여권에서 4월10일 총선을 앞두고 '오만함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최근 주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지르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도 반등하면서 당 안팎에서 총선 승리를 낙관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자 이를 경계하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국민의힘 지도부 의원은 오늘(26일) “지지율이 조금 앞선다고 유권자들에게 오만한 모습을 보이고 샴페인을 미리 터뜨리는 듯한 느낌을 줄 경우 민심의 부메랑을 맞기 십상”이라고 소속 의원들에게 강조했습니다.최근 여론조사가 국민의힘에 기대감을 주는 것
[법률방송뉴스]황운하·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26일) 다가오는 4.10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두 의원 모두 초선 의원으로, 한 번 더 국회 입성을 노렸으나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불출마 뜻을 전했습니다.이에 따라 이날까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내 현역 의원은 모두 15명이 됐습니다.◆ 황운하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 모을 수 있길"대전 중구를 지역구로 하는 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전 중구 국회의원 재선 도전을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황 의원은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심
[법률방송뉴스]비명계로부터 불공정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민주당 공천에 대해 국민들도 불공정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당 대표에 대한 지지도에서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판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천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27%만이 민주당의 공천이 ‘공정하다’고 평가했고 53%가 ‘공정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반면 국민의힘의 경우 ‘공정하다’와 ‘
[법률방송뉴스]4·10 총선 공천 문제로 극심한 내홍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이 조만간 더 큰 폭풍을 마주할 것으로 보입니다.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비명(비이재명)계가 대거 포함된 데다 경선 여론조사 업체의 불공정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당내 계파 갈등은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입니다.여기에 홍익표 원내대표가 비공개 지도부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공천 문제를 정면 제기하면서 '투톱 갈등' 양상으로까지 번졌습니다.하지만, 당내에선 공천 파동은 이제부터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파괴력이 더 강한 이슈들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가장 큰 뇌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매체 더탐사 측이 사건 발단이 된 첼리스트를 재판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더탐사 측은 오늘(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송승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동영상 삭제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첼리스트와 그외 제보자를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밝혔습니다.사건 제보자에게 진위를 파악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2022년 7월 중순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한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청담
[법률방송뉴스]총선 전 열린 마지막 대정부질문에서 여야가 날 선 공방을 펼쳤습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이 주도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종북 세력의 국회 진입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종북 세력의 국회 진출을 막겠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골수 종북좌파가 국회 배지를 달고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에 과거 통합진보당 후신인 진보당이 동참한다는 설명입니다.김 의원은 "2014년 헌법재판소가 ' 북한식 사
[법률방송뉴스]대검찰청이 임은정(사법연수원 30기)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에 대한 징계를 법무부에 요청했습니다.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19일 임 검사가 2021년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모해위증 의혹 사건과 관련한 게시물을 올린 것이 검사의 비밀엄수 의무 등을 위반한 행위라고 판단해 징계를 청구했습니다.임 검사는 당시 SNS에 '검찰 측 재소자 증인들을 형사 입건해 공소 제기하겠다'는 자신과 '불입건' 의견을 낸 감찰3과장 사이 의견이 엇갈렸을 때 윤석열 당시
[법률방송뉴스]국회는 오는 27일 신숙희· 28일 엄상필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는 21일 열린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습니다.인청특위는 신숙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엄상필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다음날인 28일 오전 열기로 했습니다.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는 추후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일정을 정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인청특위는 앞서 위원장에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여야 간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앞두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윤석열 대통령 ‘딥페이크(deep fake·가짜 디지털 조작물·사진)’가 온라인상에서 퍼지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오늘(23일) ‘접속 차단’ 조치하기로 긴급 결정했습니다.경찰은 해당 영상을 제작한 게시자를 추적 중입니다.방심위는 이날 오전 긴급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영상을 ‘사회 혼란 정보’로 판단하고 접속 차단 조치를 의결했습니다.방심위 관계자는 “영상이 게재된 사이트 등에 대해 ‘접속을 차단해달라’고 KT, SK브로드밴드 등 망사업자들에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원전은 민생"이라고 강조하며 3조 3,000억원 규모의 일감과 1조원 규모 특별금융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오늘(22일)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14차 민생토론회에서 "앞으로 정권이 바뀌면 원전 산업이 어떻게 될지 걱정된다고 하시는데 이제 그렇게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어 원전 산업 정상화를 넘어 올해를 '원전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먼저 3조 3,000억원 규모의 원전 일감과 규모 특별금융을 지원
[법률방송뉴스]지난 대선 당시 허위보도로 윤석열 대통령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의 전 대표 신모 씨를 소환했습니다.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사건 특별수사팀(강백신 반부패1부장검사)은 오늘(22일) 신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지난달 뉴스버스 대표 이진동 씨를 소환 조사한 검찰이 신씨를 부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언론인 출신 신씨는 김만배 씨가 최대주주인 화천대유 자산관리의 고문을 지냈습니다.검찰은 이번 신씨 조사에서 뉴스버스 보도에 김씨가 관여했는지, 실제 김씨의 후원이 있었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내홍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친문,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의 '사퇴론'까지 불거지자 당내 지도부는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위 평가 20% 통보가 원인공천 갈등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인 것은 '현역 의원 하위 평가 20%' 입니다.하위 20%를 통보받은 비명계 의원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불공정 공천'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민주당의 이번 총선 규정에 따르면 하위 10~20%는 경선 시 득표 수의 20%를, 하위 10%는 30%를 감산하는 패널티 적용을 받습니다.경
[법률방송뉴스]국회가 오늘(22일)부터 이틀간 대정부 질문을 진행합니다.먼저 이날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 분야 등 비경제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대정부 질문 질의자로는 국민의힘에서 윤상현‧김병욱‧우신구‧김은희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이인영‧송갑석‧김두관‧민형배‧박상혁‧전용기 의원,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이 나섭니다.여야는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 리스크'와 '의대 증원', '거대 야당 폭주' 등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리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지방 경제 활성화와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요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습니다.국책 사업 외에 지자체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에 대해서도 총량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고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금껏 개발이 전면 금지됐던 1·2급지 그린벨트도 지방에 한해 풀기로 했습니다.1971년 제도 도입 이후 50년 넘게 ‘금단의 땅’으로 통했던 그린벨트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방에 첨단 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지방소멸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농림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밀실 공천' 갈등이 일파만파 번지는 가운데, 오늘(21일) 오후 열린 민주당 긴급 의원총회에 이재명 대표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최근 민주당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은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불공정 공천'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지난 19일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민주당으로부터 하위 20%를 통보 받았다.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한 것을 시작으로 박용진·윤영찬·송갑석 의원이 하위 평가 통보에 반발하고 있습니다.해당 의원들의
[법률방송뉴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대 국회에서 5대 민생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윤 원내대표는 오늘(21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국회를 바꿔달라.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윤 원내대표는 21대 국회를 "민주화 이후 가장 심각한 불통 국회"라 규정하며 비판했습니다.그는 "탄핵과 특검으로 상대에게 칼을 겨누는 데 골몰했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며 시간을 허비했다"며 "국회가 무책임한 정쟁에 빠져 있는 동안, 국제사회에선 '피크 코리아'
[법률방송뉴스]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신임 법무부 장관이 오늘(20일) 임명되면서 검찰의 인적 개편이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박 장관 임명안을 재가함에 따라 지난해 12월21일 전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직한 지 약 두 달 만에 법무부는 새 수장을 맞게 됐습니다.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대응을 놓고 한 위원장과 공개 갈등을 빚은 직후인 지난달 23일 박 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이런 지명 시점 등이 맞물리면서, 총선을 앞두고 어수선한 검찰 조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