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서 재판에 넘겨진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법원에 또다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횡설수설하는 발언들로 국민 공분을 샀습니다.조두순은 어제(11일) 수원지법 안사지원 형사5단독(재판장 장수영) 심리로 열린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공판에 참석했습니다.조두순은 지난해 12월4일 오후 9시5분쯤 '오후 9시 이후 야간 외출 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경기 안산시 소재 주거지 밖으로 40분가량 외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당시 조두순은 주거지 인근에 있는 경찰 방범 초소 주위
[법률방송뉴스]정용진(56)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8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강력한 리더십의 필요성’을 내세웠지만, 정작 법적으로 경영에 책임을 지는 등기이사는 맡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재벌 총수로서 권한만 행사하고 법적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무책임한 태도라는 지적입니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1일 논평을 통해 “정용진 회장이 그간 등기이사가 아니어서 법적 책임을 부담하지 않고 보수는 많이 받는 등 책임 있는 경영자 모습을 보이지 않아 경영 위기가 초래된 것”이라며 “본인도 이사회 참여를 통해 책임경영을 실현하라”고 촉
[법률방송뉴스]"뻔히 알고도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고발에 대해 무고죄로 고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22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여야가 비난전에 이어 소송전 양상도 보이고 있습니다.정치권 안팎에선 선거와 관련한 크고 작은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1월까지 입건된 22대 총선 선거사범은 113명. 매 선거 때마다 수천명이 선거사범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지는 것도 수백명인데요.또 어떤 법적 다툼이 일어날지, 사법부와 법조계도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들어갑니다.◇ 말 한마디가 중요한 시점... 여야 지도부
[법률방송뉴스]현직 교사들이 사교육 업체와 모종의 유착 관계를 형성해 문항을 넘긴다는 '사교육 카르텔'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감사원은 오늘(11일)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 결과를 통해 교원과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배임증재, 배임수재 등 혐의로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현직 고등학교 교사 27명과 사교육 업체 관계자 23명, 대학교수 1명, 평가원 직원 4명, 전 대학 입학사정관 1명 등입니다.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5,000만 원 이상의 금품
[법률방송뉴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교육부를 상대로 헌법소원과 가처분 신청, 나아가 교육부 장관을 형사고발을 예고했습니다. 오늘(11일) 협의회 소송대리인 이병철 변호사는 서울행정법원(행정11부)에 접수한 전의교협 33명의 집행정지신청 사건에 대해 두번째 서면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8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추진 절차는 관련 법률에 근거한 합법적 절차라는 취지로 "의대 증원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서 정한 예외 사유이며 대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업무개시(복귀) 명령에도 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게 다음 주까지 1차로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 발송을 마무리할 전망입니다.통지서를 받은 이들은 이달 25일까지 처분에 대한 의견을 정부에 제출해야 합니다.어제(9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달 5일부터 집단사직 후 병원에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를 발송하고 있습니다.발송 초반에는 작업이 더뎠지만, 최근 들어 하루 천 건 단위로 통지서를 발송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초쯤 근무지 이탈
[법률방송뉴스]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된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경찰에 출석해 11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노 전 회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는 등의 글을 올려 의대 증원에 지속해서 반대 의견을 피력했던 인물입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어제(9일) 업무방해 교사 등 혐의를 받는 노 전 회장을 마포구 청사로 불러 오전 10시께부터 11시간여동안 조사했습니다.오후 9시16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노 전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경찰 조
[법률방송뉴스]몬테네그로 법원이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3) 테라폼랩스 대표의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고 한국 송환을 결정하면서 실제 송환 이후의 수사와 재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오늘(8일) 몬테네그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미국 인도에 대한 권씨의 항소를 받아들인 항소법원의 재심리 명령에 따라 한국 송환을 결정했습니다.추가적인 법정 공방 없이 한국 송환 결정이 이대로 확정되면 권씨는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이달 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권씨와
▲신새아 앵커= 이어서 존엄사 얘기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단법인 착한법만드는사람들 상임대표를 맡고 계신 김현 변호사 모셨습니다.상임대표로 계신 사단법인 착한법만드는사람들에서 꾸준히 존엄사에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해당 안건에 법인 설립 초기부터 무게를 두시고 활동해 오시게 된 계기와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김현 대표변호사(법무법인 세창)= 저희 착한법만드는사람들은 2019년 10월에 설립됐는데요. 저희가 초기에 존엄사, 징벌적 손해배상 전면도입, 세금 감시를 3대 과제로 설정해서 꾸준히 관심을 가져오고 있습니다.저희가 2번째
[법률방송뉴스]자신의 당선을 위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 총선 예비후보가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됐습니다..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세종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A씨는 자신의 당선에 유리하도록 소셜미디어(SNS) 등에 경력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습니다.선거법상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선관위 관계자는 "당선 또는 낙선 목적의 허위 사실을 공표하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SK하이닉스에서 20년간 일한 핵심 연구원이 전직금지 약정을 어기고 경쟁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으로 이직하자 법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재판장 김상훈)는 SK하이닉스가 전직 연구원 A씨를 상대로 낸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최근 인용하고 위반 시 1일당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A씨는 현재 마이크론 본사에 임원으로 입사해 재임 중입니다.재판부는 “관련 업계에서 SK하이닉스의 선도적 위치 등을 종합하면 전직금지 약정으로 보호할 이익이 인정된다”고 판시했습니
[법률방송뉴스]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현장에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들까지 이탈 등 집단행동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의대 교수들은 공동 성명을 내거나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행동의 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습니다.◇ 전공의 복귀 요원... 추가 사직자도 발생오늘(7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대전의 5개 주요 대학·종합병원과 천안지역 대형병원의 경우 2명을 제외하고 복귀한 전공의가 없으며, 오히려 추가 사직자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천안 단국대병원에서는 전날 전공의 2명이 사직
[법률방송뉴스] 백현동 개발 사업 의혹과 관련해 개발업자로부터 수사 무마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고검장 출신 임정혁 변호사에 대한 재판이 오늘(7일)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오늘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변호사의 1차 공판을 진행합니다. 재판부는 모두절차를 진행하며 검찰의 공소사실 요지 및 이에 대한 임 변호사 측의 의견을 들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 변호사는 지난해 6월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으로부터 백현동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공무원 교
[법률방송뉴스] 딸의 부정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송봉섭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7일) 결정됩니다.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3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 전 차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엽니다.송 전 차장은 2018년 1월 자신의 딸이 충북 괴산·단양군 선관위의 경력직 공무원 과정에 지원하자 인사 업무 담당자였던 한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딸을 채용할 것을 청탁한 혐의를 받습니다.선관위 인사담당자로 하여금 관계 법령을 위반하게
[법률방송뉴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살과 자해 방법 등을 소개하는 컨텐츠 등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SNS에 민감한 청소년들이 이같은 컨텐츠를 주로 소비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동반자 모집글 등 SNS에 올라오는 자살 유발 정보가 총 30만 3,636건이 신고됐다고 오늘(6일)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2019년 3만 2,588건에서 4년 만에 9.3배로 증가한 것 입니다. 같은 기간 재단이 모니터링해 삭제한 자
[법률방송뉴스]사모펀드 소유 프랜차이즈의 '갑질'을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공정거래위원회가 bhc·메가커피 가맹본부를 상대로 전방위 조사에 나섰습니다.어제(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 송파구 bhc 본사와 강남구 메가MGC커피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가맹사업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가맹점주의 동의 없이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비싸게 지정하거나, 판촉 행사 비용을 전가하는 등 '갑질'을 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bhc는 2018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납품 단가
[법률방송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의료인들이 복귀하지 않는다면 의료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5일) 충남도청에서 공직자 대상 청렴을 주제로 특강을 한 후 대전지검 홍성지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홍성지청에서 취재진과 만난 그는 “어떤 경우에도 의료를 포기할 수 없고, 그런 것에 대비해 의료법은 관련 규정과 절차를 모두 구비해 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의료인들이) 복귀하지 않는다면 불가피하게 의료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원칙적 대응을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배우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내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지 않은 의사에게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 심리로 열린 의사 A(51)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 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하고 27만 원을 추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A씨는 유씨에게 모두 17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하고도, 시스템에 입력하지 않는 방식으로 신고를 빠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간호조무사를 통해 프로포폴을 직접 주사 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A
[법률방송뉴스] 검사징계법상 가장 높은 처분인 ‘해임’ 징계를 받은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이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통과했습니다.반면 현직 검사 신분으로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김상민 전 대전고검 검사와 박용호 전 창원지검 마산지청장, 신성식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공천 단계에서 탈락해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5일) 총선 전북 전주을 후보자로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공천했습니다. 이 전 지검장은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전주을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서울중앙지검
[법률방송뉴스]정부는 오늘(5일) 의사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 7,000여 명에 대한 증거를 확보,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날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열고 "수련병원 현장점검을 통해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위반 사실 확인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여전히 많은 수의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은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유에는 언제나 책임이 따르는 법이며, 이제부터 정부는 의료인의 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