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휴일에 출근해 일하는 것도 연장근로에 해당하는 지를 가리는 공개변론을 오는 18일 진행한다. 대법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대법원 청사 2층 대법정에서 휴일근로 연장근로 사건에 관한 공개변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열리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은 경기도 성남시 환경미화원들이 성남시를 상대로 소송을 낸 사건에 관한 것이다. 2008년 경기도 성남시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주중 5일간 1일 8시간씩 40시간을 근무하고 휴일인 주말에도 토요일, 일요일 이틀 모두 1일 4시간씩 근무했는데, 휴일근로 가산임금
경찰청은 오는 6월 13일 전국 지방 선거를 앞두고 각종 선거사범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상대 후보자나 유권자에 향응 제공, 허위 사실 유포, 비선 캠프 등 사조직 동원 등 △금품선거 △흑색선전 △여론조작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행위 등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했다.경찰은 이들 범죄가 선거의 공정성을 크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보고 구속수사 원칙을 적용하며 직접 행위자뿐만 아니라 그 배후까지 수사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은 인터넷 상에서 사이버 선거 범죄 순찰을 강화하고, 가짜뉴스 등이
국가인권위원회 혁신위원회가 독립성 보장과 투명성 제고를 골자로 하는 인권위 조직 혁신과 책임 강화 방안을 인권위에 전달했고 15일 밝혔다. 혁신위는 먼저 인권위 조직 정체의 주요 원인으로 내부 관료화를 꼽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직원 채용 시 민간출신 채용 경로를 확대하고 과장 선발 시 내부 공모제를 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모든 부분에서 젠더·장애 등 소수자 감성을 반영하도록 조직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혁신위는 인권위가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안으로 대법원장의 인권위원 지명 권한을 축소하고 인권위원 후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부터 3개월 간 의료분야 부패 근절을 위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신고 대상은 고용의사의 명의를 빌려 개설한 일명 '사무장 병원'부터 '나이롱 환자 유치' 등 과잉·허위진료를 통한 보험사기, 요양급여 부정수급, 의약품 리베이트 등이다.신고 상담은 국번 없이 110 또는 부패·공익신고전화 1398를 통해, 신고 접수는 권익위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할 수 있다.권익위는 신고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후 경찰청·복지부&mi
대한상사중재원은 12일 "지난해 총 385건의 신규 중재 사건이 접수됐고, 이 중 국제 중재사건이 78건으로 전년도보다 16건 늘어나 25.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사중재원은 국내 유일의 상설 법정 중재기관으로 1966년에 설립됐으며, 국내외 민상사 분쟁에 대해 중재 판정을 내리는 민간 법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부터 법무부의 지원을 받아 국제 중재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제 중재 사건이 늘어나고 있는 데 대해 대한상사중재원은 “우리나라의 국제 중재 분야 경쟁력 상승은 곧 국가의 전반적인
대한변호사협회가 청소년 인권의식 증진과 법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한 논술형 글쓰기 대회인 제3회 청소년인권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 주제는 ‘미성년자의 선거권’이며 대한변협 홈페이지(www.koreanbar.or.kr)에서 자세한 문제 지문을 확인할 수 있다. 대회 응모 희망자는 31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답안은 국문으로 작성해야 하며 분량은 200자 원고지 10~20매로 제한된다.국내외 중고교생은 국적 불문하고 참가할 수 있으며, 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이라면 재수생, 검정고시,
[앵커]해외 언론에 ‘김치 프리미엄’ 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국내에 불고 있는 가상화폐 광풍.투자인지 투기인지 구분이 의미없을 정도의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오늘(1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라는 극약 처방을 꺼내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정한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가상 화폐 거래가 투기, 도박과 비슷한 양상으로 이뤄지고 있다”박상기 법무부장관이 오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국내 가상화폐 거래 실태에
국민권익위원회는 11일 반부패 총괄기구로서의 정체성이 드러나도록 명칭을 ‘국가청렴권익위원회’로 바꾸는 내용의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권익위는 개정안에서 반부패 개혁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기능도 부패 예방과 부패행위 규제가 우선되도록 반부패·청렴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하고, 행정심판 기능은 법제처에 넘기기로 했다. 행정심판 기능 분리에 따라 부위원장 수는 3명에서 2명으로, 상임위원은 3명에서 4명으로 조정된다.권익위는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15일
무죄 선고 사건에 대한 검찰의 기계적 상고를 방지하기 위한 형사상고심의위원회가 1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대검찰청은 "교수와 변호사, 법무사 등 외부인사 48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형사상고심의위원회가 각급 검찰청별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상고심의위원회는 원심과 항소심 재판에서 잇달아 무죄가 선고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상고할 것인지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검찰이 하급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사건에 상고를 남발한다는 비판에 따라 만들어진 기구다.검찰은 각급 검찰청 별로 상고심의위원회를 외부전문가 7명 이상 50명 이하의
여성가족부는 11일 "변호사시험 응시 기간에서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 기간을 제외해야 한다는 내용을 관계 부처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여가부는 “임신과 출산은 여성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보호할 책임이 있고, 헌법적 권리”라며 “여성의 직업 선택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변호사시험 응시 기회 제한 규정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변호사시험 응시는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후 5년 이내 5회’까지 가능하고, 예외 사유로 ‘병역
서울중앙지법은 2018년도 '구속사건 논스톱 국선변호인'을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논스톱 국선 변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단계에서 선정된 국선변호인이 수사·재판까지 변호하는 제도다. 수사와 공판 진행 과정에서 변호인이 피고인 및 가족 등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변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선발된 국선변호인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수행한 변호 활동에 상응하는 보수가 지급되고 매월 일정 건수 배정이 보장된다.기존 일반 국선변호인
[앵커]프로보노(Pro Bono), ‘공익을 위하여’ 라는 뜻의 라틴어라고 합니다.서울지방변호사회 공익센터 이름이기도 한데요. 우리나라 1호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을 창립한 ‘대한민국 1호 공익 변호사’. 염형국 변호사를 법률방송 정한솔 기자가 만나 공익과 공감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리포트]사람 좋은 얼굴로 기자를 맞는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염형국 변호사. 사무실 한켠에 걸린 ‘공감’ 이라는 글씨가 왠지 낯익고 정겹습
[앵커]공직자에 대한 부정청탁 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인데요.공직자가 다른 사람에게 부정청탁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종의 ‘역 김영란법’에 해당하는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안이 오늘(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제2의 최순실 사태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조치라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정한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오늘 개정된 공무원 행동강령은 우선 민간부문에 대한 부정청탁 금지를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금지되는 행위는 민간에 대한 투자·출연·기부협찬 등 요구,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이나 사람이 밀집한 공공장소에서 성추행을 저질러 유죄 판결을 확정받은 경우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가 되도록 한 법 조항은 위헌이 아니라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8일 오모씨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42조 1항에 대해 청구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지난 2015년 공중밀집 장소 추행으로 유죄를 확정받고 신상정보 등록대상자가 되자 "특례법 조항은 개인정보 자기결정권과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
대검찰청이 고소·고발을 거듭해 온 민원인을 친절하게 응대해줘 고소를 스스로 취하하게 만든 한승진 대구지검 포항지청 검사 등 5명을 ‘2017 따뜻한 검찰인’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한승진 대구지검 포항지청 검사는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 행사 사건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이해하지 못해 14년 동안 79건의 고소·고발을 남발한 이른바 '악성 민원인'을 7차례에 걸쳐 직접 면담하고 민원인의 의심과 의문을 풀어줬다.이에 민원인은 "오해를 풀어줘서 고맙다"며
이혼하지 않은 남성과 사실혼 관계를 맺고 수십 년 동안 생활한 여성 A씨가 동거남이 숨지자 유족연금을 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지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2부(김용석 부장판사)는 A씨가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낸 '유족연금 지급불가 결정 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에 이어 패소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인연금법에 따르면 퇴역 군인이 숨지면 유족은 군인유족연금을 받을 권리가 발생한다. 통상 군인이었던 사람에 의한 부양사실이 인정되면 사실혼 관계에 있던 사람도 '유족'에 포함된다. 이
대한변호사협회가 오는 20일 ‘제233기 주요판례해설 특별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변호사 의무연수 전문 8시간이 인정된다. 또한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변호사는 전호사 전문분야 등록 및 갱신에 필요한 요건을 갖출 수 있다. 강의 중에는 행정분야, 형사분야, 상사분야, 민사분야 각각의 주요 판례 해설을 다룰 예정이며 각 과목마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내외로 예정되어 있다. 행정분야는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교 박현정 교수, 형사분야는 인천지방법원 권성수 부장판사, 상사분야는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최준
법무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 관람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체류기간을 최장 30일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법무부는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의 국제행사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민과 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배경을 말했다. 단기비자를 받거나 비자면제 협약에 따라 무비자 방한하는 여행객의 경우 통상 90일 간 체류할 수 있는데, 이번 조치로 연장 허가를 받을 경우 최장 120일 간 국내에 머물 수 있다.체류기
애플이 고의로 아이폰 성능을 떨어뜨렸다는 논란과 관련한 국내 소비자들의 줄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법무법인 '한누리' 관계자는 법률방송에 5일까지 애플을 상대로 한 집단 손해배상소송에 참여 의사를 밝혀온 아이폰 사용자가 34만 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향후 구체적인 소송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월 중순엔 소송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현지 로펌과도 협의해 적절한 소송 전략을 세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한누리'뿐 아니라 또 다른 법무법인
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4일 구속된 이우현(60) 자유한국당 의원이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조사했이 의원은 두툼한 사복 외투를 입고 구치소 호송차를 타고 검찰에 나왔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 1부(신자용 부장검사) 20여 명의 지역 정치권 인사와 사업가 등으로부터 10억 원이 넘는 불법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4일 새벽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 의원을 5일 오후 검찰로 불러 관련 내용을 추궁했다.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2014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남양주시의회 전 의장 공 모 씨로부터 상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