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지적장애 3급인 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묻지마 범죄’를 저질렀습니다.재판에서 이 남성의 변호인은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지적장애 3급 44살 최씨모는 지난 8월 5일 12시 15분쯤 광주시 서구의 한 여관에 들어가 여주인을 흉기로 위헙하며 가슴을 만지려했다고 합니다.여주인은 소리를 지르자 최씨는 일단 도망을 하고는 도망 가다말고 다시 돌아와 여주인을 수차례 흉기로 찌르려고 했습니다.최씨는 또 인근의 다른 여관
[법률방송뉴스] 송년회 등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정부가 음주운전 단속을 크게 강화한다.경찰청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는 16일부터 31일까지를 '교통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해 음주운전 상시단속에 돌입하는 등 교통안전 특별대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경찰은 이 기간 유흥가와 식당, 유원지 등 음주운전이 많이 발생하는 주변을 중심으로 밤낮없이 불시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특히 술자리가 많은 금요일 밤에는 20~30분 단위로 장소를 옮겨가며 전국적으로 동시 단속을 벌여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금요일
[법률방송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뛰어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Most Powerful Women) 순위 87위를 차지했다.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한국 여성은 이부진 사장이 유일하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해에도 86위를 자치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포브스가 발표한 2019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는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9년 연속 차지했다.이로써 포브스가 16차례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잘 가고 있었습니다. 3차로에서. 그런데 1차로에서 택시가 갑자기 달려들어요. 바로 코앞에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다.3차로에서 정상적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차로에서 택시가 갑자기 달려들어요. 그 순간 핸들을 틀었는데 그런데 하필이면 택시한테 손짓하고 있던 어떤 아저씨를 충격했습니다. 그 아저씨는 넘어졌고 치료받다가 돌아가셨습니다.그 사고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택시는 승객을 보고 갑자기 들어왔고요. 택시가 들어오는 것 눈앞에서 ‘악’ 하면서 택시와 부딪히지는 않았지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차선변경입니까, 차로변경입니까. 대부분 차선변경으로 알고 계신데요. 차선은 바닥에 그어진 선을 말합니다. 선과 선 사이가 차로죠. 내가 1차로로 가다가 2차로로 변경하는 것은 차선변경이 아니라 차로변경입니다.그런데 법원 판결문을 보면 판사들도 어떤 판사는 차선변경, 어떤 판사는 차로변경이라고 혼용해서 쓰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차로변경입니다.자동차 운전해 가다가 차로변경 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제일 먼저 방향지시등 켜죠. 그리고 직접 확인해서 차가 없을 때 들어가죠.만약에 2개 차로를 넘어가
[법률방송뉴스]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김 전 시장을 소환 조사한다.14일 김 전 시장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시장은 1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김 전 시장은 자신의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와 청와대의 선거 개입으로 지난해 울산시장 선거에서 낙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검찰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장의 동생과 비서실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울산경찰청의 수사와 관련, 김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 저희 법률방송에서는 5차례에 걸쳐 흡연자들과 비흡연자들의 갈등, 그리고 그 중간 접점을 찾아보는 기획보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 주는 국회에 발의돼 있는 관련 법안을 짚어보고 그 대안을 찾아봤습니다. 법률방송 현장기획 ’담배와의 전쟁‘ 마지막 보도 함께 보시겠습니다. 현장기획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고층 건물에서 도색이나 청소 작업할 때 안전장치가 필요하죠. 그중 대표적인게 바로 ‘달비계’라고 하는데요. 이렇
[법률방송뉴스] 여권과 금융권의 유착에 따른 특혜 의혹이 제기된 '우리들병원 대출 의혹' 고소 사건이 버닝썬 사건의 이른바 '경찰총장' 윤규근 총경을 수사한 검찰 부서에 배당됐다.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우리들병원 이상호 원장 측과 동업관계였던 신혜선씨가 신한은행 박모 차장을 위증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낸 고소 사건을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에 배당했다.신씨는 지난 10일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신한은행 직원 2명의 재판에서 신한은행 차장 A씨가 위증을 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법률방송뉴스] 조인섭 변호사(법무법인 신세계로)가 16년 동안 이혼 전문 변호사로 경험한 이혼 사건의 사연과 법적 절차 등을 카툰으로 전해드립니다. 웹툰 작가 박은선씨가 가슴 따뜻한 필치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조인섭 변호사와 박은선 작가의 카툰은 인스타그램(@insup_cho)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와 함께하는 '조변호사의 이혼사건 다이어리'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 현장기획 아찔한 고공 노동자, 오늘(13일)은 제대로 된 안전지침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도 외면만하고 있는 정부 실태 등 고공 노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드립니다.국정농단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며 수백명의 시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전두환 정권시절 박정희 전두환 두 대통령을 비판했다가 옥살이를 한 남성이 재심을 통해 38년 만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18살에 병역의무준비역에 편입되면 38살까지 한국국적을 포기할
[법률방송뉴스]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수사를 지휘했던 경찰 총경급 간부를 소환 조사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전날 울산경찰청 수사과장을 지낸 A총경을 소환해 김 전 시장 주변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과정 전반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A총경은 최근 숨진 채 발견된 전 청와대 특감반원 B씨가 지난해 1월 울산에 내려가 만난 인물로 알려졌다. A총경은 언론 인터뷰에서 B씨를 만난 사실은 인정했으나, 김 전 시장 사건과 관련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 위조 혐의 공소장 변경을 불허한 법원의 결정을 놓고 판사 개인에 대한 공격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법원이 입장문을 발표하고 해명에 나섰다.법원이 심리가 진행 중인 재판과 재판장에 대해 입장을 설명하면서 '재판 독립 훼손'을 우려하고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서울중앙지법은 13일 "최근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재판에서 공소장 변경이 불허된 부분 등과 관련하여 말씀드린다"며 "해당 재판부는 공소장 변경의 요건인 '공소사실의 동일성'에 관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고공 외벽 작업 노동자들의 보기만 해도 아찔할 정도로 위험한 작업 실태와 이에 대한 개선책을 모색해보는 기획보도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그런데 도대체 왜 이렇게 실효적인 안전대책 마련이나 실행이 안 되고 있는 걸까요. 안 하는 걸까요, 못하는 걸까요.그 단초와 이유를 짐작할 수 있게 하는 현장 고공 외벽 작업 노동자들의 생생한 발언을 전해드립니다.법률방송 현장기획 '아찔한 고공 노동자' 장한지 기자가 고공 외벽 작업자들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리포트]올해 43살의 한상필씨.한씨는 현장
[법률방송뉴스] 군사정권 시절 전두환 당시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등의 이유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사람이 재심을 통해 38년 만에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하지만 이 사람은 정작 자신의 무죄 판결문을 받아 볼 순 없습니다. 이미 고인이 됐기 때문입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1953년생 홍제화씨라고 하는데요.홍씨는 군사정권의 서슬이 퍼렇던 지난 1981년 7월 27일 밤 11시 쯤 제주시 조천읍의 집근처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논쟁 아닌 논쟁이 벌어졌습니다.“김일성 원수가 정치를 잘한다. 역시 영웅
[법률방송뉴스] '에버랜드 노조 와해 사건'으로 기소된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이 징역 1년 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는 13일 업무방해 및 노동조합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강 부사장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이모 전 에버랜드 전무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이들의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이외 전·현직 에버랜드 직원 등 10여명이 각 징역 6∼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삼성은 노조 설립 저지나 무력화를 통한 비노
▲신새아 앵커= 한국인과 미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자동으로 복수국적을 갖게 된 교포 남성에 대한 사연이 헌법재판소 심판대에 올랐습니다. 오늘(13일)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는 ‘국적법’ 얘기해 보겠습니다.일단 먼저 이 교포 남성에 대한 사연부터 들어볼까요.▲이호영 변호사= 이 교포 남성은 대학생 A씨인데요. 미국인인 아버지와 한국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습니다.미국 같은 경우는 속지주의 원칙이라고 해서 자기 나라에서 태어나면 국적을 부여해주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속인주의 원칙이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국민이 낳은 자
▲이승환 변호사(법무법인 효민)= 안녕하세요. ‘100초 법률상담’ 이승환 변호사입니다.“집행유예 기간 중 함정수사로 인해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루어진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어 곤란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과거 마약 관련 범죄사실로 판결 선고를 받아 집행유예 중인 상황 속에서 또다시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계신 것 같은데요. 대한민국은 ‘마약’에 관한 처벌은 엄중히 다뤄지고 있습니다.만약 함정수사를 통해 입건돼 검사결과가 양성반응이 나온다면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에 해당돼 실형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입니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받는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3일 "유재수 전 부시장을 뇌물수수, 수뢰 후 부정처사,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달 27일 구속돼 1차례 구속기간이 연장됐다.검찰은 유 전 부시장이 업체 관계자 등 4명으로부터 총 4천950만원 상당의 금품 등을 수수하고 부정행위를 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유 전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 사태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시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유재광 기자입니다.[리포트]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1부 이유형 부장판사는 오늘(13일) 강모씨 등 시민 342명이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구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결했습니다.앞서 강씨 등은 지난 2017년 6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때문에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한사람당 50만원씩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이들은 소송에서 "박 전
[법률방송뉴스] 민원인 고소장을 분실하자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검사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부산지법 형사3부(남재현 부장판사)는 13일 전 부산지검 검사 A(37)씨의 공문서위조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무죄를 주장하나, 원심과 마찬가지로 문제가 된 서류에 대해 작성 권한이 있다거나 권한을 부여받은 것으로 파악할 만한 합리적 상황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워 원심 판단은 적절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검찰 측 항소에 대해서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