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벌어졌던 지난 2015년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대표였던 김무성 의원이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을 종북 좌파로 비난한 발언은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역사교과서 집필자 한모씨가 새누리당과 김무성 의원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 상고 사건에 대해 '심리 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심리 불속행 기각은 상고 사건이 법적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재판을 하지 않고 기각하는 제도다.
[법률방송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소송이 5년 3개월 만에 끝났다.27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마무리짓는 '심리 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대법원의 결정으로 자녀에 대한 친권·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있고,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재산 분할로 141억1천300만원을 지
[법률방송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대해 영구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월성1호기를 둘러싼 소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박근혜 정부 당시인 지난 2015년 월성1호기 수명 연장 결정을 했던 원안위는, 정권이 바뀌자 4년 만에 정반대의 결정을 했다. 지난달 24일 월성 1호기 영구정지 결정을 한 것이다. 2015년 당시 월성1호기 인근지역 주민 등은 원안위의 수명 연장 결정에 반발해 소송을 냈고 1심에서 승소했다. 원안위는 항소했다. 그런데 이번 영구정지 결정으로 원안위가 항소심을 계속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이 병합돼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부부가 함께 법정에 서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인권)는 지난 22일 정 교수의 사문서위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첫 공판기일에서 “조국 피고인 사건을 배당받은 재판부와 협의해 조만간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병합 결정은 재판부가 직권으로 한다.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정 교수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와, 유재수 감찰 중단 등 조 전 장관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전혜원 앵커= 안녕하세요. 어떤 일이 궁금하신가요.▲상담자= 돈을 빌려주고 못 받았어요.▲앵커= 언제쯤 누구에게 얼마를 빌려주셨고, 어떤 일이 있으셨나요?▲상담자= 김영주라는 양반에 돈을 빌려줬는데, 법원에 가서 재판해 보니까 다 까고 200만원 갖고 재판했더라고요. 그랬는데 작년 10월이 재판한 지 10년이예요.▲앵커= 그럼 돈을 빌려준지 굉장히 오래 되셨나봐요.▲상담자= 한 20년이 넘었죠.▲앵커= 당시 얼마를 빌려주셨나요?▲상담자= 당시 485만원을 빌려줬는데, 그 중에 285만원을 갚고 200만원을 갖고 재판중인데 아직도
▲상담자= 제가 회사 입사하고 2011년 11월에 일·숙직을 수행하라는 명령서를 받고 지금까지 계속 수행했거든요. 회사에서는 그 당시 저의 동의서나 근로계약서 재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일·숙직을 수행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법률적으로 합당한지 부당한지도 궁금하고요. 노동부에도 문의를 했는데 너무 두루뭉술한 답변만 받았습니다.▲전혜원 앵커= 회사에 근무하고 계시는 거죠. 언제 입사를 하셔서 최근 일·숙직 명령서 받으셨다고 했는데 언제 또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죠.▲상담자= 2011년 11월달에 명령서를
[법률방송뉴스] 설날 가족모임 중 가스 폭발 추정 사고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강원 동해시 펜션은 숙박업 허가를 받지 않은 다가구주택으로 밝혀졌다.1년여 전인 2018년 12월 10명의 사상자가 난 '강릉 펜션' 참사에도 불구하고 숙박업소 안전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비등하고 있다.더구나 강릉 펜션은 등록 숙박업소였지만, 이번 사고가 난 동해시 건물은 10년째 펜션 간판을 내걸고 무등록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나 지자체와 소방당국 등 행정기관의 관리 부실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설날인 25일 오후
[법률방송뉴스]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로 차를 운전해 출근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박성규 부장판사)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세종시의 한 마트 직원이던 A씨는 지난 2018년 9월 술을 마시고 친구 집에서 잔 뒤 이튿날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출근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해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당시 A씨
[법률방송뉴스] 방금 본 범죄자들 사진에서 공통점 발견하셨나요? 오늘의 주제는 '흉악범의 신상 공개, 어디까지 허용돼야 할까'입니다.신상정보공개제도란 특정강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8조의2, 피의자의 얼굴 등 공개에 따라 해당 기준 충족 시 피의자의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는 것을 말합니다.신상 공개 제도는 2008년 강호순 연쇄살인사건 이후 흉악범은 반드시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자 2010년에 제도화되었는데요. 요즘에는 고유정 사건이 가장 핫한데요.보도에 따르면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인한 이후 그 시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세요.주택가 골목길 또는 이면도로에서 큰 길로 우회전할 때 어느 쪽을 보시나요. 왼쪽을 봐야 되죠. 왼쪽에 차들이 쌩쌩 달리니까요. 차들이 안 올 때 우회전 하는 거죠.왼쪽을 봤더니 차가 안 와서 우회전 했더니 쾅. 영상 보시죠.블랙박스차 좁은 이면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조금 빨라 보이는데요. 여기서 우회전 하는 순간 아이쿠. 자전거. 자전거가 거꾸로 오고 있었습니다. 역주행 자전거에요.블박차 운전자는 “아니 자전거도 차인데 그렇게 갑자기 역주행 하면 어떡하나요. 이건 자전거 100% 잘못이죠”라고 주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지난 21일 ‘쌍용자동차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선언과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쌍용차 해고 노동자 문제, 다 일단락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뭐가 문제인 걸까요. 알아봤습니다.오토바이 자동차전용도로 진입 허용 '국회 1호 국민동의 청원', 그 네 번째 보도는 자동차전용도로 진입 허용 요청에 대한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반응과 입장을 들어봤는데요. "많이 황당하기도 하고 철
[법률방송뉴스] 이성윤(58·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최강욱(52)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 보고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패싱'하고 추미애 법무부장관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은 25일 기자단에 메시지를 보내 "사무보고 과정에서 검찰총장을 '패싱'하거나 사무보고를 철회했다는 일부 언론의 어제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검찰총장은 당시 보고 내용에 관한 대부분의 사실관계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검찰보고사무규칙 제2조에 따라 우선 법무부장관에게 보고
# "설입니다. 명절이 세입자에게는 반갑지 않습니다. 세입자들은 설 지나면 또 집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에 많이들 놓입니다. 2년마다 이사 다니는 거, 30년이면 15번입니다. 심지어 1년마다 이사 다니는 사람도 많습니다. 왜 이렇게 계속 옮겨다니며 불안에 떨어야 합니까."지난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 20번 이상 이사를 다녀야 했다는 최창우씨가 울분을 토해냈다.설 연휴에도 '집 걱정'에 연휴가 연휴가 아닌 사람들이 있다. 전세기간 만료로 이사를 앞둔 세입자들이다. 전월세 세
[법률방송뉴스] 조인섭 변호사(법무법인 신세계로)가 17년 동안 이혼 전문 변호사로 경험한 이혼 사건의 사연과 법적 절차 등을 카툰으로 전해드립니다. 웹툰 작가 박은선씨가 가슴 따뜻한 필치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조인섭 변호사와 박은선 작가의 카툰은 인스타그램(@insup_cho)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와 함께하는 '조변호사의 이혼사건 다이어리'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전혜원 앵커= 어떤 일로 전화주셨나요.▲상담자= LH나 이런 곳에서 어떤 지역을 개발하면요. 거기서 생활하던 사람이나 사업을 하던 사람이나 생활대책용지를 부여하잖아요.그런데 이제 그거를 LH에서 생활대책용지를 조합원 자격으로 부여 받아가지고 그게 90% 이상만 되면 그 어떤 상가부지를 돌아 받을 수 있어요. 조합에서.저희가 이제 거기서 분할 받아서 그 법인으로 만들잖아요 조합에서. 법인에서 주식회사로 변형 하잖아요.그 와중에 주식으로 분할 했는데 저희가 예를 들어서 원래는 54명 정도가 조합원이에요. 그런데 주식회사로 바꾸면서 6
▲전혜원 앵커: 안녕하세요 법률방송 생활법률 상담입니다. 어떤 문제가 있으신지요?▲의뢰인: 이게 사기 사건인지 판단이 안되서 상담요청을 드렸습니다.딸이 82년생인데 조그만 주택을 소유하고 혼자 살고 있어요. 그런데 어머니가 몇 년전에 유방수술을 하고 우울증이 와서 시골에 기도원에 가서 생활을 하고 있어요.여자 목사가 기도원 운영을 하는데, 그 목사가 “당신 딸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담보대출을 받아 내게 줘야 몸이 다치지 않고 직장도 잘 다닌다”고 했나바요.그래서 2017년도 12월에 어머니가 딸에게 연락을 해서 사정이 이러하니 제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에 발탁됐던 이노공(51·사법연수원 26기)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청장은 지난 23일 법무부의 검찰 인사 후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이 지청장이 어제 인사 직후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 지청장은 지난 8일 검찰 간부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에서 빠졌고 이어 23일 인사에서 서울고검 검사로 발령 났다.이 지청장은 여성 검사장으로 꾸준히 거론
[정변의 더불어 사는 法] 일상생활 곳곳에 법적 쟁점이 숨어있습니다. 정현우 변호사(법무법인 비츠로)가 일조권, 층간소음, 노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등 우리 주거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적 문제를 '정변의 더불어 사는 法' 코너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지난 칼럼에 이은 상린관계의 두 번째 문제는 바로 '소음'이다.과거에는 공사현장 소음, 공연장 소음, 비행기 소음, 군부대 훈련소음, 고속도로 소음 등 전통적인 외부소음이 주된 문제였다면, 요즈음은 공동주택 내부에서 윗집과 아랫
[법률방송뉴스]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가 함께 일하던 여성 수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대검찰청의 특별감찰을 받고 기소됐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특별감찰단은 이달 중순 A검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앞서 이달 초 A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성추행 혐으로 현직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례적이다.대검 특별감찰단은 지난해 11월 A검사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감찰을 진행하는 동시에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했다.A검사는 문제가 불거지자 법무부에 사표를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등 대중문화와 관련해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여보람 변호사는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펭수의 활동이 근로기준법상 보호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 들려줍니다. /편집자 주 최근 유튜브에서 EBS 연습생 펭수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튜브 구독자가 100만명을 넘어 20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각종 TV와 광고에도 출연하면서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남극에서 건너온 EBS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