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며 "경기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건 별로 그렇게 국민들이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 대표는오늘(28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최근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는 등 심화되는 공천 논란에 대해 '달래기'보다는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이 대표는 "규칙이 불리하다고, 경기에서 이기기 어렵다고 해서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게 마치 경기 운영에 문제
[법률방송뉴스]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28일) 지도부에 서울 중·성동갑에 자신을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자신의 거취는 지도부의 답을 들은 이후 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임 전 실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당 지도부에 정중하고 간곡하게 요청한다. 중·성동갑에 대한 전략공관위원회의 추천 의결을 재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임 전 실장은 "'양산 회동'에서 이재명 대표가 굳게 약속한 '명문(이재명+문재인)정당'과 용광로 통합을 믿었다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비롯된 '명문(이재명·문재인) 갈등'이 절정을 향해 가는 모양새입니다.어제(27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상의 공천 탈락 이후 고민정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했고, 의원들의 탈당도 잇따르고 있습니다.일각에서는 민주당 내 의원들의 릴레이 탈당에 따른 심리적 '분당' 사태로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명문 갈등의 뇌관은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로 꼽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입니다.서울 중·성동갑 지역에서 지난 16, 17대 국회의원직을 지낸 임 전 실장은 이번 4.1
[법률방송뉴스]윤석열 정부 검찰을 공개 비판한 혐의로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사법연수원 23기) 측이 징계 청구 과정에서 언급되지 않은 혐의점이 징계 사유로 거론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이 위원 측은 어떤 결과가 나와도 행정소송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 위원은 앞서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될 정도"라고 공개 비판해 검찰 업무의 공정성을 훼손·저해했다는 이유로 징계위에 회부됐습니다.이에 이 위원 측은 징계위에 윤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구 획정안을 두고 또다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여야는 29일 본회의를 앞두고 총선 선거구 협상을 위해 오늘(27일)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으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존에 여야 간 합의된 '특례 4구'만이라도 수용할 것을 요구한 반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선관위 획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원안대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선관위 획정 원안은 지난해 12월 선관위 획정위가 국회의장에 제출한 안으로, 지역구당 인구 범위 기준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7일) “의료 개혁은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돼서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의료는 복지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의료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정부 핵심 기조인 약자 복지와도 직결돼 있다”며 “지금 정부는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국민이 아플 때 제 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법률방송뉴스]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와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관여’ 의혹 등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습니다.오늘(27일) 법원에 따르면 송 전 대표 측은 전날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에 보석 신청서를 냈습니다.송 전 대표는 2021년 5월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들에게 나눠준 300만원짜리 돈봉투 20개를 포함해 6,650만원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또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중·성동갑 지역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 공천하기로 했습니다.이에 따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임 전 실장의 컷오프(공천 배제)로 비명계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 내홍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은 오늘(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회의에서 한 곳의 후보자를 확정하고, 한 곳의 경선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안 위원장은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후보자를 추천하는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연일 쓴소리를 내고 있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민주당 공천 내홍과 관련해 "지금처럼 난폭한 공천이 전면적으로 이뤄진 것은 처음 본다"고 밝혔습니다.이 대표는 어제(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기자와 정치인으로서 40년간 한국 정치를 관찰하고 경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 대표는 "언론 보도를 보면 민주당 내부에서마저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선거 승리를 바라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승리하지 않더라도 당을 장악한 것이 그분의 목표인 걸로 보인다'는
[법률방송뉴스]여권에서 4월10일 총선을 앞두고 '오만함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최근 주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지르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도 반등하면서 당 안팎에서 총선 승리를 낙관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자 이를 경계하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국민의힘 지도부 의원은 오늘(26일) “지지율이 조금 앞선다고 유권자들에게 오만한 모습을 보이고 샴페인을 미리 터뜨리는 듯한 느낌을 줄 경우 민심의 부메랑을 맞기 십상”이라고 소속 의원들에게 강조했습니다.최근 여론조사가 국민의힘에 기대감을 주는 것
[법률방송뉴스]황운하·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26일) 다가오는 4.10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두 의원 모두 초선 의원으로, 한 번 더 국회 입성을 노렸으나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불출마 뜻을 전했습니다.이에 따라 이날까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내 현역 의원은 모두 15명이 됐습니다.◆ 황운하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 모을 수 있길"대전 중구를 지역구로 하는 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전 중구 국회의원 재선 도전을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황 의원은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심
[법률방송뉴스]비명계로부터 불공정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민주당 공천에 대해 국민들도 불공정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당 대표에 대한 지지도에서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판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천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27%만이 민주당의 공천이 ‘공정하다’고 평가했고 53%가 ‘공정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반면 국민의힘의 경우 ‘공정하다’와 ‘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6일) 당내 거세지는 '비명계 공천 학살 논란'과 관련해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습니다.이 대표는 어제(25일) 오후부터 자정까지 이어진 비공개 최고위원회가 종료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 논란'에 대한 질문에 "각종 위원회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이 대표는 "민주당 공천은 1년 전 확정한 특별당규에 의해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면서 "낙천되신 분들이나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이 매우 억울하실텐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
[법률방송뉴스]4·10 총선 공천 문제로 극심한 내홍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이 조만간 더 큰 폭풍을 마주할 것으로 보입니다.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비명(비이재명)계가 대거 포함된 데다 경선 여론조사 업체의 불공정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당내 계파 갈등은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입니다.여기에 홍익표 원내대표가 비공개 지도부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공천 문제를 정면 제기하면서 '투톱 갈등' 양상으로까지 번졌습니다.하지만, 당내에선 공천 파동은 이제부터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파괴력이 더 강한 이슈들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가장 큰 뇌
[법률방송뉴스]다가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여야 대결 구도가 점점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23일 오전 기준 정치권에 따르면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맞대결을 확정지은 지역구는 약 40여 곳입니다.이중 여야의 승부처로 불리는 수도권의 대진표가 유독 뚜렷한데, 주요 격전지를 정리했습니다.◆ '한강 벨트' 비롯한 서울 승부처'한강 벨트'를 비롯한 서울은 양당의 이번 총선의 승부처로 꼽힙니다.'한강 벨트'는 비교적 지지색이 뚜렷한 강남과 강북을 제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날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공천학살 논란을 두고 '0점 받은 의원도 있다'며 웃은 데 대해 "이번 총선 국면에서 최악의 장면"이라고 비판했습니다.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그 장면을 보고 어떻게 느꼈나. 나는 좀 화가 나더라. 그렇게 웃으면서 얘기할 문제가 아니잖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이 대표를 향해 "말의 자격을 따질 필요는 없지만, 자기가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 않나"라고도 목소리를 높였
[법률방송뉴스]총선 전 열린 마지막 대정부질문에서 여야가 날 선 공방을 펼쳤습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이 주도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종북 세력의 국회 진입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종북 세력의 국회 진출을 막겠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골수 종북좌파가 국회 배지를 달고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에 과거 통합진보당 후신인 진보당이 동참한다는 설명입니다.김 의원은 "2014년 헌법재판소가 ' 북한식 사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어제(22일) 서울 마포갑과 서울동작을, 경기 광명을 등 5개 선거구를 전략 선거구로 추가 지정했습니다.이에 따라 각 지역구에 해당하는 현역 의원들은 사실상 이번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즉각 반발에 나섰습니다.◆ 노웅래 "무기한 단식 농성 돌입"서울 마포갑을 지역구로 둔 노웅래 의원은 어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 결정을 승복할 수 없다"며 "그 근거가 무엇인지, 기준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이어 "금품 관련 재판을 받는 게 저 혼자가 아닌데,
[법률방송뉴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오늘(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공관위원장을 선임한다"며 "예정된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이 대표는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이탈하기 전부터 공관위원장 선임을 위해 김 전 위원장에게 접촉해왔습니다.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뿐 아니라 당 최고위원인 금태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의원 평가 하위 20%에 비명계가 대거 포함된 것에 대해 당 인재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환 의원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김 의원은 23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두 번째로 표결에 부쳐졌을 때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는데, 그 직후에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다면 평가가 이뤄져 비명계가 불이익을 받은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김 의원에 따르면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