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경기도 소재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 간호사가 자신의 SNS에서 환자 비하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게시물을 캡처해 올리며 “아버지 돌아가시고 본 건데 굳이 이런 걸 찍어서 스토리에 올린다고? 그것도 저런 문장을 달아서?”라며 “이 대학병원 절대 가지 않을래. 나도 내 가족, 지인, 친구들도 싹 다 말려야겠다”며 경악했습니다.간호사 A씨는 환자에게 “아, 싹 다 약 주고 재워버리고 싶다”, “할아버지 숨 잠깐만 참아보라고 하고 싶다. 인공호흡기 잠깐 뗄까? 명도 떼지는 수
[법률방송뉴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이른바 ‘캣맘’을 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해당 남성의 아내가 “캣맘이 먼저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오늘(7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자신을 대구 캣맘 사건 40대 남성의 아내라고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A씨는 게시글을 통해 “남편이 아이와 오토바이 블랙박스를 설치하기 위해 주차장에 내려갔는데 여자가 고양이 밥을 주고 있어 남편이 ‘사장님, 여기에서 고양이 밥 주지 마시고 사장님 집 앞에서 주세요’라고 말렸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캣맘이 다짜
[법률방송뉴스] 최근 논란이 된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진보성향 인터넷 매체 '더탐사'에 대해 한 장관이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6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지난 2일 청담동 술자리 저질가짜뉴스 유포와 관련해 김의겸 의원, 더탐사 관계자들, 제보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법원에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 등이 연대해 10억원을 배상하라는 취지입니다. 청담
[법률방송뉴스] 배우 신현준씨의 갑질과 불법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매니저 김모씨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5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1-2부(부장판사 최은주)는 김씨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김씨는 피해자의 사회적 평판과 명예 가치를 훼손하고자 하는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인터넷 언론을 통해 악의적 기사가 게재되도록 했다는 점에서 죄책이 무겁다”며 “그럼에도 김씨는
# 지금 현재 집에 이사 온 지 한 달 반 정도 됐는데요. 새로 지은 오피스텔입니다. 그런데 윗집 화장실에서 담배를 너무 많이 피워서 환풍기를 타고 담배연기가 저희 집으로 들어와서 정말 숨을 제대로 못 쉴 정도입니다. 호흡기가 원래 약해서 냄새를 맡기만 해도 목이 붓고 기침이 나는데요. 엘리베이터와 윗집 문 앞에 화장실에서 담배피지 말아달라고 종이를 써 붙여도 소용이 없습니다. 무서워서 찾아가지는 못하고 있는데 어제는 저희 집 문 앞에 증거 있냐며 계속 그러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글까지 붙여놓은 건데요. 윗집 사람들 신고 못
[법률방송뉴스][청담동 술자리 관련 경찰 수사에 대한 입장]이른바 '청담동 술자리'를 봤다고 말한 당사자가 경찰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 의혹을 공개적으로 처음 제기한 사람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다만 국정과 관련한 중대한 제보를 받고, 국정감사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그날로 되돌아간다 해도 저는 다시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을 대신해 묻고 따지는 '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고발은 대통령실이 했는데, 특정인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선 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장 의원은 "국민을 대리해 질문한 것"이라며 "거기에 대해 재갈을 물리기 위해 고발하면 안 된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대통령실은 오늘(22일) 공지를 통해 "장 의원이 (김 여사의) 캄보디아 심장병 아동 방문 사진에 대해 '최소 2∼3개의 조명 등 현장 스튜디오를 동원한 콘셉트 촬영
[법률방송뉴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성적으로 모욕한 게시물을 올린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사건 2차 피해 범죄 관련 첫 기소 사례입니다.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김상현 부장검사)는 A(26)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유포) 혐의로 전날 불구속 기소했습니다.A씨는 참사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여성 희생자들에 대해 음란한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게시하고 조롱한 혐의를 받습니다.지난 14일 경찰은 계정 가입자 정보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해 압수영장을 신청하는 등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후 경
[법률방송뉴스] 온라인상에서 상대를 비판할 목적으로 ‘악의 축’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해서 모욕죄로 처벌할 수는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1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A씨는 부산의 한 버스회사 노조원으로, 지난 2018년 5월 자신의 SNS에 노조 간부들을 향해 ‘악의 축’이라고 비난하며 모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해당 게시글에서 A씨는 집회 일정을 알리며 "버스노조 악의축, XX
[법률방송뉴스]NFT(대체불가토큰) 스타트업 메타콩즈의 임금체불 논란과 관련해 최대주주 멋쟁이사자처럼(멋사)은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방식이 이뤄지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멋사 이두희 대표가 NFT 민팅(발행) 대금과 수수료를 현금화한 것이 임금체불 원인이었다는 메타콩즈 입장에 대해선 "메타콩즈로부터 단 한 번도 급여를 수취한 적 없고, 도리어 메타콩즈 NFT 발행에 대해 법적으로 관련된 문제를 야기한 상황이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멋사 측은 오늘(10일) "메타콩즈 가족 경영과 직원에 대한 임금 미지급 관련 보도에 대
[법률방송뉴스]임금체불 지적을 받는 NFT(대체불가토큰) 스타트업 메타콩즈가 논란 당시 경영진에게는 4000만원의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영진 안에는 이강민 대표와 감사로 재직 중인 배우자 등이 포함됐습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타콩즈는 지난 9월 직원 50여명에 대한 8월분 급여와 퇴직금 3억5000만원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당시 이 대표와 감사직을 맡은 배우자 김모 씨를 포함해 임원 7명은 4000여만원의 임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대표 720만원, 배우자 김씨 270만원 등입니다.아울러 마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모욕하는 글을 올린 이들을 피의자로 입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등 시·도 경찰청은 온라인 게시글 25건 중 9건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입건 전 조사는 혐의 유무를 확인하는 절차로, 수사는 혐의가 있다고 판단될 시 형사 처벌을 위해 조사하는 단계입니다.형법 308조 사자의 명예훼손은 '굥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해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규정합니다.해당 게시물을 올린 이
[법률방송뉴스]"누군가 뒤에서 엄청 밀기 시작했다.""장담하는데 일부러 밀고 있었다.""건장한 남자 몇명이 '밀어, 우리가 더 세'라며 밀자 우르르 넘어졌다."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이태원 압사 참변 경위를 확인 중입니다.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31일) 기자간담회에서 "목격자 진술이 엇갈려 추가로 경위를 확인할 것"이라며 "목격자 조사와 영상 분석 등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고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이태원 압사 참변 목격자·생존자 일부는 일부 시민이 앞 사람을 밀어 사고를 일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법률방송뉴스] 가격에 비해 턱없이 적은 양의 '9만원 회'를 포장 판매했다가 바가지 논란이 불거진 인천 월미도 소재 한 횟집이 인근 횟집에 고소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오늘(27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북성동1가에 위치한 한 월미도 횟집 사장은 최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선 A 횟집 사장과 그의 아들을 고소했습니다. 고소인은 A 횟집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고소인은 "A 횟집 대표가 9만원 포장 회 주문 고객에게 제대로 된 응대를 못해 이러한 상황이 언론에 알려지
[법률방송뉴스] 정철승 변호사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그의 비서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유포한 가운데, 성폭력 피해자 측 단체가 “맥락 없는 유포로 여론을 호도한다”고 유감을 드러냈습니다.오늘(20일)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피해자 법률대리인이었던 김재련 변호사 등은 ‘박 전 시장 유족에 의한 국가인권위원회 성희롱 결정 취소 소송에 제출된 피해자 자료를 정철승 변호사가 SNS에 유포한 행위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입장을 냈습니다.단체는 공개된 메시지에 대해 “2020년 7월 8일 고소 시 피해자가 직접
[법률방송뉴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성상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무고 혐의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검찰이 기소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만약 기소하더라도 법원에서 철저하게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이 전 대표는 오늘(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송치 혐의에 대해 부인한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이 전 대표는 "알선수재 혐의는 진술자들의 진술을 믿을 수 없다는 이유로 배척됐다"며 "증거인멸교사도 인정되지 않았다"고 복기시켰습니다.증거인멸교사조차 한 적이 없다는 건
[법률방송뉴스]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쥴리 의혹’을 제기한 정천수 전 열린공감TV 대표가 첫 공판에서 “취재 내용을 사실 그대로 보도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는 오늘(13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대표와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등 3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심리했습니다. 이날 피고인 3명 모두 재판에 출석했습니다.정 전 대표 측은 “미래에 대통령이 될 것을 예견해 낙선을
# 몸이 많이 아팠던 친동생이 얼마 전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동생은 평소 착한 성격으로 주변에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동생의 유품을 정리하면서 동생 휴대폰으로 부고 소식을 SNS에 올려뒀는데 이 게시글에 계속해서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잘 죽었다' 부터 시작해서 '인성 쓰레기니', '걸레였다' 느니 하는 막말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는데요. 이 내용들은 모두 캡처해 둔 상태이고 이 증거들로 고소를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명예훼손이 성립되는지 궁금합니다. ▲MC(임주혜 변
[법률방송뉴스] 일명 ‘채널A 사건’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연한 결과”라고 자평했습니다.최 의원은 오늘(5일) 오전 YTN 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 인터뷰에서 “기소 단계 자체에서부터 (검찰)내부적으로도 큰 논란이 있었던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이어 “이것을 무리하게 기소하라도 지시한 당사자가 전직 검찰총장이었다고 알고 있다”며 “그때부터도 당사자들도 예상했던 일이고, 저로서도 법률가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결과가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또 “정보
[법률방송뉴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 대한 허위 과장의 글을 게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태균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게시물 작성 당시 피해자 비방의 목적이 인정된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재판부는 “피해자는 종합편성채널 기자로서 취재 활동에 있어 공인으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피고인이 드러낸 사실은 언론과 검찰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