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만난 남자친구랑 결혼을 하기로 했는데, 요즘 너무 자주 싸우다 보니 이 결혼이 맞나 싶었어요. 폭력까진 아니더라도 큰 소리로 제게 면박을 준적도 많고, 싸우다가 욕도 하더군요. 결혼 준비하면서 서로 집안도 오고 가는데 은근히 저희 부모님과 친척들 험담도 합니다. 결국 제가 파혼 얘기를 꺼냈는데요. 문제는 예식장과 신혼여행 예약금 등입니다. 우선 남자친구가 전부 지불하고 나중에 제가 절반을 주기로 했던 터라 남자친구가 봄에 예약한 예식장 예약금 200만원을 냈고, 제주도 신혼여행비 예약금 150만원을 우선 지불했어요. 또 스
[법률방송뉴스]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에 비례해 코로나19 확진자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임시기표소를 없애는 등 투표 개선안을 내놓았지만, 확진자·격리자 규모 자체가 늘면 혼잡한 상황은 사전투표 때와 마찬가지일 것이란 지적도 있습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연일 20만명을 웃도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도 당위성을 상실하는 모양새입니다.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오늘(8일) 신규 확진자는 20만2721명입니다.위중증 환자 수는 두 달 만에 다시 1000명을 넘어 1007명을 기록했습니다.문제 중 하나
[법률방송뉴스] 삼성전자가 세관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1심 패소 판결을 뒤집고 2심에서 승소했습니다. 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1-3부(부장판사 강승준 고의영 이원범)는 삼성전자가 서울세관장을 상대로 "관세 등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제기한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삼성전자의 소송 제기 배경은 세관이 아시아·태평양 무역협정(APTA)에 따라 협정관세율을 적용해야 함에도 기본관세율을 적용해 세금을 부과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APTA는 한국·인도·스리랑카·방글라데시·라오스·중국 등의 회원국 사이에
# 저는 현재 전셋집에 거주를 하고 있는데요. 하수도 막힘 문제와 관련해 상담 문의 드립니다. 얼마 전 공용배관이 오래돼 엄청난 이물질들로 막혀 저희 집 화장실 하수구로 역류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발견 당시, 제가 3일 정도 집을 비웠던 상태였으며 물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역류되어 이물질이 눌러 붙어있었던 건데요. 배관 청소비용에 대해 집주인에게 의뢰를 하니 윗층에 살고 있는 집주인이 50%, 저희 집과 옆 집이 각각 25%를 부담하라는 건데요. 업체에 물어보니 찌꺼기들이 5년 이상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사 온 지 1년
# 남편과 결혼한지 20년이 되었고 슬하에 외동딸을 두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남편이 사업을 하고 싶어해 친정에서 권리금 5000만원을 얻어 분식집을 오픈하게 되었는데요. 돈을 모으기 위해 제가 항상 가게에 나가서 일을 도왔습니다. 학교 앞이라 장사가 잘 되었고 분식집은 지역에서 유명한 맛집이 되었는데요. 이후 분점도 문을 열었고 이제는 고생없이 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남편은 갑자기 이혼 이야기를 꺼냈고 분식집은 본인 혼자 노력해서 사업을 확장한 것이니 관련 재산은 줄 수 없고 공동 명의 아파트만 줄 수 있다고
# 친구들과 시골로 여행을 갔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근처에 귀신이 나오는 유명한 폐건물이 있다며 담력 테스트를 하자고 하더라고요. 폐건물에 다다르자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었는데요. 친구들과 안으로 들어간 지 5분 만에 경찰이 출동하는 바람에 도망을 치긴 했지만 폐건물에 들어갔다고 처벌을 받는 건지 궁금합니다.▲앵커= 어, 그렇군요. 5분 만에 경찰이 출동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 폐건물을 누군가가 주시하고 있던 건물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이 폐건물도 당연히 소유자는 있겠죠?▲황미옥 변호사(황미옥 법률사무소)= 그렇죠. 흉가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신새아입니다.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1년 만에 매매가 상승률보다 높아졌습니다. 이렇다보니 이른바 '영끌' 투자로 빚을 내 주택을 매입하는 2030이 늘고 있는데요.여력이 없는 대부분의 서민 청년들은 영혼을 끌어 모아도 집을 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이 때문에 20대 사이에선 평생 집을 사지 못할 바엔 비싼 차라도 타자는 소비 사고가 점차 자리 잡고 있다는데,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카푸어'라는 신종어까지 나왔습니다.이 카푸어 현상이 사회적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집권 시 적폐청산 수사를 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 청와대와 여당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될 게 없다면 불쾌할 일이 뭐가 있느냐"고 반박했습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오늘(9일) 춘추관에서 언론 인터뷰에서의 윤 후보 발언을 두고 "매우 부적절하고 매우 불쾌하다"고 표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아무리 선거지만, 서로 지켜야 할 선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청와대 안에선 윤 후보가 "현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
▲신새아 앵커= 변호사, 세무사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 주에는 ‘13월의 월급’ 연말정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차상진 변호사(차앤권 법률사무소), 김철현 세무사(뱅가드 세무법인)= 안녕하십니까.▲앵커= 드디어 일명 ‘13월의 월급‘이라고도 하죠.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이에 지난 15일부터 국세청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도 개시되었습니다. 변호사님, 먼저 연말정산이라는 건 왜 해야 되는 건가요.▲차상진 변호사= 네. 연말정산은 간단히 설명 드리면 급여 소득자들의 세금신고라고 볼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올해 산업계와 노동계의 가장 큰 이슈죠. 중대재해처벌법이 오는 27일 본격 시행됩니다. 이에 이번주 ‘LAW 포커스’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야기를 김해인 기자와 나눠보려고 하는데요.김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여전히 이런저런 말들이 나온다고요.▲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법의 내용이 모호하고 과잉처벌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경영계는 물론, 노동계에서도 불만과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해당 법을 앞두고
#휴가를 맞아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 위해서 렌터카를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주차 중에 사고가 있었고 뒤 범퍼가 살짝 긁혔습니다. 렌터카 회사에서 면책금과 배상금 명목으로 약 200만원을 청구했는데요. 파손에 비해 액수가 과도하게 청구된 것 같습니다 면책금과 배상금을 재조정할 수 있을까요. ▲앵커= 아마 휴가철이라 렌터카 이용하시거나 이용 계획 중이신 분들 많으실 텐데 지금 상담자분 이 사고 때문에 당황스럽지만 자기 부담금까지 과도하게 청구가 되면 더 좀 황당하실 것 같습니다. 이 비용을 모두 내야 될지 좀 알아봐야 될 것 같은데요.▲
▲신새아 앵커= 우리 청년들이 참 여러모로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김 기자도 취재하면서 좀 공감이 되셨나요. ▲김해인 기자= 네. 저 또한 짧았다면 짧았고, 길었다면 길었을 취업준비 시간을 보내왔기 때문에 이들이 느꼈을 불안감이 마음 한켠에 와 닿았습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 취준생들의 얘기를 듣고 오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구직자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하지만, 중소기업은 올해 채용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취업하기 어렵다는 취준생들의 볼멘소리 이면엔 중소기업 10곳 중 6곳
# 7월에 중고차 구매 후 브레이크 패드가 이상해 카센터에서 브레이크를 갈았는데, 누유가 없다는 차량에 누유가 있고 분명 무사고라고 했는데 보닛을 열어보면 수리를 한 것 같은 정황도 보입니다. 공업사에서는 무조건 사고 차라고 하는데요. 해당 딜러는 제가 고장 때문에 여러 번 연락하니 팀장을 바꿔주고, 팀장은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앵커= 아마 이게 사고가 없는 차량이라고 확답을 받고 중고차를 구매 하신 것 같아요. 이 중고차 판매 딜러에게 보상 요구를 할 수 있을까요.▲강문혁 변호사(안심 법률
[법률방송뉴스] 대낮에 처음 본 여학생을 도심 대형매장 화장실로 끌고 가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서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오늘(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유석철)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7년 간 취업 제한 명령도 내려졌습니다.지난 여름 A씨는 세종시 한 대형 매장에서 10대 여학생 2명을 몰래 따
[법률방송뉴스] 대통령 선거 후보 토론 실시 여부를 두고 정치권이 대리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무조건적 토론을, 야권은 특검 수용을 조건으로 내세우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토론 없이 하는 선거가 요즘 없다"며 "이번엔 또 어떤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이 황당무계한 발상을 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힐난했습니다.이어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후보 간 토론을 흥정의 대상으로 삼는 후보는 처음"이라며 "윤석열 후보와
[법률방송뉴스]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해 거의 매년 발생하고 있는 조류독감(AI). 지난달 8일 충북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올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했습니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발생농장 반경 500m 내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위험도를 관리, 살처분 범위를 주기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관련해서 어제(15일) 오후 2시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최하고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동물권행동 카라 등이 주관한 ‘가축전염병 대응방안 개선을 위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 국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이 토론회는 지난
[법률방송뉴스] 무단횡단을 하던 여고생을 차로 친 운전자가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억울함을 호소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지난 1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왜 무단횡단자가 큰소리 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우리나라는 차대 보행자 사고는 차가 무조건 가해자라고 하고 그걸 아는지 상대측에서도 그걸 강조하며 대인접수를 강요”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블랙박스 영상에는 정지선을 지키던 A씨가 청색 신호에 천천히 출발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때 갑자기 튀어나온 한 여고생은 차에 부딪혀 넘
[법률방송뉴스] # 시각장애인이자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에서 재활교사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3월 해당 법인의 시설장(長)인 B씨가 입소 장애여성을 성추행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이에 A씨는 즉시 B씨를 경찰에 고발했고, 아울러 A씨는 그 이전에도 C씨가 포항시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을 부정수령하는 것에 대해 감독기관에 수차례 시정조치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경찰 고발 이후 C씨의 보복이 두려워 1년간 육아휴직을 떠났습니다. 직장 상사의 성추행을 고발당했다 보복성 해고를 당했다면 구제를 받을 수 있을까요.
▲신새아 앵커= 변호사, 세무사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 주엔 지난 11월 30일날 발표된 세법개정안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차상진 변호사(차앤권 법률사무소), 김철현 세무사(뱅가드 세무법인)=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난 11월 30일 세법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의결되어 발표 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가상자산 과세 유예 등 몇 가지 사항들은 큰 이슈가 된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김철현 세무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통과된 내용들 중에서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한 것과 부동산 관련 세법개정안들이 당초에
[법률방송뉴스] 청소년 방역패스를 강제하려는 정부 움직임에 대해 학부모를 비롯한 여론의 공분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원일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오늘(10일) "청소년 대상 백신의 필요성과 위험성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사회적 논의 없이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을 발표하고 나선 것은 정부가 사실상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원 대변인은 "정부는 최근 청소년 감염이 늘고 있어 방역패스가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학습권까지 통제하면서 방역패스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