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표현의 자유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검찰이 4·15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만 빼고'라는 칼럼을 써 고발된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를 기소유예 처분했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임미리 교수 칼럼 내용부터 다시 볼까요.▲남승한 변호사= 임미리 교수가 지난해 1월에 경향신문에 기고한 것인데요. ‘민주당만 빼고’가 제목이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 그리고 추미애 장관의 검찰인사,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족을 숙청했다 이런 점 등을 지적하면서 촛불정권을 자임하면서도 국민의 열망보다 정권의 이해
[법률방송뉴스] 이혼한 뒤 양육비를 주지 않는 ‘나쁜 아빠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배드 파더스(Bad Fathers)' 사이트 운영자 구본창씨에 대한 재판 관련 소식, 법률방송에서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구본창씨에 대한 2심 첫 재판이 어제 열렸는데, 재판부가 재판을 잠정 중단했습니다.헌법재판소가 위헌 여부를 심리 중인 형법상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조항과 관련한 헌재 결정이 나온 뒤에 심리를 재개하겠다는 건데요. 어떤 내용인지 보시겠습니다.[리포트]이혼한 뒤 양
[법률방송뉴스] 형법상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헌재가 공개변론을 열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법률방송이 해당 헌법소원 변론 요지서를 입수했습니다.헌법소원과는 별개로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조항 폐지를 촉구하는 국회 입법청원 움직임도 있습니다. 이 내용은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법률방송이 입수한 형법상 사실적시 명예훼손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변론 요지서입니다.형법 제307조 '명예훼손' 조항은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앵커= 홈페이지 통해 들어온 사연 확인해볼게요.▲상담자= 저는 얼마 전에 SNS를 통해 한 오빠를 알게 됐습니다. 점점 사이가 친밀해졌고 본인과 성관계를 하면 1회당 500만원을 주겠다는 달콤한 유혹을 받았습니다. 아직 스무살인 저는 이 제안에 넘어가 관계를 가졌는데 자고 일어나서 돈도 그 오빠도 없었습니다. 열이 받아서 찾아보니 저와 같은 피해자가 또 있더라고요. 상습적으로 SNS상에서 어린 여자를 꼬여 성행위를 한 뒤 잠수를 타는 것입니다. 물론 스폰 제안에 눈이 먼 저도 문제지만 이건 상대를 기망하는 행위 아닌가요.▲앵커=
▲신새아 앵커= 학교 관련한 얘기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전국교직노동조합,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는 위법하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생활' 입니다.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일단 법외노조가 뭔지부터 볼까요.▲윤수경 변호사= ‘법외노조’는 말 그대로 노동조합법 등 합법적 테두리가 아닌 법 바깥에 있는 노조라는 뜻입니다. 전교조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10월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 처분을 받았는데요. 국가보안법 위반 등 유죄 판결로 해직된 전직 교원 9
▲유재광 앵커=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개정 얘기 더 얘기해보겠습니다.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가 열렸는데, 결국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기자= 형법 제307조와 정보통신망법 제70조에 규정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사실'이라는 개념 자체를 구체화해 새롭게 정립하자는 것입니다. 핵심은 '사실'을 '타인의 사생활의 비밀을 침해하는 사실'로 개정하자는 것인데요.공익적 목적의 사실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죄 눈치 보지 않고 고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 후 5년간 5회의 응시 기회를 소진하면 평생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없도록 한 이른바 '오탈(五脫)제'에 위헌 소지가 있는지 심판한다. 헌재가 오탈제의 위헌 여부를 판단하는 건 이번이 3번째다.23일 헌재 및 로스쿨 관계자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21일 오탈제를 규정한 변호사시험법 제7조 제1항의 위헌 소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본안 심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하고, 헌법소원 청구인들에게 통보했다.헌재는 그간 두 차례 변호사시험법 오탈제에 대한 본안 심판을 열었다. 지
[법률방송뉴스] 로스쿨과 변호사시험 문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1993년 법원 내부 비리를 폭로한 이른바 '3차 사법파동’으로 사법부 사상 처음으로 법관 재임용 탈락이라는 멍에를 뒤집어 쓴 법조인, 바로 신평 전 경북대 로스쿨 교수, 현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인데요. 평소 법조계에 쓴소리를 마다 않는 신평 이사장이 얼마 전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의 로스쿨 제도를 비판하는 장문의 쓴소리를 올리기도 했는데요. 신평 이사장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주위엔 ‘오탈자’라는 말이 있는데요.
[법률방송뉴스] 오늘(25일) 'LAW 투데이'는 로스쿨과 변호사시험 문제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주위엔 '오탈자'라는 말이 있는데요.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 이내'라는 변호사시험법 조항에 걸려 졸업 후 변시를 볼 자격을 상실한 로스쿨 졸업생들을 자조적으로 일컫는 단어입니다.그동안 여러 차례 해당 조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이 제기됐는데, 헌재는 지난 2018년 해당 조항이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지난 9일 8번째 헌법소원이 다시
[법률방송뉴스] 중증 장애인이 투표를 할 때 2명의 활동 보조인을 동반하도록 한 공직선거법 규정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재는 뇌병변 1급 장애인인 A씨가 투표할 대 투표 보조인을 동반하도록 한 공직선거법 제157조6항이 사생활의 비밀 등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과 6 대 3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해당 공직선거법 조항은 스스로 기표가 어려운 장애인이 보조인의 도움을 받아 투표할 때 투표 보조인이 가족이 아니면 2인을 동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A씨는 2017년 5월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선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 변호사시험 응시 제한으로 인한 이른바 변시 '오탈자' 문제를 여러 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오늘(2일)은 늦깎이 로스쿨 졸업생에서 오탈자로 전락한 한 장애인의 사연을 통해 변시 오탈자 문제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겠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비가 오락가락 흩뿌리는 헌법재판소 앞.다리가 불편해 보이는 한 남성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피켓엔 '평생 응시금지에 희귀난치질환자, 장애인은 피눈물을 흘린다'는 글귀
[법률방송뉴스] 20년째 14만원 수준에 묶여 있는 만성신부전증 환자에 대한 외래 혈액투석 정액수가 기준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의료보험 정액수가는 병원을 찾은 외래 환자에 대해 투석 진료를 포함해 당일 시행한 모든 검사와 약제 등에 대해 일률적인 비용을 매기는 방식을 말합니다.어떤 진료와 처치를 받았다 하더라도 같은 비용을 매기는 방식으로 천차만별인 혈액투석 비용을 일원화해서 의료급여의 재정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01년 도입됐습니다.도입 당시 1회 치료당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오늘(4일)부터 지급됩니다. 절차와 액수, 주의할 점 등을 자세히 전해드립니다.만성신부전증 환자의 혈액투석에 대해 사실상 20년째 일률적으로 같은 비용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고시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습니다.법원 공무원이 근무평정 순위가 갑자기 급격히 뒤로 밀려 승진에서 탈락한 것은 부당하다며 낸 행정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도 행정소송 대상이 아니라며 각하했습니다. 성폭행에 저항하다 상대의 혀를 깨
[법률방송뉴스] 지난 2007년 '신정아 사건'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변양균(71)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공무원 연금 감액은 부당하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지만 기각당했다. 헌법재판소는 변 전 실장이 "공무원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퇴직급여 및 수당을 일부 감액하는 구 공무원연금법 64조 1항 1호는 헌법에 위반된다"며 낸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예일대 학위 위조 의혹을 받은 ‘신정아 사건’ 관련 변 전 실장은 동국대에 예산 특혜를 내세워 신씨를 교
[법률방송뉴스] 교사가 정치단체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하는 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습니다.헌재는 다만 교사들의 정당 가입을 금지한 정당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며 합헌으로 결정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헌재가 오늘(23일) 위헌 결정을 내린 조항은 '공무원은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다'고 규정한 국가공무원법 제65조 1항입니다.앞서 현직교사 9명은 해당 조항에 대해 “정당 설립 및 가입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
[법률방송뉴스] 김기춘 박근혜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불이익을 준 안태근 전 검사장의 공통점은? 바로 '직권남용죄' 기소다.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 원심에서 직권남용 유죄가 선고됐지만 대법원이 "직권남용을 더 자세히 판단하라"며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내 재판을 다시 받아야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
[법률방송뉴스]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엄마와 함께 해외에 체류해온 10대 학생이 대학입학시험에서 '부모 양쪽 모두와 함께 해외에 체류한 경우로만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것은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습니다. 헌법재판소 결정이 오늘(7일) 나왔습니다. 어떻게 판단했을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2018년 8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표한 ‘2021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해외근무자와 배우자, 학생이 1천95일, 3년 이상 해외에서 함께 체류해야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 자격
[법률방송뉴스] 지방의회 의원도 다른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재는 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이 선고된 지방의회 의원 출신 A씨가 공직선거법 230조 1항 2호 등에 대해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해당 선거법 조항은 '공무원은 그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A씨는 지방의회 의원으로 지난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의 선거사무원이었다. 그는
[법률방송뉴스] 금융기관 임직원이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했을 경우 수수액에 따라 가중처벌하는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관 4:5 의견으로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헌재는 분양대행업체로부터 2억원 등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은행 직원 윤모씨가 자신에게 적용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가법) 5조 4항 1호 등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4(합헌) 대 5(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헌재 재판관 9명 가운데 5명이 위헌이라는 의견을 냈지만 위헌 가결정족수 6명을 채우진 못해서
[법률방송뉴스] 4·15총선 법률방송의 사법 공약점검 두 번째 보도, 오늘은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권 관련한 얘기해 보겠습니다. 여와 야가 공수가 바뀔 때마다 서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권,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 3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대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열린민주당에 대해 연일 “우리와 상관없다”고 선을 긋고 있는 가운데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2번 후보가 “민주당에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