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씨가 2차 가해 논란에 대해 "피해자의 신상에 대한 철저한 보안을 지키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황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환은 어제(27일) 추가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씨 측은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사생활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부덕함을 돌이켜보며 자성하겠다"며 "향후 수사기관에 성실히 협조해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다만 "계속적인 2차 가해나 수사 상황의 유포, 근거 없는 악의적 보도, 허위사실 및 모욕적인 게시글 등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할 것"
[법률방송뉴스]수험생인 자녀의 부정행위를 적발한 감독관에게 폭언을 퍼붓고 학교로 찾아가 피켓 시위를 벌인 학부모가 사과했습니다.해당 학부모는 오늘(27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교사께 죄송하다"며 "부모의 심정이 너무 과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앞서 지난 16일 치러진 수능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 답안지를 작성하다 부정행위로 적발돼 수능 시험 성적이 무효 처리 됐습니다.이에 해당 수험생의 학부모는 자녀의 수능 감독관이 근무하는 중학교로 찾아가 1인 피켓 시위를 하며 항의하고 "교직에서 물러나게 할 것"이라 발언
[법률방송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준성 검사장에게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공수처는 오늘(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손준성 검사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공직선거법상 분리선고 규정에 따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 공무상 비밀누설 등 나머지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손 검사장은 총선 직전인 2020년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시절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두 건의 고발장 이미지와 실명 판결문 등을
[법률방송뉴스]폭행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한 피의자가 자진출두 의사를 밝혔는데, 경찰이 보고서에 이같은 사실을 누락해 재판에 넘겨졌지만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지난 9일 직권남용 체포,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경찰관 A씨에 대한 유죄 판결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부산 소재 한 경찰서 소속 A씨는 사법경찰관으로 베트남 국적 피의자 B씨의 특수상해 사건 주임수사관이었습니다.B씨는 특수상해 사건으로 자진출석 의사를 전달하고
[법률방송뉴스] 국내 리걸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한 법률이 연내 국회에서 발의될 예정입니다.오늘(27일) 법률신문에 따르면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안에 ‘리걸테크산업 진흥을 위한 법률 제정안’을 국회에 발의하기 위해 법안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법안에는 리걸테크 산업의 진흥에 필요한 사항이 담기는데 특히 법무부 장관에게 리걸테크 산업에 대한 포괄적인 관리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법안이 제정되면 법무부 장관은 리걸테크 산업 전문인력의 양성 사업과 국제협력 촉진 사업 등에 필요한 비
[법률방송뉴스]안병수 마약·조직범죄기획관이 수원지검 2차장검사로 이동합니다.대검찰청은 오늘 (27일) 공석인 수원지검 2차장검사 자리에 안 기획관을 직무대리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안 기획관은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전주지검 남원지청장, 인천지검 부부장검사, 대검 감찰2과장, 부산지검 부장검사, 의정부지법 고양지청 차장검사 등을 거쳐 올해 9월부터 대검에서 마약·조직범죄기획관으로 일해왔습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수원지검 2차장검사 자리는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발령으로 비어 있던 상태였습니다.앞
[법률방송뉴스]담합을 통해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을 비싸게 판 대만 제조사들이 납품처인 LG전자에 수백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김지혜 부장판사)는 LG전자와 해외법인 6곳이 대만의 에이유 옵트로닉스와 한스타 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에이유 옵트로닉스가 LG전자와 해외법인에 총 291억여원을, 한스타 디스플레이는 총 37억 9,000여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지연이자를 포함하면
[법률방송뉴스]'사법농단' 의혹의 키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5년 넘게 받아온 1심 재판의 결심 공판이 오늘 마무리 수순을 밟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7일) 오전 10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을 받는 임 전 차장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임 전 차장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공모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재판에 개입한 의혹 등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로 지난 2018년 11월 구속기소 됐습니다.이후 전·현직 국회의원들에게 재판 관련 민원을 받고, 법관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린 혐의 등으로도 추가 기소됐습니다
[법률방송뉴스]법원이 당직 근무 중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목을 다친 이후 한 달여 만에 사망한 해군 원사 A씨의 순직을 인정했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국방부를 상대로 A씨의 유족이 낸 순직 유족급여 지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A씨는 2020년 2월 당직 근무 중 계단을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뎠습니다.그는 중심을 잡는 과정에서 목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는 사고를 당했고, 이후 목 통증과 손가락 저림을 호소하다 병원에서 경추 수술을 받았습니다.하지만 뇌경색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씨가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 휴대폰 외 다른 기기에도 저장돼 있는 것으로 보고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에 따라 황씨의 '불법 촬영'으로 인한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어제(2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황의조가 사용하던 휴대폰들과 노트북을 확보해 불법 촬영 의심 영상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해당 영상은 앞서 소셜미디어(SNS)에 유포된 것과 다른 영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다만 이 기기들은 최초로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법률방송뉴스]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씨가 불법 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불법 촬영 범죄가 하루 평균 17건꼴로 적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어제(26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발간한 분기별 범죄 동향 리포트를 보면 올해 상반기 발생한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불법 촬영) 범죄 건수는 3,111건으로 집계됐습니다.연도별로 보면 2018년 6,086건, 2019년 5,881건, 2020년 5,168건으로 줄어들다가 2021년 6,525건, 작년 7,108건으로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최근 5년간 적발된 범죄는 총 3만
[법률방송뉴스]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의 구속 여부가 오는 27일 결정됩니다.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직 의사 A(42)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27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합니다.당일 심문은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맡을 예정이며, 오후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A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를 통해 이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B씨는 강남 유흥
[법률방송뉴스]대법원 법원행정처가 현직 판사를 비방하는 현수막을 건 시민단체를 고발했습니다.법원행정처는 최근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를 비방하는 현수막을 게시한 시민단체를 옥외광고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이 단체는 서울 서초구 대법원과 강남역 일대에 유 부장판사의 얼굴 사진과 ‘정치 판사’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유 부장판사는 지난 9월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법원이 법적 대응에 나서자 단체는 현수막을 자
[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청각 장애인에게 제공되는 법정 수어 통역의 질을 높이고자 법정 수어 통역 인증 제도 도입을 추진합니다.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지난 20일 '법정수어통역 교육·인증제도 도입 방안 연구' 용역을 입찰 공고했습니다.대법원 재판 예규에 법원행정처가 교육과 인증 평가를 할 수 있다고만 돼 있을 뿐국내엔 아직 법정 수어에 대한 전문화된 교육과 인증 절차가 없습니다.이번 사업비는 총 9,800만원으로, 법원행정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법정수어 통역인을 위한 표준 교육안 개발 등 전문적 교육 방안도 함
[법률방송뉴스]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씨의 '사생활 영상' 논란이 번지는 가운데 영상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황씨의 친형수가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나왔습니다.황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환은 어제(23일) "황의조의 가족들은 형수의 결백을 믿고 있다"며 "형 부부는 황의조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여전히 헌신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형과 형수는 황의조의 외국 숙소에 동거하며 식사 및 기타 일상생활 등 축구 외 모든 부분을 뒷바라지 해왔고 황의조를 음해할 어떠한 동기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밝혔습니다.황씨 측
[법률방송뉴스]검찰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동진(69) 수협중앙회장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구형했습니다. 창원지검은 지난 22일 창원지법 형사4단독(부장 강희경)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노 회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노 회장은 수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기부행위가 제한된 기간이었던 지난 2월, 선거인인 수협 조합장 운영 기관 등에 시가 257만원 상당의 화분과 화환을 제공해 기부행위를 위반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현행 위탁선거
[법률방송뉴스]지적장애를 가진 동생을 집 창고에 가두고 스팀다리미로 학대한 친 누나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전주지법 제3형사부(이용희 부장판사)는 어제(23일) 특수상해, 특수감금 등의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양형부당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습니다.A씨와 함께 기소된 공범 3명의 형량(징역 각 4∼5년)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지적장애 3급인 B씨를 집 창고에 가두고 스팀다리미로 온몸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이들은 B
[법률방송뉴스]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퇴거불응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오늘(24일) 오전 전장연은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탑승 시위 원천 봉쇄' 방침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서울교통공사는 전날 '지하철 탑승 시위'에 대해 ▲역사 진입 차단 ▲진입 시 승강장 안전 문의 개폐 중단 등 승차 제한 ▲모든 불법행위에 법적 조치 등 3단계 강경 대응책을 발표했습니다.이에 대해 박 대표는 "지난 3년간 진행된 지하철 행동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서울시에 헌법과 교통약자법에 명시된 이동의 자유를 실
[법률방송뉴스]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언제든 사형집행이 가능하도록 관련 시설을 재정비하라"는 지시 이후로 사형수들의 태도가 눈에 띄게 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오늘(24일) 법조계와 법무부 등에 따르면 사형이 확정된 연쇄 살인범들을 수용 중인 서울구치소의 경우 최근 교도관들의 교화 활동이 전보다 훨씬 수월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다.한 장관의 지시로 사형 집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사형수들이 '급온순'해졌다는 것입니다.특히 출장마사지사 여성 등 20명을 살해해 복역 중인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경우 지난 9월 대구교도소에서 서울구치소로
[법률방송뉴스]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김태업)는 오늘(24일) 정유정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살인을 결심한 뒤 며칠에 걸쳐 범행 대상을 신중하게 물색하는 등 이 사건은 계획적이고 치밀한 준비에 따른 실행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습니다.그러면서 "피해자는 친절한 성격이었고 이제 막 사회에 나갈 준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