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정부 첫 헌법재판관 지명 내정자인 김형두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늘(28일) 열린 가운데, 김 후보자는 검수완박 입법 절차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 ‘검수완박 법안 표결이 공개적이고 합리적인 의사에 따라 다수 의견으로 결정됐다고 보느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여러 가지 우려스러운 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이던 김 후보자가 '검사의 수사권 박탈은 위헌이라는 견해가 유력하다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탄핵 주장에 대해서는 "당당히 응하겠다"고 대처했습니다.오늘(27일) 한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검수원복' 시행령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자 "도대체 깡패, 마약, 무고, 위증 수사를 못 하게 되돌려야 하는 그 이유를 묻고 싶다"며 "오히려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심의·표결권이 침해됐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3일) 헌재는 국민의힘 유상범, 전주혜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사건에서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인용 결정을 내렸습니다.재판부는 “법사위원장은 회의 주재자의 중립적 지위에서 벗어나 조정위원회에 관해 미리 가결 조건을 만들어 실질적인 조정 심사 없이 조정안이 의결되도록 했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도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국회법과 헌법상 다
[법률방송뉴스] 검찰의 수사권을 축소하자는 내용의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이 정당했는지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이번 주에 나옵니다. 입법 11개월만입니다. 헌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비롯한 검사 6명이 국회를 상대로 청구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 선고기일을 진행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같은 법에 대해 낸 권한쟁의 심판 사건의 결론도 같은 날 나올 예정입니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상호 간의 권한범위에 분쟁이 있을 때 헌재가 판단을 내리는 절차로, 헌법에 설립 근거를 둔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기후변화 헌법소원 내용 전해드립니다.‘이제는 위기가 아닌 판결의 시간.’지난 13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자회견 플랜카드에 쓰여진 문구입니다.이날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청소년들이 일명 ‘기후위기 헌법소원’을 청구한 지 꼭 3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지난 2020년 청소년 19명은 정부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습니다."우리나라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제대로 안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지난 2010년 만들어진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과 시행령이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해인 기자와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김 기자, 해당 소송을 낸 원고가 변호사시험을 단 2번 봤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김해인 기자= 네. 원고는 2016년 제5회 변호사시험과 2020년 제9회 변호사시험에만 응시했습니다.지난 2016년 2월 로스쿨을 졸업한 김씨는 한 달 전에 치러진 제5회 변호사시험을 봤는데요.첫째 아이 임신으로 이듬해 제6회 변호사시험은 칠 수 없었고요.아들을 낳고 키우느라 제7회 변호사시험도 물거품이 됐습니다.2018년엔 둘째 아이를 임신했는데,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을 이유로 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사건의 재판 절차에 돌입합니다. 이로써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무위원 탄핵안이 헌재의 심판대에 오르게 됐습니다.오늘(13일) 헌법재판소는 4월 4일 오후 2시 이 장관의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절차기일을 열기로 했습니다. 헌재는 피청구인 이 장관과 법률대리인, 국회 측에 통지했고, 탄핵심판 주심은 이종석 헌법재판관으로 정해진 바 있습니다.준비절차기일이란 변론 전에 양측 대리인이 출석해 주장과 증거를 둘러싼 쟁점을 정리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에
[법률방송뉴스] 청소년들이 국내에서 기후위기와 관련한 헌법소원을 최초로 제기한지 3년이 된 가운데, 사회의 변화와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촉구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오늘(13일) 청소년기후행동(청기행)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기후 헌법소원 청구 3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경과와 남은 과제 등을 설명했습니다.특히 헌법소원 청구 당사자 중 한명인 오민서 활동가는 이날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문제를 알게 됐을 땐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후소송에 참여했다
[법률방송뉴스] 법정 최고이자율을 초과해 돈을 받은 채권자를 처벌하는 이자제한법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습니다.오늘(2일) 헌재는 A씨가 이자제한법 제8조 제1항이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해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낸 위헌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이자제한법 제8조 제1항에 따르면 최고이자율을 초과해 이자를 받은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지난 2018년 12월 A씨는 지인 B씨에게 1억8000만원을 빌려주고 선이자 3000만원은 떼어 갔습
[법률방송뉴스] 학교폭력 가해자의 학급을 교체하거나 피해자와의 접촉금지, 서면사과 등의 조항을 담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 조항은 위헌이 아니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 오늘(28일) 헌재는 학교폭력예방법 17조 등이 가해 학생에게 사죄를 강요해 양심의 자유와 인격권을 침해한다는 등 취지의 헌법소원을 심리해 재판관 6대3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중학교 1학년이던 A군은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적발됐습니다.교내 학교폭력 대책 자치위원회는 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접촉
[법률방송뉴스] 현행 성폭력처벌법에서 주거침입 강제추행죄를 무조건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재는 오늘(23일) 서울 종로구 대심판정에서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제3조 제1항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전국 법원 재판부 25곳이 낸 위헌법률 심판제청 사건과 피고인 7명의 헌법소원을 병합 심리해 재판관 전원일치로 위헌 결정했습니다. "주거침입과 함께 이뤄진 강제추행이나 준강제추행의 경우 정상을 참작해 형을 낮추더라도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없다. 처벌 하한을 일률적으로 높게
[법률방송뉴스] 이태원 참사 이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탄핵 심판까지 가게 된 가운데, 해당 사건의 주심으로 이종석 헌법재판관이 지정됐습니다. 오늘(13일) 헌재는 ‘무작위 전자 배당’ 방식으로 이 재판관에게 사건을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재판관은 주심 재판관으로서, 헌재 심리 과정에서 재판관 평의 절차 등을 이끌며 발제 등을 맡게 됩니다. 헌재는 지난 9일 국회의 탄핵 소추 의결서를 접수했고, 탄핵심판 관련 TF 구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재판관은 경북 칠곡 출신으
[법률방송뉴스]"우리 의회 역사에 두고두고 남을 부끄러운 흑역사가 될 것."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윤석열 대통령은 무책임한 지도자로 역사에 부끄럽게 기록될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결의서가 헌법재판소에 제출된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각 시선에서 '부끄러운 역사'를 지적했습니다.먼저 국민의힘 주 원내대표는 오늘(9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헌법이나 법률 위반이 없고, 탄핵 요건이 성립되지 않음에도 야당은 합의되지 않은 의사일정을 변경까지 하면서 일방적으로 탄핵안을 밀어
[법률방송뉴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범야권 의중에 따라 결의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정치 의제로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도입을 띄울 전망입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세 번째 소환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정치 현안에 몰두, 2월 임시국회에서도 민생 현안은 방치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국회는 오늘(9일) 오전 10시 이 장관 탄핵소추결의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합니다.탄핵 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담당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언론에 이같은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오늘(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습니다.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안 통과는 헌정사상 첫 사례입니다.이날 본회의에선 재적 의원 299명 중 293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탄핵안은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대통령을 제외한 탄핵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인 100명 이상이 발의합니다. 이후 재적 의원의 과반, 150명이 찬성하면 가결됩니다.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범야권은 173명 의원 명의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했고, 이날
[법률방송뉴스]범야권이 공동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오늘(8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입니다. 탄핵안이 입법부 문턱을 넘으면 헌정사 최초로 '국무위원 탄핵 가결' 사례가 되고, 헌법재판소 심판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이 장관 직무는 정지됩니다."설령 정치적으로 불리할지라도 그 계산기는 완전히 내려놓고, 오직 국민이 하라는 일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민주당은 이날 반드시 이 장관 탄핵안을 표결 처리하겠다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장관 문책은 최소한의 도리, 기본 책무
[법률방송뉴스]최고 50%에 달하는 상속세율이 올해 초에도 화두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경기악화 국면에서 규제개혁과 안정적인 승계 방안 마련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단 지적이 나옵니다.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업 승계 활성화를 위힌 개혁과제 세미나, 상속세 개정 및 공익재단 활성화를 중심으로' 행사에서 "전세계가 자국 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시국"이라며 "기업이 장기적 안목으로 미래를 설계할 환경이 조성돼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통해 경제가 본궤도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범야권은 오늘(6일)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책임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 국회에 제출했습니다.제출된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국회에 보고됐고, 민주당은 모레(8일) 표결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탄핵소추안의 경우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후 72시간 내 표결이 있어야 합니다.민주당이 이 장관에게 책임을 묻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먼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행안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부실한 대응으로
[법률방송뉴스] 책을 15% 이상 할인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도서정가제’에 대한 첫 공개변론이 열린 가운데, ‘기본권 침해’와 ‘공익성’을 주장하는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오늘(12일) 헌법재판소는 서울 종로구 청사 대심판정에서 도서정가제를 규정한 출판문화산업진흥법 22조에 대한 헌법소원 공개변론을 열었습니다.도서정가제는 책 가격의 과도한 할인을 막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학술 분야 등의 서적 출간을 진흥하기 위한 제도입니다.여러 차례 개정을 거쳐 2014년 11월부터는 원칙적으로 간행물의 경우 정가로 판매해야 하며,
▲신새아 앵커=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운동이 한창입니다. 법률방송에서 준비한 변협회장 후보자 특별대담, 마지막 순서로 기호2번 안병희 후보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먼저 인사말씀 그리고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안병희 변호사= 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 52대 대한변협 협회장 후보 기호 2번 안병희입니다. 저는 1986년 군 법무관으로 시작해서 법조생활 36년째, 변호사로서 26년째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재 법무법인 한중의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습니다.▲앵커= 출마의 변 한 말씀 해주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