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8)씨에게 징역형이 확정됐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한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상고기각 결정으로 확정했습니다.한씨는 지난 2021년 7월 서울 중랑구의 오피스텔에서 동거인 정모씨와 함께 향정신성의약품인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한씨는 재판 과정에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1심은 △현장에서 압수된 주사기 48개에서 모두 메
[법률방송뉴스]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의사가 스스로 프로포폴을 투약하다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습니다.서울중앙지법은 오늘(16일) 오후 3시부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의사 신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습니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을 압수수색하던 중 신씨가 본인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는 모습을 포착해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신씨는 유씨와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법률방송뉴스] 황하나씨에 이어 남양유업 3세도 대마를 판매하고 소지한 혐의로 징역형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오늘(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인 홍모씨에게 징역 3년, 추징금 418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홍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로, 앞서 마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황하나씨와는 사촌 지간입니다. 재판에서 홍씨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자백했고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 등을 고려해 집행
[법률방송뉴스]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원범 한기수 남우현)는 오늘(9일)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차관에게 1심과 같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2020년 11월 이 전 차관은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선 기사의 멱살을 잡으며 폭행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파장이 일자 해당 택시기사에게 1000만원을 주며 블랙박스 영상 삭제 및 허위 진술 등을 부탁했습니다. 1
[법률방송뉴스] 교제 폭력을 뜻하는 이른바 '데이트 폭력' 범죄가 급증하자 검찰이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8일) 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교제 폭력 범죄 특성을 분석해 적극적인 구속수사와 엄정한 구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건처리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에 따르면 최근 교제 폭력 범죄 증가세는 매우 가파른 추세로, 해당 범죄로 검거된 인원은 2014년 6675명에서 지난해 1만2841명으로 92.4%나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검은 크게 '교제 폭
[법률방송뉴스]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는 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했다면 죄가 될까요? 대법원은 "그렇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오늘(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A씨 등 5명의 특수건조물침입, 업무방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습니다. 2018년 1월 A씨 등은 서울의 한 백화점 건설 현장을 관리권 분쟁 중이었던 상대방이 불법 점유하자, 용역과 굴착기를 동원해 쫓아내고 건물 관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상대가 불법으로
[법률방송뉴스]공인중개사의 전세 사기 가담을 차단하기 위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즉각퇴출)' 도입법이 오늘(24일) 관련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공인중개사법·감정평가사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이번 개정안은 일부 공인중개사와 감정평가사가 조직적 전세 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같은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은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데, 현재 중개사는 직무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만 자격이 취소됩니다.
[법률방송뉴스] 현행 성폭력처벌법에서 주거침입 강제추행죄를 무조건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재는 오늘(23일) 서울 종로구 대심판정에서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제3조 제1항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전국 법원 재판부 25곳이 낸 위헌법률 심판제청 사건과 피고인 7명의 헌법소원을 병합 심리해 재판관 전원일치로 위헌 결정했습니다. "주거침입과 함께 이뤄진 강제추행이나 준강제추행의 경우 정상을 참작해 형을 낮추더라도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없다. 처벌 하한을 일률적으로 높게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뺑소니 사고에 피해자가 사망할 경우 최대 징역 12년이 선고될 전망입니다. 오늘(14일) 대법원 양형위원회(양형위)가 어제(13일)열린 122차 회의에서 교통범죄 양형기준 설정 및 수정안을 심의하고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에 대한 양형기준이 추가로 설정됐습니다. 우선 벌금형 양형 기준으로는 ▲벌금형 선택만을 권고하는 영역 ▲벌금형 또는 자유형 선택을 권고하는 영역 ▲자유형 선택만을 권고하는 영역으로 나뉘어 집니다.특히 벌금형, 자유형(징역형이
[법률방송뉴스]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약 3년 2개월 만에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다만 증거인멸 우려가 적다며 법정 구속되지는 않았습니다.오늘(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업무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12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대학교수의 지위에 있으면서도 수년 동안 반복해 범행해 죄질이 불량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법률방송뉴스] 회사 내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습니다. 오늘(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 강영재 판사는 30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함께 재판에 넘겨진 나머지 임직원들에게는 벌금형과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롯데면세점 본사 지원 부문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롯데면세점 노조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가입을 의결하자 이를 방해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법률방송뉴스] 해직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오늘(27일)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번 판결이 확정될 경우 조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잃게 됩니다. 현행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실효되지 않은 경우 퇴직 대상이 됩니다. 다만 조 교육감은
[법률방송뉴스]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법원에서 선처를 받은 60대 친모에 대해 검찰이 이례적으로 항소를 포기하면서 판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살인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64세 A씨의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 해당 사건에 대해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A씨에게 실형이 아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이같은 형사사건의 항소기간은 법원의 판결 선고 다음 날부터 1주일이며 여기엔 주말과
[법률방송뉴스] 고 신해철씨를 의료 과실로 사망하게 한 의사가 또 다른 의료사고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금고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늘(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심현근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전 스카이병원장 강세훈(52)씨에게 금고 1년을 선고했습니다. 금고란 수형자를 교도소 내에 구치해 자유를 박탈하지만, 징역형과 달리 노역은 부과하지 않는 형벌입니다.강 전 원장은 지난 2014년 7월 여름, 혈전제거 수술을 하던 중 업무상 주의의무를 게을리해 환자의 혈관을 찢어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
[법률방송뉴스] 자신에게 술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편의점 주인을 폭행한 후, 되레 자신은 '촉법소년'이라며 양심의 가책 조차 느끼지 않던 10대 중학생이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신교식 부장판사는 오늘(18일) 상해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15살 A군에게 징역 장기 3년, 단기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A군은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몰고서 음악을 틀고 경적을 울리면서 중학교 교정을 질주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법원은 벌금 30만원을 선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언북초등학교 앞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초등학생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첫 재판에서 반성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뺑소니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오늘(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도주치사(뺑소니)·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사건 1차 공판에서 가해 운전자 A씨 변호인은 "(피고는)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참담한 결과를 야기했는지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씨 변호
[법률방송뉴스] 2조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상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 대표에게 중형이 확정됐습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를 받은 브이글로벌 대표 이모씨의 상고를 전날 기각하고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이 대표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운영진 3명은 징역 4~14년씩을 확정 받았습니다.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가상화폐 ‘브이캐시’에 가입하면 자산 수익률 300%를 보장해주겠다고 속이고, 다른 회원을 유치하면 소개
[법률방송뉴스] 일명 '웹하드 카르텔'을 만들어 음란물을 불법으로 대량 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늘(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강동원)가 양 전 회장에게 업무상 횡령, 저작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아울러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7년 동안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피고인이 운영하는 웹하드를 통해 유통된 음란물의 양이 막대해 사회적
[법률방송뉴스] 간호조무사에게 봉합수술을 시키고 비의료인 아르바이트생에게 수술을 돕게 한 병원의 대표원장 등에게 실형과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오늘(3일) 울산지법 형사11부(박현배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울산 소재 병원 대표원장 A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제왕절개나 복강경 봉합수술 등 대리수술을 600회 넘게 한 것으로 알려진 간호조무사에게는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습니다.이
[법률방송뉴스] 21대 총선을 앞두고 비리 의혹이 제기되자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박순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습니다.오늘(29일)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박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3월 자신의 운전기사인 7급 비서 A씨가 의원실 내 허위 직원 등재를 폭로하자 3차례에 걸쳐 총 5000만원을 건네며 회유한 혐의를 받습니다.앞서 A씨는 ‘양심선언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