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전쟁 중이던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해 최근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이근 전 대위가 무면허 운전으로 또 입건됐습니다. 오늘(7일)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자택에서 매탄동 수원남부경찰서까지 무면허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인 '뺑소니'로 수사받고 있어 현재 면허가 취소된 상태입니다. 이씨는 다른 사건으로 수원남부경찰서를 찾았다가
[법률방송뉴스]최근 '묻지마 범죄'가 사회적 논란과 공포감을 주고 있는 가운데, 당정은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과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도입을 서둘러 추진하기로 했습니다.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늘(22일) 협의회를 열고 의견수렴이 필요한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형 도입은 정부 입법으로, 사안이 시급한 공중협박죄와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는 의원 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흉악범 교정교화 강화를 위해 흉악범 전담 교도소 운영도 검토합니다.이날 법무부와 검찰은 흉악 범죄자에 대한 구형량을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법률방송뉴스] 회식 중 술에 취해 골프장 캐디 볼을 꼬집고 어깨와 배, 허벅지 등을 만져 추행한 30대 캐디 마스터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2세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습니다. 지난해 2월 14일 오후 8시 30분경 캐디 마스터인 A씨는 원주시의 한 식당에서 회식 중 손으로 24세 캐디 B씨의 어깨를 만지고 허벅지를 여러차례 쓰다듬는가 하면,
[법률방송뉴스]술에 취해 같은 직장에 다니는 20대 여직원을 수차례 강제추행한 50대 금융기관 간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11월 1일 원주시의 한 식당에서 가진 술자리에서 20대 여직원 B씨의 머리를 만지고, 등과 허리를 손으로 쓸어내리는 등의 추행을 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또, 같은 날 B씨의 승용차 안에서 갑자기 B씨에게 입을
[법률방송뉴스]전세사기 방지와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거래 질서 조성을 위해 다음달 2일부터 공인중개사 자격 취소 요건과 금지행위가 확대됩니다.지금까지는 공인중개사가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받을 경우에만 자격을 취소했지만, 이번 제도 개정으로 집행유예를 포함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에도 자격을 박탈할 예정입니다.법제처는 오늘(29일) "7월에 총 109개 법령이 새로 시행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법제처에 따르면 정부는 공인중개사의 비윤리적 활동을 제재하기 위해 해당 직무와 관련 형법상 사기, 사문서 위
[법률방송뉴스] 6조원대 철근 입찰 담합을 한 7개 제강사의 임직원과 법인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부장판사 최경서)는 오늘(19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대제철·동국제강·대한제강·한국철강·와이케이스틸·환영철강공업·한국제강 등에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담합을 주도한 현대제철에 법정 최고액인 벌금 2억원, 2위 업체인 동국제강에는 벌금 1억5000만원을, 나머지 5개 법인에는 벌금 1억원을 선고했습니다. 사건에 연루된 임직원들 역시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하면 최고 2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어제(25일) 대법원에 따르면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 전 대법관)은 지난 24일 열린 제 123차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정 양형기준을 심의, 의결했습니다.양형위는 이날 스쿨존 교통범죄와 음주, 무면허운전 범죄의 양형 기준을 각각 새로 설정했습니다.신설된 스쿨존 교통범죄 양형기준에 따르면 다친 정도가 가벼우면 벌금 300만~1,500만원에 처해지고 중상해나 난폭운전 등 가중 인자가 있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고 배승아양 사망 사고와 음주운전에 대한 얘기해보겠습니다.요 며칠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한 사건이 있었죠.바로 ‘대전 스쿨존 참변’입니다.일단 CCTV영상 하나 보시겠습니다.해가 중천에 떠있는 대낮, 한 남성이 비틀거리며 건물 밖을 나섭니다.서있는 것도 힘들어보이던 이 남성은 그대로 자신의 흰색 차량 운전석에 탑승합니다.왕복 4차선 스쿨존에 진입한 해당 차량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합니다.당시 인도를 걷던 초등학생 4명 중 9살 배승아양은 숨졌고 다른 아이들도 크게 다쳤습니다.
[법률방송뉴스] 17년 전 어린이를 강제추행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출소를 하루 앞두고 다시 구속된 연쇄 아동성폭행범 김근식이 1심에서 총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31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송인경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근식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또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 10년, 성폭력프로그램 200시간 이수도 명령했습니다. 다만 검찰이 청구한 화학적거세인 성충동약물치료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법률방송뉴스]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든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가운데, 그를 향한 '송환 쟁탈전'이 시작됐습니다. 우선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권 대표는 측근 한모씨와 함께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시 당시 포드고리차 공항에는 권 대표를 태우기 위한 전세기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권 대표는 포드고리차 외곽에 있는 스
[법률방송뉴스]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효성그룹 창업주 손자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DSDL 임원 조모(3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중독 재범 예방 교육 40시간, 250만원 추징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마약범죄의 경우 발견이 어렵고 재범위 위험성이 높아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질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며 “피고인이 거래한 액상 대
[법률방송뉴스]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8)씨에게 징역형이 확정됐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한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상고기각 결정으로 확정했습니다.한씨는 지난 2021년 7월 서울 중랑구의 오피스텔에서 동거인 정모씨와 함께 향정신성의약품인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한씨는 재판 과정에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1심은 △현장에서 압수된 주사기 48개에서 모두 메
[법률방송뉴스]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의사가 스스로 프로포폴을 투약하다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습니다.서울중앙지법은 오늘(16일) 오후 3시부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의사 신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습니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을 압수수색하던 중 신씨가 본인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는 모습을 포착해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신씨는 유씨와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법률방송뉴스] 황하나씨에 이어 남양유업 3세도 대마를 판매하고 소지한 혐의로 징역형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오늘(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인 홍모씨에게 징역 3년, 추징금 418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홍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로, 앞서 마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황하나씨와는 사촌 지간입니다. 재판에서 홍씨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자백했고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 등을 고려해 집행
[법률방송뉴스]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원범 한기수 남우현)는 오늘(9일)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차관에게 1심과 같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2020년 11월 이 전 차관은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선 기사의 멱살을 잡으며 폭행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파장이 일자 해당 택시기사에게 1000만원을 주며 블랙박스 영상 삭제 및 허위 진술 등을 부탁했습니다. 1
[법률방송뉴스] 교제 폭력을 뜻하는 이른바 '데이트 폭력' 범죄가 급증하자 검찰이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8일) 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교제 폭력 범죄 특성을 분석해 적극적인 구속수사와 엄정한 구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건처리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에 따르면 최근 교제 폭력 범죄 증가세는 매우 가파른 추세로, 해당 범죄로 검거된 인원은 2014년 6675명에서 지난해 1만2841명으로 92.4%나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검은 크게 '교제 폭
[법률방송뉴스]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는 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했다면 죄가 될까요? 대법원은 "그렇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오늘(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A씨 등 5명의 특수건조물침입, 업무방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습니다. 2018년 1월 A씨 등은 서울의 한 백화점 건설 현장을 관리권 분쟁 중이었던 상대방이 불법 점유하자, 용역과 굴착기를 동원해 쫓아내고 건물 관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상대가 불법으로
[법률방송뉴스]공인중개사의 전세 사기 가담을 차단하기 위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즉각퇴출)' 도입법이 오늘(24일) 관련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공인중개사법·감정평가사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이번 개정안은 일부 공인중개사와 감정평가사가 조직적 전세 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같은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은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데, 현재 중개사는 직무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만 자격이 취소됩니다.
[법률방송뉴스] 현행 성폭력처벌법에서 주거침입 강제추행죄를 무조건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재는 오늘(23일) 서울 종로구 대심판정에서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제3조 제1항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전국 법원 재판부 25곳이 낸 위헌법률 심판제청 사건과 피고인 7명의 헌법소원을 병합 심리해 재판관 전원일치로 위헌 결정했습니다. "주거침입과 함께 이뤄진 강제추행이나 준강제추행의 경우 정상을 참작해 형을 낮추더라도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없다. 처벌 하한을 일률적으로 높게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뺑소니 사고에 피해자가 사망할 경우 최대 징역 12년이 선고될 전망입니다. 오늘(14일) 대법원 양형위원회(양형위)가 어제(13일)열린 122차 회의에서 교통범죄 양형기준 설정 및 수정안을 심의하고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에 대한 양형기준이 추가로 설정됐습니다. 우선 벌금형 양형 기준으로는 ▲벌금형 선택만을 권고하는 영역 ▲벌금형 또는 자유형 선택을 권고하는 영역 ▲자유형 선택만을 권고하는 영역으로 나뉘어 집니다.특히 벌금형, 자유형(징역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