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정부가 내일(19일)부터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을 시행합니다.1만5000여개 기관 공직자 200만명이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과 비리 타파가 목적입니다.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오늘(18일) 정부 서울청사 회견에서 "올해 하반기에 고위 공직자의 민간부문 업무활동 내용 제출, 사적 이해관계자 신고·회피 등 의무를 이행했는지 파악하는 전수조사 등을 실시한다"고 알렸습니다.전 위원장은 "새 정부가 구성되고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이 선출되는 시기에 법이 시행되는 만큼 이 법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 3월 초 신호 대기 중 뒤에서 차량 한 대가 제 차를 박았습니다. 당시 순찰 중인 경찰이 사고를 발견하여 사고 처리와 함께 가해 차주 음주측정을 진행한 결과 음주운전으로 확인됐습니다. 저는 보험사를 불러서 일을 처리했지만 가해자는 보험 처리를 안 하더라고요. 대물적인 피해는 가해자가 자비로 지불했습니다.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혹시나 해서 추후에 진료를 받았는데, 2주 진단을 받게 됐습니다. 진료비용이 총 30만원 정도 나와서 우선 제가 진료비를 지불했고, 이후 경찰서에 진단서를 제출했는데요. 근데 경찰 쪽에서 가해자가 잠수를 탔
[법률방송뉴스] 오늘(2일)부터 마스크를 벗은 채 밖을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 13일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의무화(과태료 부과) 이후 566일 만입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수칙을 해제했습니다. 실외에선 자연환기가 지속돼 감염 위험이 크게 낮으며, 최근 6주째 확진자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또 정부는 해외 사례를 들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국가들의 당시 확진자 발생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지난주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 중재안을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법조계에선 다시 한 번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졌습니다.검찰 지휘부의 줄사퇴는 물론, 국내 유일 변호사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는 박 의장 중재안에 대한 중단을 촉구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는데요.지난 25일 ‘제59회 법의 날’을 맞아 정기총회를 개최한 변협은, 이에 앞서 중재안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 그 현장에 이혜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검수완박’ 법안
▲신새아 앵커= 27일 새벽 더불어민주당의 사실상 단독처리로 검수완박 법안이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앞으로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법률방송 ‘LAW 포커스’ 검수완박 특집 3번째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전주지검 정읍지청장을 지낸 김우석 법무법인 명진 변호사와 중앙지검·남부지검 검사 등을 역임한 박재평 충북대 로스쿨 교수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지난 22일 검수완박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서 검찰 지휘부가 줄사퇴를 하는 상황까지 생겼고, 이후 국민의힘이 "중재안에서 '
# 아이가 유치원에 가게 되면서 실내화가 필요해서 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실내화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받아보니 사이즈가 안 맞아서 교환을 하려고 사이트에 문의했는데요. 쇼핑몰이 판매자들이 입점해서 마켓 형식으로 운영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판매자와 직접 연락은 할 수 없고 사이트 내 고객센터가 중간에서 교환을 알아봐 준다고 하더라고요. 기다리고 있는데, 제가 실내화를 구매한 판매자는 교환을 원칙적으로 안 해준다는 겁니다.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신발류를 판매하면서 교환을 안 해주는 게 말이 되냐고 따졌더니 고객센터가 다시 문의를
#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현재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인데요. 저희 팀 단체 메신저가 있는데 어느 날 저를 제외한 또 하나의 단체 메신저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야간 근무를 하던 중 같이 일하던 간호사의 노트북을 우연히 보게 된 건데요. 저를 제외한 단체 메신저에서는 제가 가장 선배인데도 불구하고 저를 향한 모욕적인 언행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걸 본 저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했고 너무 당황했지만 일단은 정신을 차리고 화면을 캡쳐하는 등 증거부터 모아놨는데요. 이 증거들을 근거로 후배 간호
[법률방송뉴스] 오는 20일부터 골목길 또는 이면도로에서 운전할 때 보행자가 보이면 거리를 유지하며 서행하거나 멈춰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범칙금이 부과될 예정입니다.오늘(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로교통법 하위 법령 개정안이 4월 20일부터 시행됩니다.개정 법령에는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는 도로 중 중앙선이 없는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 보행자의 통행 방법을 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보행자는 길 가장자리로 통행해야 합니다.이어 운전자가 준수해야 할 보행자 보호 의무가 신설됐습니다. 차량은 보행자 통
[법률방송뉴스]▲앵커= 민주당의 강경한 태도에 문재인 대통령의 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부담감이 가중될 거 같은데,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 법안, 어떤 문제점이 있고, 전망은 어떻게 될 지 분석해봅니다.정웅석 한국형사소송법학회 회장님 나와 계십니다, 어서오십시오.▲정웅석 교수= 네, 안녕하세요. 방금 소개받은 한국형소법학회장 서경대 정웅석 학장입니다. 반갑습니다. ▲앵커= 네, 학회장님. 먼저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 오늘 박홍근 원내대표 명의로 발의가 됐는데, 여러 법적 문제점이 제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당론 채택으로 강경 태세에 들어가자 정국 경색이 심화하고 있습니다.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데 이어 오늘(13일)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한동훈 검사장을 발표하면서 응수에 나섰습니다.검찰에선 편파성 지적을 받아온 김오수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하며 현 정권에 등을 돌리면서 정치권과 법조계는 이틀째 과도기를 맞고 있습니다.◇"법무행정 현대화의 적임자" vs "법무장관이자 민정수석"먼저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대
# 저희는 인터넷에서 가방을 판매하는 소매업체인데요. 다름이 아니라 모 가방 업체가 저희 업체에서 판매하는 가방이 본인들이 판매하는 가방과 같다며 만일 저희 스토어에서 상품을 내리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우선 해당 상품은 내린 상태인데요. 그런데 상대 업체에서 연락을 받은 후 저희 쪽에서 확인을 한 결과 상대 업체의 상품명은 상표권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단어로 확인됐습니다. 저희가 궁금한 점은 사진 상으로 봤을 때는 상품이 유사해 보일 수는 있지만 원단이나 부자재 등이 달라 다른 제품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법률방송뉴스] 그동안 대법원 판례 등으로 제한적으로만 인정되던 인격권이 민법에 명시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 사생활 등 인격적인 권리가 법률로 보장되게 됩니다. 법무부는 오늘(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고검 의정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격권 및 인격권 침해배제·예방청구권을 일반적으로 명문화하는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격권이란 사람이 자신의 생명, 신체, 건강, 자유, 명예, 사생활, 성명, 초상, 개인정보 등과 같은 인격적 이익에 대해 가지는 권리를 뜻합니다.정재민 법무심의관은 “최근
[법률방송뉴스] 지난주 법률방송 ‘LAW 포커스'에서는 나날이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사기 행각에 대해 심층 취재했습니다. 보도 이후 또 다른 피해자 A씨는 법률방송 취재진에게 지난 2월 어머니가 간발의 차로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할 뻔했다고 제보했습니다. A씨는 “어머니는 제2금융권에 채무가 있고, 그걸 성실하게 갚아나가고 계시다. 그런데 어느 날 어머니에게 신한은행 본점 대리라는 사람이 전화가 왔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보이스피싱 사기범은 "정부에서 코로나 극복 차원으로 우수 고객들에게 저금리 대출 서비스를 지원해 주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특히 론스타 사건 은폐 의혹을 집중 파헤칠 것으로 보이는데, 여론을 흔들 묘수가 될지 역효과를 낼 자충수로 끝날지 관심이 쏠립니다.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과거 국민의힘이 그랬던 것처럼 무조건 발목잡기와 흠집 내기를 하지 않겠다"면서도 "다만 엄중한 환경 속에서 내각을 통괄할 전문성이 있는지 도덕성을 갖췄는지 면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민주당은 당 차원의 인사청문회 태
# 결혼한 지 이제 4년차가 돼 가는데요. 사실 시어머니의 반대로 인해 결혼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시어머니께서 결혼을 반대한 이유인즉슨, 자주 방문하시는 점집의 무당이 저와 남편과의 궁합이 좋지 않다고 했기 때문인데요. 저의 노력으로 인해 고집이 꺾이시긴 했지만 참 많이도 힘들었습니다. 결혼 후, 한동안은 시어머니와의 사이에 큰 문제가 없었는데요. 그런데 저희 사이에 아이가 쉽게 생기지 않자 시어머니는 점집에 또 가셔서 부적을 받아오셨고 굿을 하는 날짜까지 정해오셔서는 저를 괴롭히셨습니다. 저는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굿은
[법률방송뉴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장애인 혐오' 논란에 선 가운데 여야가 공방과 수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9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 발언을 두고 "헌법이 정한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지 못한, 정부와 정치권이 해결해야 할 문제를 오히려 차별받는 장애인에게 뒤집어 씌운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이어 "이 대표 발언으로 상처받은 장애인에게 같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대신 사과한다"며 "이동권은 당연히 누려야 할 헌법상 권리"라고 부각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보령해저터널과 이륜차 소송 얘기 이어서 해보겠습니다.충남 지역의 오토바이 운전자 54명이 보령경찰서장을 상대로 소송을 낸 가운데, 법률 대리는 ‘라이더 변호사’로 잘 알려진 이호영 법무법인 삼율 변호사가 맡았다고요.▲이혜연 기자= 네. 이호영 변호사를 직접 만나 핵심 쟁점과 라이더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법적 근거들을 구체적으로 듣고 왔는데요. 해당 소송의 소장도 단독 입수했습니다.▲앵커= 자 그럼 이호영 변호사의 설명과 함께 소장을 좀 들여다보도록 하고요.먼저 보령해저터널에 오토바이 통행을 금지한 보
# 작은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다 보니 수금이 안 돼서 돈이 급할 때는 종종 부모님께 당장 필요한 현금을 빌린 후 갚곤 했는데요. 그런 적이 몇 번 있었기 때문인지 아버지께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당했습니다. 범인이 저인 척하고 문자를 보내서 돈을 빌려달라고 했고 아버지께서 신분증 앞뒤 사진과 계좌 번호를 알려줬다고 하는데요.나중에 확인해보니 700만원 출금했더군요. 경찰에 신고했더니 대부분 못 잡는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우선 카드는 정지해놓은 상황인데요. 이대로 돈을 잃어버리는 건가요. 조금이라도 돈을 받을 방
# 1년 만난 남자친구랑 결혼을 하기로 했는데, 요즘 너무 자주 싸우다 보니 이 결혼이 맞나 싶었어요. 폭력까진 아니더라도 큰 소리로 제게 면박을 준적도 많고, 싸우다가 욕도 하더군요. 결혼 준비하면서 서로 집안도 오고 가는데 은근히 저희 부모님과 친척들 험담도 합니다. 결국 제가 파혼 얘기를 꺼냈는데요. 문제는 예식장과 신혼여행 예약금 등입니다. 우선 남자친구가 전부 지불하고 나중에 제가 절반을 주기로 했던 터라 남자친구가 봄에 예약한 예식장 예약금 200만원을 냈고, 제주도 신혼여행비 예약금 150만원을 우선 지불했어요. 또 스
[법률방송뉴스]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에 비례해 코로나19 확진자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임시기표소를 없애는 등 투표 개선안을 내놓았지만, 확진자·격리자 규모 자체가 늘면 혼잡한 상황은 사전투표 때와 마찬가지일 것이란 지적도 있습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연일 20만명을 웃도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도 당위성을 상실하는 모양새입니다.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오늘(8일) 신규 확진자는 20만2721명입니다.위중증 환자 수는 두 달 만에 다시 1000명을 넘어 1007명을 기록했습니다.문제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