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경찰이 대구 소재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A씨와 학생 B군의 관계를 수사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오늘(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들의 대화는 A씨 남편이 제공한 차량 블랙박스 속에 담겼습니다. 생활기록부와 다른 학생 점수 등의 내용이었습니다.A씨가 “상위 30%, 일단 만점인 애들하고 너희 반 애들을 많이 쓰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하자 B군은 “나는 써 달라. 수업 태도 좋다고. 나 취업해야 돼”라는 식으로 답했습니다.앞서 A씨 남편은 이달 초 성적 조작에 대한 진상 파악을 요구했습니다. 이
[법률방송뉴스] 최근 온라인에서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같은 학교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건이 경찰의 수사까지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북부경찰서는 대구 북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30대 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A씨는 지난달 말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B군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의 기간제 영어 교사인 A씨는 미성년자인 고등학교 2학년생 B군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갖고 B군의 수행평가 등 성적 조작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를 보다 보호하기 위해 검찰청 직제를 개편하고 다양한 제도를 신설합니다. 오늘(2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5대 핵심 추진 과제 등 새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습니다.■ 검찰 수사기능 복원... 강력부 부활, 공수처법 24조 폐지 등우선 법무부는 직접수사 부서인 강력부 등을 복원해 검찰청 직제를 정비합니다. 지난 정부에서는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줄였는데 한 장관이 다시 바꾼 바 있습니다. 각 형사부에서 검찰총장의 승인 없이 직접수사를 가능하도록 한 겁니다.오는 9
# 노래방 보도일을 하고 있는데 경찰 단속에 걸렸습니다. 같이 있던 외국인 친구도 잡히고 실장 오빠도 잡혔다고 하는데요. 제가 어떤 처벌을 받게 되나요?▲MC(임주혜 변호사)= 변호사님, 사연 어떻게 보셨어요?▲정구승 변호사(광덕안정 청량리 법률사무소)= 네, 이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사연은 아니지만, 제가 형사전문 변호사이다 보니까 생각보다 많이 다루게 되었습니다. 특히 접객원 관련해서는 접객원과 노래방 보도 실장님, 그리고 노래방 업주가 각각 적용되는 법령이 다양하게 있어서 전문변호사가 아니면 헷갈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박사방·n번방’에서 성착취물을 구매한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수년 전 미성년 여자친구와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 200여개가 발견됐지만 처벌 받지 않았습니다. 당시 경찰이 위법하게 증거를 수집했기 때문입니다.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성착취물 소지, 음란물 제작·배포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A(23)씨에게 전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음란물 제작·배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습
[법률방송뉴스] 형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유예 기간인 스토킹 범죄자도 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하는 법 개정을 법무부가 추진합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지난 17일 스토킹 범죄로 형 집행을 종료한 뒤나 집행유예 기간에 전자장치를 부착할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범죄예방정책국에 지시했다고 오늘(21일) 법무부는 밝혔습니다.특히 스토킹 범죄자의 경우 피해자에 대한 집착이나 보복 등 재범 우려가 높고 살인·성폭력 등 흉악범죄로 이어질 수 있지만, 집행유예 기간 중이거나 형 집행을 마치면 현행법상 전자장치 부착이 불가능해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에
[법률방송뉴스] 경북 구미 소재 한 빌라에서 방치돼 숨진 3세 여야 사망사건과 관련해 친모인 석모씨에 대해 대법원이 다시 재판하라고 판결했습니다.오늘(16일) 대법원 제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은닉미수 혐의로 기소된 석씨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앞서 1심과 2심 재판부는 석씨에 대해 ‘아이 바꿔치기’ 혐의와 ‘여아 시신 은닉’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8년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그러나 이번 대법 판결에서는 석씨가 아이를 바꿔치기 했다는 증거가 없고 “쟁점 공소사
[법률방송뉴스] 자신이 운영했던 학원에 다니는 학생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전 학원장 A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15일)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 대해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이날 “천안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자매 등 학생 4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공소사실을 밝혔습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10세 미만이었던 B양의 신체를 만졌고 이후 B양이 13세 이상이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촉법소년의 연령 하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 8일 법무부 주례 간부간담회에서 “소년범죄 흉포화에 대응하기 위해 촉법소년 연령기준 현실화 과제를 속도감 있게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또한 지난 9일에는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흉포화되는 소년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단 취지”라며 “입법돼도 흉포범죄 위주로 형사처벌이 이뤄지고 대부분의 범죄는 지금처럼 소년부 송치로 처리될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촉법소년 연령 하향' 추진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어제 있었던 법무부 주례 간부 간담회에서 "촉법소년 연령 기준 현실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관련 사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갈수록 흉포해지는 소년범죄에 대응하고자 형사미성년자 연령을 낮추는 것에서 나아가 소년범 선도와 교정 교화에 적절한지 여부 등의 문제까지 함께 검토돼야 하므로 관련 본부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촉법소년은 '
[법률방송뉴스] 격투기 연습의 일종인 '스파링'을 하자며 동급생을 폭행해 중태에 빠뜨린 일진 고교생 2명이 항소심에서 대폭 감형을 받아 논란입니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규홍 조광국 이지영 부장판사)는 오늘(3일) 중상해·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8)군과 B(18)군의 항소심에서 장기 4년∼단기 3년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자신들이 권투를 배웠고 또래들보다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피해자들을 불러내 폭행하고 중상해를 입혔다. 피해자가 의식을 잃었는데도 구호조치를 하지 않아 피해자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조주빈(26)과 공범 남경읍(31)이 피해자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다만 형사사건 피해자가 직접 민사소송을 제기해 법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06단독(류희현 판사)은 박사방 사건 피해자 A씨가 조주빈과 남경읍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재판부는 이들이 A씨에게 5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지급 완료일까지 연 1
# 스마트폰 데이트 앱에서 만난 여성이 있는데요. 그 여성이 저에게 일정 금액을 보내면 만나서 놀아주겠다고 해서 돈을 보내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 여성이 갑자기 돌변하더니 자기가 미성년자라며 미성년자 성매매로 신고를 하겠다고 하는데요. 또 이 여성은 저에게 돈을 더 부치면 신고를 하지 않겠다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제가 현재 취준생이라 돈을 더 부쳐주는 건 안 될 것 같은데요. 저는 정말 그 여성이 미성년자인 줄도 몰랐고 성관계도 하지 않았는데 신고를 당한다면 처벌을 받게 될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이런 사연이 접수가 되었
# 억울한 마음에 상담 요청 드립니다. 제 아들과 며느리는 3년 전에 합의 이혼을 했고 올해로 8살이 된 손녀딸은 며느리가 키웠는데요. 그러던 중 제 아들은 1년 전에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6개월 전에 며느리가 재혼을 했는데 그 이후부터 손녀딸이 거의 하루에 한 번씩 울면서 저에게 전화를 하는데요. 어마와 새 아빠가 아이만 혼자 집에 두고 외출을 하는 등 아이를 방치하는 일이 잦다고 합니다. 손녀딸은 현재 저와 살기를 원하고 있고 저 역시도 손녀딸을 직접 키우고 싶은데요.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 건지 알려주세요.▲MC(양지민
# 홀시어머니가 아들에 대한 애정이 워낙 커서 결혼 7년 내내 고부 갈등이 너무 심했습니다. 남편은 시어머니와 제가 갈등을 겪게 되면 늘 어머니 편을 들었고, 시댁 식구들 사이에서 제가 소외되는 기분을 느낀 적도 많았습니다. 우울증도 생겨서 상담도 받았고, 집안 분위기도 늘 안 좋았는데요. 결국 남편이 이혼하자고 말을 꺼내 제가 집을 나왔습니다. 그러다 다섯 살 아이가 너무 보고 싶어서 남편에게 “별거 기간엔 내가 아이를 데리고 있겠다”며 문자를 보내고 아이 하원 시간에 맞춰서 유치원에 갔는데요. 선생님께서 아이 아버지가 엄마한테는
[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여성변회)가 공소시효를 이틀 남긴 성폭력 피해자의 재정신청을 인용한 서울고등법원의 결정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여성변회는 오늘(10일) 성명을 내고 "서울고법의 이번 결정에서 더 나아가 향후 법원의 공정한 법 적용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성명서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미성년자였던 2008년에 강제추행을 당한 후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한 달 전인 2021년 11월 가해자 B씨를 고소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사건의 공소시효가 곧 만료될 예정이기도 하고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더 수사
[법률방송뉴스]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후보 검증이 엄격해진 가운데, 미성년자녀 성교육 문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일, 사단법인 크레도(대표 이은경 변호사)가 주최한 '우리 아이 성교육 안전한가?'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은 “교육기관이 부모의 동의를 얻지 않고 부모의 가치관에 반하는 성교육을 미성년자인 자녀들에게 행하는 것은 헌법에 규정된 부모의 자녀교육권 침해가 될 수 있다”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 전 재판관은 이날, 국내에서 시행 중인 성교육을 둘러싼 크고 작은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성범죄를 저질렀을 때 받게 되는 형량 기준이 높아지고,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줄 수 있는 ‘성적 수치심’이라는 용어는 ‘성적 불쾌감’으로 바뀔 예정입니다.오늘(3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양형위원회(양형위)는 전날 제116차 전체회의를 열고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을 의결했습니다.수정안은 청소년성보호법 제8조의2 19세 이상 피고인이 저지른 13세 이상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궁박한 상태를 이용한 간음·추행죄, 형법 제305조 제2항 19세 이상 피고인이 저지른 13세 이상 16세 미만 미성
[법률방송뉴스] 양육 관련 가사소송절차를 보다 자녀 중심적으로 바꾸기 위해 '가사소송법' 전면 개정 방안이 추진됩니다.법무부는 오늘(3일) 서울고검 의정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가사소송법 전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법무부는 “미성년 자녀의 권리와 복리를 보다 철저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가사소송절차도 이들을 위한 절차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개정안에는 △가사소송에서 미성년 자녀의 절차적 권리 강화 △양육비 이행 확보할 수 있는 수단 강화 등의 주요 내용이 담겼습니다.현행법상 미성년
# 약 두 달 전, 회사 회식 자리를 마친 후에 직원과 밖에서 대화를 하던 중, 주변에 있던 청소년들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A가해자는 어깨로 저를 밀치며 구석으로 몰았습니다. 그리고 B가해자는 저의 턱을 2대에서 3대 정도 가격을 했는데요. 또 몇 분 뒤, 뒤돌아 있는 저를 B가해자가 뒤에서 주먹으로 폭행을 해서 기절을 했고 땅에 머리를 부딪치며 쓰러졌습니다. 당시 장소에는 가해자 A와 B 이외에도 1명이 더 있었는데 이 사람은 저에게 직접적인 물리적 폭행이 없었기 때문에 경찰 조사에서는 빠졌습니다. A는 폭행죄, B는 상해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