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주기적으로 바뀌는 정부의 국민 이동 제한 지침이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는 모양새입니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1인 단독으로 식당·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방침을 내놨지만 현장에선 아예 미접종자 입장을 거부하는 자영업자들이 생기고, 미접종자들도 불쾌감을 내비치며 사회적 격리에 대한 불만을 호소하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여당에선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줄줄이 나오고 있지만,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배려는 찾아볼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20일) 소상공인·자영업자
[법률방송뉴스]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처음 발생했지만, 청와대는 "자녀를 위한 안전벨트라는 생각으로 함께 참여해달라"며 기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질병관리청 '청소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12~18세 청소년 341만1626명이 백신을 접종했는데, 이 가운데 1만1406명이 이상반응을 보였습니다.특히 18세 청소년 두 명은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숨을 거둬 여론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10대 청소년의 코로나 확
[법률방송뉴스]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해 거의 매년 발생하고 있는 조류독감(AI). 지난달 8일 충북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올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했습니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발생농장 반경 500m 내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위험도를 관리, 살처분 범위를 주기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관련해서 어제(15일) 오후 2시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최하고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동물권행동 카라 등이 주관한 ‘가축전염병 대응방안 개선을 위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 국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이 토론회는 지난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다시 채찍을 들었습니다.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라고 명명한 규제의 수위를 올려 사적모임을 축소시키고, 영업시간도 제한할 예정입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15일)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며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알렸습니다.정부는 새로운 규제 조치를 이르면 이번 주중 발표할 전망입니다.김 총리는 "대책이 시행되면 또 다시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해 지난해 교원 임용시험을 치르지 못한 수험생에게 정부가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김지숙 부장판사)는 임용고시 수험생 4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15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1인당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교육부는 지난해 11월 21일에 치러진 초·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에서 시험 전날 발생한 노량진 학원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들의 시험 응시를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사상 첫 7000명을 넘은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 상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정부에 주문했습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늘(8일) "매우 엄중해진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특별방역대책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문 대통령은 또 3차 접종을 포함한 적극적인 백신 접종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협조해줄 것을 국민에게 거듭 당부했습니다.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75명으로 집계
[법률방송뉴스] 국회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었던 29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를 전면 화상회의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국회는 오늘(2일) 이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행사장 내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준비했으나,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방역당국이 모든 해외 입국자를 의무 격리하기로 하면서 회의 개최 방식을 화상회의로 변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알렸습니다.APPF는 27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의회협의체로, 1993년 출범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폭증, 중환자 병실 부족, 오미크론 유입 불가피 전망 등으로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행할까' 소상공인과 자영업계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정부는 일단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을 확대하진 못해도 회귀하진 않겠단 입장이지만, 그 사이 곳곳에선 폐업이 이뤄지고 있단 지적입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아직 많은 정보가 파악된 것은 아니지만, (오미크론) 전염성이 매우 강해 기존의 방역체계를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오미크론이 유입된다면 지금
법률방송뉴스] 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선후보 관련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두 후보를 둘러싼 의혹을 밝혀낼 시간은 사실상 70여일. 하지만 수사기관이 갈 길은 아직 멀었다는 평가입니다.먼저 검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과 관련해 화천대유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50억 클럽' 당사자를 줄소환한 뒤 이들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수사팀은 지난 26일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을 부른 데 이어 전
[법률방송뉴스] "이제는 3차 접종이 추가접종이 아니라 기본접종이며, 3차 접종까지 맞아야만 접종이 완료 되는 걸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오늘 특별방역점검회의)병상 수 부족에 오미크론의 위협까지 겹친 가운데, 정부가 번복과 합리화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난이 나옵니다. 이번엔 3차 접종을 종용하고 있지만, 백신 부작용에 대해 책임지려는 자세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도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평가입니다.결국 정치권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피해를 보상할 만한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게 의료계와 법조
[법률방송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901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17명, 백신 효과에 기대를 걸었던 정부 예측과 달리 다시 위기감이 엄습하면서 국민의 인내치도 한계에 다다르는 모양새입니다.중대본 1차장을 맡고 있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코로나19 정부 대책을 종합적으로 발표하기 위해 어제 일상회복위원회를 거쳐서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부처 간 논의를 거치고 있다"며 "충분한 검토를 통해 다음주 월요일에 대책을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당초 이날 대
▲신새아 앵커= '백신 갑질'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석 기자, 백신 부작용 치료 목적으로 휴가를 달라는 말도 나왔었다고요.▲석대성 기자= 지난 7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인데, 청원자는 자신을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40대 직장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고 임파선염과 대상포진 진단을 받아 입원 중인데, 개인 연차를 소진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과 같은 백신 접종 이상반응자가 마음 편히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조치를 취해 달라는 겁니다.이 환자의 경우 연차를 쓰며 치료하다가 도중에 퇴원해 근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추가접종을 하는 이른바 '부스터샷'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그런데 일부 근로자 사이에서 부스터샷을 맞는 게 그다지 달갑지 않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데요.접종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회사 눈치가 보여 '백신 휴가'도 쓰지 못하다 보니, 부담스러운 상황을 고스란히 혼자 감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일부 기업은 부스터샷 접종자를 대상으로 유급 휴가까지 주고 있지만, 이런 회사의 배려는 '나와 거리가 먼 남의 일'이라고 토로합니다.노동계에선 형평성 문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스스로 특검을 요구하겠단 입장을 표명하면서 헌정 사상 열세 번째 특별검사제도가 도입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최근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에선 유경필 부장검사를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나 발생했는데요. 이들 모두 감염 직전에 단체 회식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고, 사적 모임이 10명으로 제한됐지만 그 이상의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일각에선 이들이 방역 수칙을 어겨가며 회식 자리를 벌인 것을 두고 수사에 대한 안일함을 방증한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어, 특검법이 더
[법률방송뉴스] 청와대는 오늘(18일) 한·미·일 외교 차관 협의회 이후 예정한 공동기자회견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일본 측이 독도 소유권 문제를 이유로 삼은 데 대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영토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알렸습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3국 외교 차관 협의회 후 공동기자회견이 무산된 건 일본 측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 건을 문제로 불참 의사를 전해왔기 때문이라는데, 청와대 입장이 있느냐'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앞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앞
[법률방송뉴스] "반갑다, 위드 코로나"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통제를 완화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모처럼 분주해졌습니다. 유통업계 역시 보복소비 열풍으로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요.지인들과 늦게까지 잔을 기울이는 국민도 늘고, 역대급 매출 흥행세를 보이자 재계는 올 연말부터 코로나19 이전의 내수 경제 활성 분위기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반면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걱정이 앞서는 직종도 있습니다.움츠렸던 외식 수요가 폭발하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는 대거 줄었고,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쳐 연말
[법률방송뉴스] 정치권의 대통령 선거 대진표가 나온 가운데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원내 1·2당 후보를 둘러싼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대선후보와 정당 간 신경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먼저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오늘(8일) 오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소환 조사합니다.당초 검찰은 지난주부터 구속영장 발부 이후의 첫 조사를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수사팀에 합류한 경제범죄형사부 소속 직원 6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정을 미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5일) 국민의힘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사활을 건 124일간의 대결이 펼쳐지게 됐습니다.이 후보의 경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윤 후보는 고발사주 의혹으로 곤혼을 치르고 있는데요. 현재까진 서울중앙지검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결과 등이 여론의 향배를 가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파고들수록 커지는 의혹... 검찰 칼날, 이재명 겨냥할까먼저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화
[법률방송뉴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구속 후 처음 불러 소환하려고 했던 검찰이 오늘(5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일정을 연기했습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김씨를 불러 '50억 클럽' 등 정관계 로비 의혹을 추궁할 예정이었지만, 조사실이 있는 청사 6층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조사를 다른 날로 미뤘습니다.이날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청사에 도착한 김씨는 검찰 측 공지를 기다리며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오후에 출석 예정이던 남 변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교도소 집단감염으로 지탄을 받았던 법무부가 '교정시설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합니다.교정 당국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기조에 맞춰 코로나19 유입과 확산 가능성이 높은 교정시설의 밀접·밀집·밀폐 3가지 환경 특성을 고려해 백신 패스(통과) 도입으로 외부인을 통한 감염 유입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선 접견 등의 인센티브(혜택)를 부여해 자발적 방역 활동에 동참하도록 한다는 구상을 전하기도 했습니다.먼저 일상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