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수술 중 과다출혈이 발생한 고 권대희씨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수술실에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원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다음주 나옵니다.오늘(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15분 업무상과칠치사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형외과 원장 장모씨와 동료의사 신모씨, 간호조무사 전모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엽니다.장씨는 지난 2016년 9월 권씨의 안면윤곽 수술을 진행하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한
[법률방송뉴스] 환자의 모발이식 과정에서 공업용 접착제를 사용한 것이 비도덕적 진료행위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피부과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자격정지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6년 11월 피부과 의사 A씨는 환자의 무모증 치료를 위해 하복부 이식 모발을 고정하는 과정에서 의약품이 아닌 공업용 접착 스프레이를 사용했습니다.해당 스프레이는 접착 과정에서 일부분이 환자의 피부에 닿았고, 환자는 부작용을 주장하며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했습니
# 저는 약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루는 약이 잘못 나갔는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확인이 필요해 병원에 연락처를 받아 환자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다행히 약은 맞게 나갔고 사과도 충분히 했는데 환자가 병원이 개인정보를 알려준 게 기분이 나쁘다며 병원과 저를 신고하겠다고 합니다. 전화 드린 이후 저는 개인정보를 바로 폐기했고, 환자가 걱정되는 마음에 그렇게 한 건데 이것도 불법에 해당하나요? 전화 느낌이 꼭 어떤 보상을 바라는 것 같은데 저는 정말 억울합니다. 병원과 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MC(변호사)= 일단 약이 제
[법률방송뉴스] 이태원 참사의 핵심 피의자인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용산서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오늘(30일) 오전 이 전 서장과 송병주(51) 전 112상황실장(경정), 112상황팀장, 소속 직원 등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과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 등으로 서울 서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지난 23일 구속된 이 전 서장은 참사 전후 적절한 대책 마련과 대응을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습니다. 또 상황보고서에 자신의 현장 도착 시간이 허위로 기재된 것을
[법률방송뉴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실 집단 사망사건과 관련된 의료진 전원에게 무죄가 확정됐습니다.오늘(30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소속 소아과 조모 교수와 전공의, 간호사 등 7명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7년 12월 16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사망했습니다.부검 결과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 패혈증인 것으로 드러났고 사망한 신생아는 모두 지질영양 주사제 스모프리피드를 맞았습니다.검찰은
# 출장 때문에 하루 3만원을 지불하고 강아지를 펫시터에게 맡겼는데,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강아지가 다쳤다는 전화가 와서 가보니 한눈을 판 사이 강아지가 뾰족한 가구 모서리 부분에 얼굴을 부딪쳐 다쳐있었습니다. 병원비로 약 80만원을 지출해서 펫시터에게 “병원비를 분담하자”고 했더니 펫시터는 “법대로 해결하라”는 말만을 남긴 채 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무책임한 펫시터에게 손해배상 청구는 할 수 없는 걸까요?▲MC= 네, 펫시터 사실 저는 펫시터가 있는지 잘 몰랐거든요. 어디에 맡긴다, 이런 개념은 알고 있었는데 펫시터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가 이태원 압사사고 관련 법률지원을 위해 지난달 ‘10·29 이태원 참사 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한 가운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변협은 지난 1일 ‘10·29 이태원 참사 특위’ 1차 회의와 위원 임명식을 개최하며 업무를 개시했습니다. 위원장으로는 하창우 전 대한변협회장, 부위원장으로는 홍지백 변호사(사시 53회)가 선임됐습니다.특위는 모든 위원의 참여로 진상규명, 피해자지원, 제도보완 등 3개의 소위원회로 구성해 활동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각 소위원회는 즉각적으로 지원 활동에 나섭
[법률방송뉴스]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됐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구속을 면했습니다. 반면 '이태원 참사 안전 우려 보고서 삭제' 의혹을 받는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김모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등 경찰 간부 2명은 구속되며 엇갈린 운명을 맞았습니다. 오늘(5일) 밤 서울서부지법 김유미 영장전담판사는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이 전 서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
[법률방송뉴스]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총책임자가 "이태원역 지하철 무정차 통과를 검토하라"는 서울교통공사 본부의 지시가 있었음에도 묵살했다는 사실이 조사되면서 논란입니다. 상부의 지시를 무시한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오늘(5일) 이권수 서울교통공사 동묘영업사업소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수본은 이 소장에게 참사 당일인 10월 29일 저녁 이태원역의 무정차 통과를 검토하라는 상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참사가 발생하기 전 4시간 동안
[법률방송뉴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경무관) 등 주요 피의자인 경찰 간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이 전 서장은 핼러윈 기간 경찰 인력을 더 투입해야 한다는 내용의 안전대책 보고가 있었음에도 사전 조치를 하지 않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습니다.박 전 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은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습니다. 박 전 부장은 참사 이후 용산서를 비롯한 일선 경찰서 정보과장들이 있는 메신저 대화방에서 “감찰과 압수수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가 이태원 참사 유족을 위한 법률지원과 국가배상책임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특별대책위원회를 가동합니다.오늘(28일) 변협은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10·29 이태원 참사 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10·29 이태원 참사 특위는 지난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와 관련한 피해자 및 유족의 법률지원 업무를 대리합니다. 특히 정부와 용산구,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부실 대응과 직무유기 과실을 원인으로 한 국가배상책임 상담과 소송제기를 수
[법률방송뉴스]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화재 사고를 낸 출장 세차 업체 직원이 1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습니다.오늘(25일) 대전고법 형사 1-1부(정정미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 폭발성 물건 파열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 대한 1심을 심리한 대전지법 천안지원 합의부의 판결을 직권으로 파기하고 단독 재판부로 이송한다고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검사가 공소 제기한 업무상 과실 폭발성 물건파열 혐의는 양형기준이 7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는 5년 이하 징역 혹은 5000만원 이
[법률방송뉴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골든타임을 사고 발생 45분이 지난 시각인 오후 11시 정도로 판단한 가운데, 참사 전후 부실대응으로 경찰·소방·구청·교통당국 관계자 등 9명을 추가로 입건했습니다.오늘(23일) 특수본은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박성민 경무관,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 송병주 경정과 용산구 유승재 부구청장, 문인환 안전건설교통국장, 최원준 재난안전관리과장,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 이태원역장 등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특히 박 전
[법률방송뉴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책임론에 대해 구체적인 권한 범위를 따지기 위한 법리를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특수본은 오늘(16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재난안전법 등 재난 관련 법령상 추상적 의무를 넘어 이번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구체적, 직접적인 주의 의무와 책임이 있는지 여부를 법리 검토 중”이라고 공언했습니다.재난안전법 제6조는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행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특수본은 “법령 해석만 해서 결론이
[법률방송뉴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출범한 특수본이 참사와 관련해 피의자를 소환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특수본은 오늘(15일) 오후 직권남용, 증거인멸,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지난 7일 입건된 김모(51) 경정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이날 오후 1시 55분쯤 모습을 드러낸 김 경정은 기자들에게 “조사과정에서 성실히 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김 경정은 이태원 참사 사흘 전 작성된 ‘이태원 핼러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 분석’ 보고서
[법률방송뉴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더 늘어, 전체 사망자는 1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13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0대 내국인 여성 A씨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부상자는 1명이 줄어든 196명(중상 31명, 경상 165명)이 됐고, 이 중 10명이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방공무원 노동조합이 이번 사고와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재난 및 안전관리 총책임자인 이상민 장관이 직책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지난 6월 벌어졌던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테러 사건 기억하십니까.이 사건으로 변호사 등 법률사무 종사자를 겨냥한 보복성 범죄 예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들이 이곳저곳에서 나왔는데요. 실제로 의뢰인 등에게 신변 위협을 당한 적 있다고 말한 변호사가 절반 가까이 되는 무려 48%에 달한다는 대한변호사협회 설문조사 결과도 나온 바 있습니다. 사고 후 어느덧 약 반년이 지난 지금, 변호사의 신변 안전은 나아졌을까요.김해인 기자가 당시 화재가 일어났던 대구 법률사무소 사무실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리포트]“
[법률방송뉴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자 핼러윈 안전사고 관련 정보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온 용산경찰서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오늘(11일) 낮 12시45분쯤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정모(55) 경감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경찰은 정 경감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 경위를 확인 중입니다.정 경감은 정보보고서를 작성한 정보관의 업무용 PC에서 문건을 삭제하도록 다른 직원에게 지시하고, 이 과정에서 정보과 직원들을 회유·종용
# 결혼 9년차 부부입니다. 1년 전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는데요. 남편과 같이 일하는 부하 직원이었습니다. 상황을 보니 그 여자가 남편을 먼저 좋아해 접근했는데요. 여자는 제 남편과 살림을 차릴 생각까지 했다면서 뻔뻔하게 굴고 있습니다. 가정이 있는 남자와 바람을 피운 건데 정말 낯 두껍지 않나요? 현재 저는 남편과 이혼의 문턱에 와있는데요. 그 여자는 자기와 남편은 운명이라며 제 마음에 큰 상처를 주는 말만 합니다. 증거가 있고 저는 소송까지 접수한 상태인데요. 충분히 이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 여자 바람
[법률방송뉴스]여야 원내대표는 오늘(7일) 이태원 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실시 여부를 논의했지만, 합의하지 못했습니다.국회는 일단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송병주 용산경찰서 112 상황실장을 이태원 참사 관련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이들을 다음주 국회로 불러 진상을 물을 예정입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단 회동을 진행했습니다.회의는 50분 정도 이어졌지만, 국정조사는 합의하지 못했습니다.여당은 현재 수사 중이기 때문에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