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앵커= 작년 여름, 법률방송은 작가로도 활동 중인 백세희 변호사를 만났습니다.법정에서의 혐의와 판결, 법률상식을 동화 속 인물로 재밌게 풀어간 ‘선녀와 인어공주가 변호사를 만난다면’이라는 책을 썼는데요.넷플릭스, 티빙 등 OTT시장 발달로 요즘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죠.이번엔 미디어가 바라보는 소수자의 이야기를 법률가의 시선에서 바라본 내용의 신간을 썼다고 합니다.어느새 두 번째 책을 출간한 백 변호사를 김해인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LAW 포커스‘ 로앤피플 입니다. [리포트]지난해 9월 녹음이 짙었던 양
▲앵커= 최근 경제가 어렵다 보니 많은 자영업자는 물론, 법인기업도 분쟁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돈 되는 법', 기업 성장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과 예방법을 알아봅니다.경기가 계속 어려워지고 있지 않습니까. 경기가 어려워지면 분쟁이 많이 증가한다는데, 변호사님 사실인 것 같습니까.▲차상진 변호사(차앤권 법률사무소)= 변호사들은 분쟁 증가를 보통 사건을 수임하면서 좀 알게 되는데요. 원래 사람 느낌이라는 게 100% 정확하다 라고 말씀드리기 좀 어렵지만 요즘 주변에서 그런 사건들을 많이 수임하는 변호사분들을 만나고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법무부가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한지 1년이 다 돼가지만 여전히 계류 중입니다.오늘(28일) 오전 국회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 동물자유연대, 동물자유연대법률지원센터, 동물의권리를옹호하는변호사들이 주최한 ‘동물의 법적지위와 입법적 변화 모색 국회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시민 참여도 함께 이뤄졌습니다.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 박홍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는 선언적 내용의 입법조차 제대로 심사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 입법부의
[법률방송뉴스]고물가와 공공요금 인상으로 민생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직접적 원인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있다"며 "국정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3고(高) 시대의 고통스러운 현실"이라며 "'오늘만 산다'가 아닌 '내일을 위해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도로·교통·우편 요금 등은 올해 말까지 동결하고,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은
[법률방송뉴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익과 국민보다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우선했다"고 질타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오늘만 산다'식의 근시안적 정책,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적 정책이 바로 민생고통의 주범"이라며 "경제의 기본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정치 논리가 앞선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고용시장은 얼어붙었다"고 지적했습니다.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5년 내내 수요
▲신새아 앵커=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유족 이래진님, 법률 대리를 하고 있는 김기윤 변호사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사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2년 동안 고군분투하셨습니다. 질문 드리기 조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정권이 바뀐 지금에서야 진상규명이 첫발을 뗀 것 같은데요. 심경 먼저 여쭙겠습니다.▲이래진씨(피격 공무원 유족)= 처음에 이제 동생의 실종, 그 다음에 월북의 프레임을 들었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죠.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고 어떻게 풀어가야 될 것인가. 혼자 싸우다가 우리 김기윤 변호사
[법률방송뉴스] ㈜한샘이 홈 인테리어 시장의 주축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 세터’로 자리잡기 위해 새로운 상품 개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한샘은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RE;DESIGN’이라는 테마로 ‘R&D데이’를 개최하고 전략을 공개했습니다.행사는 홈 인테리어 트렌드 분석, 신시장 개척 전략, 브랜드 강화 전략, SCM(공급망관리) 및 상품 경쟁력 강화 전략 등 총 8개 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프로세스(Process) : 토탈 홈 인테리어 트렌드 선도한샘 R&D 혁신의 첫 번째 전략은 홈 리모델링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친족관계이거나 주거침입을 통해 성폭행을 저지를 경우 최대 징역 15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성폭력 피해자를 잘못 인식할 수 있는 '성적 수치심'이라는 용어는 '성적 불쾌감'으로 바뀌었습니다.지난 4일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117차 회의를 열고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수정 기준은 오는 10월 1일 이후 공소제기된 사건부터 적용됩니다.새 양형기준에는 '친족관계 및 주거침입에 의한 강간죄' 형량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13세 이상을
# 상담 요청 드립니다. 지방에서 개인병원을 운영 중인 한의사입니다. 며칠 전 데스크 여직원이 제 방에 들어와 면담을 요청해 얘기를 들어보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원무과장이 어린 데스크 여직원의 허리와 어깨를 감싸고 자꾸 술을 마시러 가자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다른 여자 데스크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러한 사실이 있고 본인에게도 자꾸 이상한 시선을 보낸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저는 너무 화가 나 그 날 오후 바로 해당 원무과장님을 불러 이러한 사실이 있는지 물었고 아무 대답이 없자 그 자리에서 해고한다고 말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2’가 개봉 한 달여 만에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역대 스물여덟 번째 천만영화로 코로나 사태 이후 첫 천만영화인데, 이번 흥행은 동남아시아를 배경으로 하여 ‘범죄도시1’에 비해 더욱 커진 스케일과 마동석 배우 특유의 통쾌한 액션, 대세 배우 손석구의 캐스팅 등 여러 요소가 긍정적
[법률방송뉴스]"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덩치는 크지만 부채는 늘고, 부실해진 공공기관에 대해 정부가 고강도 혁신을 단행합니다.공공기관 방만 경영을 단속하고, 부채 축소와 재무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1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혁신은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공공기관 부채는 지난 5년간 급증해 지난해 말 기준 58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윤 대통령은 "부채 급증에도 조직과 인력은 크게 늘었다"며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상황
[법률방송뉴스] 태아를 포함한 5세 이하의 아기들이 주된 청구인인 기후 소송이 제기됐습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환경보건위원회,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소속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아기 기후소송단’은 오늘(13일) 헌법재판소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시행령 제3조 제1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 기본법 시행령에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지난 2018년 대비 40%로 규정한 것이 아기들의 생명권, 행복추구권 등 기본권을 침해해 위헌이라는 겁니다. 전 세계적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촉법소년의 연령 하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 8일 법무부 주례 간부간담회에서 “소년범죄 흉포화에 대응하기 위해 촉법소년 연령기준 현실화 과제를 속도감 있게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또한 지난 9일에는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흉포화되는 소년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단 취지”라며 “입법돼도 흉포범죄 위주로 형사처벌이 이뤄지고 대부분의 범죄는 지금처럼 소년부 송치로 처리될
[법률방송뉴스]재정 당국의 연이은 세수 추계 실패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진상규명에 착수합니다.재정개혁추진단을 발족하고 필요한 경우 국정조사도 나선다는 방침인데, 세수 추계 오류가 문재인 정부 때부터 있었다는 점에서 제 살을 깎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민주당은 오늘(10일) 오전 '초과 세수 진상규명과 재정개혁추진단' 1차 회의를 열고, 과도한 초과 세수 발생에 대한 원인 규명과 세수 추계 정확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알렸습니다.박홍근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2월 1차 추가경정예산(추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신새아입니다.지난주 'LAW 포커스'에선 ‘차세대 게놈 시퀀싱’ 기술을 두고 미국 대기업과의 법정 다툼에서 이긴 MGI 그룹에 대해 보도해드렸는데요.경제·산업에 있어선 국가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만큼 특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경영인이 법적 문제에 대해 기민한 대응을 하기 위해선 전문가가 필요하기 마련인데, 한국에선 변리사의 ‘소송대리권’을 두고 논쟁이 치열합니다.어떤 내용인지, 변호사계와 변리사계 입장은 무엇인지 첫 보도 이혜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법률방송뉴스]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거부를 반복하면 가중처벌 하는 일명 ‘윤창호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지난해에 이어 나왔습니다. 오늘(26일) 헌재는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1항 관련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에서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해당 조항은 음주운전을 2회 이상 하거나 음주측정을 2회 이상 거부한 운전자에 대해 2~5년의 징역형 또는 1000~2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다수 의견 재판관들은 “음주운전 금지규정 위반 또는 음주측정거부 전력을 가중요건으로 삼으
[법률방송뉴스] 법정에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증거였던 태블릿PC에 대한 검증 절차가 진행됩니다.오늘(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11단독(서영효 부장판사)은 최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유체동산 점유 이전 및 변개 또는 폐기 등 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첫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최씨 측 대리인은 "태블릿PC 종결된 최씨의 형사사건에서 몰수 선고가 없었으므로 최초 사용자인 최씨에게 태블릿PC를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피고 측은 “압수물은 형사소송법 규정과 판례에 비춰보면 제출인 또는 진
# 친정 오빠랑 공동으로 땅을 매매하고 땅 용도 변경 등 비용도 모두 반반으로 내왔습니다. 당시 사정이 있어서 땅 명의를 남편 단독으로 했고 차용증은 따로 작성하지 않았는데요. 땅을 매도할 경우 절반 가격을 친정오빠에게 주기로 작성한 종이는 있어요. 근데 지금 그 땅에 남편이 건물을 올려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남편이 저랑 친정 오빠 모르게 담보대출을 받아 근저당 설명이 많이 되어 있어서 분할등기도 못하게 됐습니다. 땅 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도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저희 부부는 1년 전부터 별거 중입니다. 이런 상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자영업자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반대로 코로나로 인해 급성장하며 호황을 누린 곳이 있죠. 바로 배달 업계입니다.하지만 이렇게 수요가 많아져서 일까요. 비싸진 배달비 때문에 배달 음식을 시켜먹으려다가 망설였던 경험, 한 번씩은 있으실 겁니다.배달비 인상 요인으로 여러 가지가 작용한 만큼 자영업자, 플랫폼 관계자, 정부까지 이에 대한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얽히고설킨 이해관계 속 각자 어떠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지 이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이 확정돼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당시 특별검사였던 박영수 변호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최씨의 소송대리인인 이동환 변호사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 등은 오늘(10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시호씨에 의해 임의 제출된 태블릿PC가 최씨의 것으로 조작·공표돼 명예가 훼손당하고 억울하게 복역하게 됐다”며 “이규철 변호사(당시 특검보), 박 변호사, 대한민국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최씨 측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