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안철상 대법관이 오늘(1일) 법원행정처장에 취임했습니다.안철상 처장은 “사법행정이 현재 법원 위기의 진앙"이라며 법원행정처 쇄신을 예고했습니다.취임에 맞춰 대대적인 인사도 바로 단행됐습니다. 안 처장 발언과 인사 내용을 정한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안철상 신임 법원행정처장은 취임사에서 법원행정처의 대대적 개편과 쇄신을 예고했습니다.안 처장은 먼저 “사법행정이 현재 사법부가 처한 위기의 진앙이라는 뼈아픈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법원과 법관 위에 군림해온,
헌법재판연구원이 2일 오전 9시부터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제4회 '모의 헌법재판 경연대회’를 연다.헌법재판연구원은 "로스쿨생을 대상으로 예비 법조인에게 생생한 헌법재판 경험의 기회를 마련해 헌법재판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기여하는 우수한 전문 법률가를 양성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모의 헌법재판 경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3인 1팀으로 구성된 전국 법학전문대학원생 52개 팀이 참가했다.이 중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이날 진행되는 최종 변론을 통해 우승팀
[앵커]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 상황을 보고했고, 우 전 수석은 거기 불만을 표시했다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법조계는 물론 많은 국민들을 다시 한번 충격에 빠트렸는데요.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부 블랙리스트 3차 조사 대상과 방법 등을 제안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정한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민변은 우선 김명수 대법원장이 구성 방침을 밝힌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기구에 법원 외부 인사들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
수원지법과 의정부지법 판사들이 29일 잇달아 판사회의를 열고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대법원 추가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대해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성역 없는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대법원 추가조사위의 추가조사 결과 법관 사찰 및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을 놓고 법원행정처가 청와대가 연락한 사실이 드러난 이후 일선 법원에서 판사회의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대법원은 추가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위해 관련 기구를 구성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일선 법원의 판사회의 개최가 확산될 경우 그 파장이 만만치 않
[앵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죄 등 항소심 선고 공판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항소심 선고 결과에 따라 국내 최대 기업 삼성의 사실상 총수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의 운명도 크게 엇갈릴 텐데요.그동안의 재판 경과와 항소심 핵심 쟁점, 이른바 ‘묵시적 청탁’을 둘러싼 특검과 이재용 부회장, 양측의 공방과 입장을 정한솔 기자가 ‘카드로 읽는 법조’로 정리해 봤습니다.[리포트]이재용 부회장이 받는 혐의는 모두 5개입니다.뇌물공여, 횡령, 재산 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 국회 위증핵심은 ‘뇌물공여’입니다. 나머지 4개의 혐의들은
대한변호사협회는 29일 제236기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특별연수'를 2월 10일 진행한다고 밝혔다.강의는 게임, 음악, 영화, 스포츠 네 과목으로 구성되며 변호사 의무연수 전문 8시간이 인정된다.수강 희망자는 2월 8일까지 대한변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지방변호사는 30일 오후 7시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변호사시험 합격자 실무연수 제도 개선에 토론회’를 연다.이날 토론회에서는 현행 변호사시험 합격자 실무연수 제도의 실태와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서울변회는 "실무연수 제도가 원래 취지와 달리 연수 변호사들의 실무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바가 미비하고, 오히려 연수 변호사들을 열악한 근무환경에 내몰면서 열정페이를 강요하고 있어 제도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토론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앵커]서울중앙지검 창설 이래 최초로 서울중앙지검 4차장이 신설됐습니다. 지난 1979년 현재의 3차장 체제로 개편된 뒤 39년 만의 서울중앙지검 개편인데, 개편 내용과 의미를 정한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윤석열 지검장이 이끄는 서울중앙지검이 현행 3차장 체제에서 4차장 체제로 확대 재편됩니다.큰 틀에서 기존 형사 담당 1차장, 공안 담당 2차장, 특수수사 담당 3차장 체제에서, 조세·공정거래 등 경제범죄 사건을 지휘하는 4차장 직제가 신설된 겁니다. ·기존 3차장 산하 공정거래조세조사부를 공정거래
법무부는 26일 고검 검사급 검사 57명, 일반검사 552명 등 검사 총 609명에 대한 정기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인사는 2월 5일 자로 시행된다.법무부는 이날 인사에 대해 "고검 검사급은 직제 신설 및 사직에 따른 공석 보충 등 불가피한 소요에 따른 보충인사만 실시했고, 일반검사는 근속기간 도과 등에 따른 정례적인 인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법무부는 "형사, 수사지휘, 공판 등 검찰의 기본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온 형사부 검사를 법무부, 대검 등의 주요 보직에 우선적으로 발탁해 '형사부 검사 우대 원칙'을 지켰다"
[앵커]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늘(25일) 오후 법원행정처장을 안철상 대법관으로 전격 교체했습니다.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 결과에 대해 어제 입장문을 내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법원행정처 쇄신 방침을 밝힌 지 하루 만의 일입니다.정한솔 기자입니다.[리포트]대법원이 오늘 김소영 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안철상 대법관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안 대법관은 2월 1일부터 법원행정처장을 겸하게 됩니다.김명수 대법원장이 법원행정처장을 전격 교체한 것은 어제 ‘대 국민 입장문’을 통해 밝힌 ‘법원행정처 인적 쇄신&r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이찬희)가 국정농단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세윤(51·사법연수원 25기) 성창호(46·25기) 황병헌(48·25기) 부장판사 등 14명을 법관평가를 거쳐 '우수법관'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변회의 법관평가는 지난 1년 간 소속 변호사들이 수임한 사건의 담당 법관에 대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평가에는 서울변회 소속 회원 1만4천784명 중 2천214명이 참여했다. 평가 대상 법관은 2천 385명이다. 변호사들의 평가서에 따라 총 10개 문항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작성·실행을 지시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김기춘(79)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법원은 김 전 실장 측 변호인이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에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재판부는 지난 23일 선고공판에서 “김 전 실장이 위법한 지원배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는 사실이 청와대 문건 등의 증거들에 의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며 김 전 실장에게 1심 징역 3년보다 형량이 1년
대한법률구조공단은 25일부터 31일까지 ‘2018년 청소년 법문화교육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캠프 참가 청소년들은 세계의 명 재판 사례나 동화를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준법정신을 함양할 수 있고, 직접 법률구조관이나 판사가 되어 법률을 체험할 수 있다. 법무실무 및 강연 경험이 풍부한 공단 소속 변호사와 직원 등이 쉽고 재미있게 수준높은 사례형·체험형 강의를 제공한다.1일 또는 1박 2일 과정 중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법문화교육 홈페이지(www.klacedu.or.kr)나 전화
서울지방변호사회가 26일 ‘아동학대 사건 대응 매뉴얼 200% 활용하기’ 무료 강연회를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난해 12월 아동학대 사건에서 변호사들의 피해 아동에 대한 지원방안을 총체적으로 담은 ‘아동학대사건 법률지원 매뉴얼’을 발간했다. 서울변회는 “최근 ‘원영이 사건’, ‘고준희 양 사건’ 등과 같은 아동학대사건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학대 아동들에 대한 사회적인 보호가
[앵커]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늘(24일) 오후 법관 사찰과 재판 동향 청와대 보고 등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위원회 조사결과에 대해 이틀 만에 입장을 발표했습니다."참담한 심정으로 국민께 사과 드린다"고 밝힌 김 대법원장은, "사법부 구성원들도 실로 커다란 충격을 받고 있다"며 심상치않은 법원 분위기를 숨기지 않았습니다.김 대법원장의 입장 발표 내용을 정한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큰 상처를 준 것에 대하여 대법원장으로서 마음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국민
김명수 대법원장은 24일 오후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위원회가 지난 22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추가조사위 조사 결과 법원행정처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 2심 재판과 관련해 청와대와 연락을 주고받았고, '거점 법관'을 각급 법원에 배치해 판사 동향을 파악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법원 안팎에서는 '충격'이라는 반응과 함께 비난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김 대법원장은 이같은 상황에서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께 사과"한다며 법원행정처 전면 쇄신 방침 등을 밝혔다.다음은 김 대
[앵커]법원행정처가 일부 판사들을 ‘거점 법관’으로 동원해 동료 판사들에 대해 사실상 ‘사찰’ 수준의 동향 파악을 했다는 어제 '판사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위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법원이 충격과 참담함에 빠졌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엄중한 사안” 이라며 법원 내부 의견을 수렴한 뒤 후속조치 등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정한솔 기자입니다.[리포트]김명수 대법원장이 ‘법관 사찰’에 대해 “일이 엄중하다”는 심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청와대 기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해 23일 서울고법 형사2부(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국무회의 말씀자료’, ‘드레스덴 연설문’, ‘해외순방 일정표’ 등 비밀 문건 47건을 최씨에게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1심에서도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고, 법
[앵커] 판사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발표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일선 법관들 동향 파악뿐 아니라 구체적인 재판에 대해 청와대에 ‘보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슈 플러스’, 정한솔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앞서 석대성 기자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는데 ‘거점 법관’ 이게 도대체 뭔가요.[기자] 네, 법원행정처가 작성한 문건의 정확한 워딩은 이렇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거점법관 (법원행정처 심의관 출신 등)을 통한 해당 법원의 동향 주기적 파악” 이렇게 돼 있는데요속칭 ‘빨대’